나 키우면서 엄마도 속상하셨겠다..ㅜㅜ

[ㅜㅜ]

중학생 딸아이가 있는데 다른 아이랑 과외 묶어 보내느라
그 엄마랑 교류가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워드도 같이 묶어서 교습받았어요.
워드1급 필기는 같이 붙었는데
오늘 발표한 실기는 우리 아이만 떨어졌네요..ㅜㅜ

사실 학습적인 면에서 조금씩 그 아이에게 뒤쳐지는 상황인데
워드 자격증까지 우리애만 떨어지니
속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자존심도 상하고..

딸아이랑 통화하다가 제가 의기소침해 하니
딸애가 저를 위로하네요..
"엄마,힘내~"라면서...

근데..생각해보니
저 키울때 우리 엄마도 엄마친구딸(-.-;) 보다 조금씩 뒤쳐지는
저를 보면서 참 속상하셨겠다..싶더라구요.에혀~

저녁엔 딸애 위로도 할겸,
저도 기분전환 할겸,
둘이 맛있는거 사 먹어야겠어요.

[^^]

따님 좋으시겠어요. 이렇게 따스한 엄마가 계셔서요~^^
인생은 길고~ 지금의 역경이 미래의 디딤돌이 된답니다.
마음 따스한 엄마의 품에서 멋진 따님으로 자라실거예요.
행복해질만큼 만난것 드시고 기운 불끈 내세요.

[..]

우리집 아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셨군요
워드 실기시험 필기 합격해 놓으셨으면 계속 볼수 있어요
다음에 다시 접수하시면 아마 잘될거예요
저희집 아이도 첫번째 떨어지고 두번째 합격했더랬는데 친구는 첫번째 합격해서
그당시 기분이 씁쓸했었는데
지나고 나니 아무것도 아니더란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뒤돌아 보시지 말고 앞을보고 가시는 것이 더 좋아요
앞으로는 님의 아이가 더 앞설수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