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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촌* 4년만에 한국가는데요. 옷차림 조언좀 해주세요.
그만큼 미국에서 자유롭게 옷입다 한국가면 신기한 세상 구경온거 마냥 지내다가
익숙해질 만하면 다시 미국들어오거든요.
제가 41세이고 키가 167에 55kg 에요.
여기선 내내 패딩점퍼(구식, 후드에 털달리고 무플까지 오는 검은색)에 스키니진에 어그만 신고 다니는데요.
친척분들 만날때랑 백화점가고 강남사는 친구들 만날때
촌티 안나게 좀 조언해주세요.
한국옷 와서 사라고 하시지 마세요.
너무 비싸서 못사겠거든요.
코트는 어떤 스타일이고
안에 입는 옷이라던지
바지는 어떤바지 부츠는 어떤 스타일 신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가방은 아주 비싼 명품은 없고 가죽가방 mk 랑 케이트스페이드 검정이랑 브라운색 있어요.
보통 40초반 젊게 입는 주부들 차림새 알려주실수 있으세요?
1. 40대
'10.11.17 10:25 AM (59.10.xxx.139)어그 대신 롱가죽부츠 신으시고, 털모자 달린 패딩 대신에 신제품 패딩(모자 대신 컬러를 강조, 허리선을 강조하거나 벨트 묶는 형식)하나 중비하시면 되겠네요.
2. 헤어
'10.11.17 10:26 AM (124.111.xxx.184)저도 미국 살 때 한국 방문하러 오면 제 자신이 어~~~~~찌나 촌스럽던지..
전 30대 후반이구요...키는 원글님보다 작고 몸무게도 좀 덜 나가구요..
일단 헤어스타일이 크게 한 몫 하는거 같아요.
일단 오자마자 미용실부터 가시고~~~
피부도 한 몫하니 열심히 피부관리를..^^
좀 포멀하게 입으시려면 막스마라나 띠오리 질 좋은 코트면 유행 안 타고 언제나 ok죠~
바지는 통 좁은 바지가 대세구요(붓컷 잘 안입어요)
안에야 겨울이니 그냥 무난하게 니트 종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스카프나 머플러 좀 고급스러운 걸로 뽀인트 주심 될 거 같구요.
캐주얼하게 입으실땐 패딩에 스키니에 어그면 역시 ok.
그치만 목도리나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신경 쓰셔야 집에서 자다나온 분위기 안 나고
멋좀 냈구나 싶으니 오셔서 비싸지 않은 목도리나 넥워머 같은거 사세요~^^
패딩도 넘 부~한거 말고 얇고 따숩고 허리 좀 들어간게 대세네요.
아무리 젊어보여도 40은 40이고 아줌마는 아줌마라 넘 젊어 보이려고, 유행 타려고
하는 것 보다 깔끔하게 입는게 제일 무난하더라구요.
원글님 키 크시니 뭘 입어도 멋지실텐데 넘 걱정 마시고..
오자마자 무조건 미용실로 직행하셔요~~ㅇㅎㅎㅎ3. ㅎㅎㅎ
'10.11.17 11:04 AM (24.10.xxx.55)진한 메이크업 말고 일단 아침 저녁 세안 신경쓰시며 보습만 해두시구요
머리는 웬만하면 한국가서 하세요
대신 트리트먼트 하나 사셔서 샤워할때마다 머리에 꼼꼼히 바르셧다
한참 샤워하다 씻어내며 빛나고 탄력잇는 머릿결 되요
거기에 스키니 입으시고
허리 약간 들어간 차이나 칼라정도 검은색 반코트
어벙벙하고 애매한것 말고 몸에 붙으면 덜어지는 차르르 하는것 골라보세요
패딩은 비싼 재질 아니면 좀 그래보이더라구요
최소한 후드에 천연털정도는 달려 있어야 ㅋㅋㅋ
그안에 캐시미어나
약간 두껍게 짠 재질 좋은 스웨터
자켓위로 캐시미어 머플러 하나두르심
너무 멋지실것 같아요
신발은 검정색 앵클같은것 신으시면 멋질것 같구요4. ...
'10.11.17 12:43 PM (123.109.xxx.17)옷도 옷이지만 머리와 피부가 더 문제던데요.
전 귀국동포맞이하는 입장인데, 옷은 뭐...너무 큰옷(벙벙--;; 윗님도 말슴하신)만 아니면 참겠는데
부스스하거나 집에 자른듯한 바가지머리, 썬크림따윈 개나 줘버려 이상하게 새까만 얼굴피부..가
고생하다 고향에 온 해외동포, 짠하구나..싶게 만들더라구요 ㅠㅠ
옷차림은 세탁기에 막돌리는 노스페이스 류의 빤닥이 패딩류보다는
드라이 맡겨야할것 같은 모직 겉옷이 그나마 신경쓴 차림처럼 보입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