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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비초등의 수준은 어떤가요?
이제 한글 겨우겨우 읽고, 수는 뭐 한자리 더하기도 할 줄 아려나...--;
그래도 인사 잘 하고,그림 잘 그리고,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긴 합니다.
근데 주변 7살들을 둘러보니 한글은 문장을 줄줄 받아쓰고
수는 두자리수 연산을 하고 있네요.
이제 한 1년 남았다 생각하면 최소한 어느 수준까지가 예비초등의 기본일까요?
여태껏 유치원만 다니고 암것도 안 하고 있었는데
급 불안함이 몰려드네요.
내년엔 가베나 피아노를 시킬까 했더니만
주변에선 그건 기본이고 학습지도 해야 하고, 영어도 해야 한다 그러네요.
저지레 심한 세살배기 둘째 핑계대며 책읽기도 게을리한 엄마가
좀 더 분발해야겠죠?
1. 스스로의
'10.11.17 10:07 AM (121.162.xxx.111)즐거움으로 몸에 배인 그런 능동적인 학습자가 되는 것이 우선이지
지금의 표피적인 수동적인(부모의 훌침에 의한) 글읽기, 쓰기, 수 연산은
자칫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시고
육아를 하심이....
공부는 괴로운거란 생각이 들면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국면이 됩니다.2. 전
'10.11.17 10:17 AM (175.193.xxx.216)취학전 글 읽는건 요즘 기본이고, 줄줄 문장 받아쓰기가 되게 만들어서 보내세요.
그래야 알림장쓸때 애도 엄마도 고생안해요. 두자리 덧셈,뺄셈까진 필요없구요.
가베도 꼭 필요없고, 피아노 해놓으면 좋지만 급하진 않구요.
책 많이 읽고 이해력을 높이고, 잘 듣고 오는 훈련이 젤 중요하다고 봐요.3. 때
'10.11.17 10:30 AM (124.111.xxx.184)개월수가 꽤 중요하더라구요.
우리 딸도 꽤나 늦는다 싶었는데 만 6세 넘으니 머리가 좀 트이면서 그동안 헤메던 수개념이
좀 괜찮아 지고 어휘도 많이 세련(?)되어 지고...그렇네요.
쓰는 것도 꽤나 유창해지고요..
괜히 애 덧셈시키고 한글 마스터 한다고 잡았다간 자존감 나빠지고 사이 나빠질뻔 했어요.
내버려두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지요.
피아노는 사립 보내셔서 콩쿨 내보내실 생각이면 지금부터 하셔야 하고
그 욕심 없으심 천천히(입학 바로 전이나 입학 후) 하셔도 되요.
기초 다진다 생각하시고 집에서 책 많이 많이 읽어주시고(즐겁게), 영어 CD 흘려 듣게
해 주시다가 7세 가을 무렵부터 입학준비 시키셔도 절대 절대 늦지 않아요.4. 책읽고
'10.11.17 12:19 PM (125.178.xxx.192)무슨 내용인지 이해할 수 있고 (수준에 맞는)
알림장 적는 것 있으니 쓰기 적절한 속도.
1학년 국어문제집 한권 사서 엄마가 먼저 보세요.
대략 감이 오실겁니다.
수학은 10의 보수만 정확하게 할줄알고 오면 됩니다. - 요거 아주 중요.
1학년부터 꾸준히 연산하면
연산은 나중에 보면 다 비슷비슷하게 갑니다.
영어는 놀듯 dvd보여주기 시작하심 되겠네요. 책도 쉬운거 보며 들려주시고.5. ...
'10.11.17 3:25 PM (222.108.xxx.199)저희도 내년에 7살 되요.
한글 읽고 쓰고 (물론 어려운 받침 반드시 틀려주구요) 두자리 + 한자리 연산 하는 정도예요.
7살 되면 영어랑 피아노 시작하려구요.
1학년 들어가기 전에 쓰기는 간혹 받침 헷갈리는거 빼고는 다 잡아줘야 해요. 큰아이 보니 요즘 애들은 다 잘하더라구요.
선생님도 당연 다 하고 올줄 생각하시구요.
기본은 무엇보다 책보기와 대화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