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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할머님이 돌아가셨는데요.

조문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0-11-17 10:15:45
맞벌이라  두사람 모두 오후에 잠깐 시간빼서
지방 장례식 장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외가쪽 경조사로 휴가 낼 수 있거나 그런 제도가 없어서
말씀드리고 단 몇시간 일찍 퇴근해서
지방을 다녀와야 하는데요.

제가 조문을 하러 장례식장을 가는 건 처음이라서
가서 남편이 향 꽂고  같이 절을 두번하는 거지요?
그다음 상주분들께도 또 같이 절 해야 하나요?


저희가 형편이 좀 그래서
부의금은 10만원 정도만 할 생각인데 괜찮겠지요?
주말에 지방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먼저 이렇게 또 안좋은 소식으로 지방을 다녀오게 되겠네요.


절하고 상주분(외삼촌들이 되겠지요)께  저는 뭐 따로 말 할 건 없겠죠?
시어머님께는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엄마가 돌아가셨으니 마음이 참 그러실텐데
제가 뭐라고 해드려야 할지...


좀 알려주시겠어요? ^^;
IP : 211.195.xxx.16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7 10:21 AM (211.108.xxx.9)

    경조사 휴가가 없다면 연차라도 사용해서 계셔야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무슨 이웃집어른 돌아가신것 처럼 얘기하시네요.......

  • 2. 원글
    '10.11.17 10:26 AM (211.195.xxx.165)

    손의 위치는 어찌되는 건가요?
    제사때처럼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하고 절하는게 맞지요?
    상주들과 절할때도요?

    어머님은 그냥 손 잡아드리는게 좋을 거 같네요. 감사해요

  • 3. 원글
    '10.11.17 10:27 AM (211.195.xxx.165)

    ...님 연차같은 것도 없는 회사 많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구요.
    남편도 같이 가서 인사드리고 조금 있다 다시 올라와야 하고요
    세상일이 ...님 생각이나 기준만 상식적인 것처럼 생각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 4. .
    '10.11.17 10:32 AM (203.254.xxx.75)

    돌아가신분께 절을 할 때는 여자분의 손은 왼쪽손이 오른손 위로 올라옵니다.
    평상시에는 오른손이 왼손 위를 덮지만요.
    따라서 상주들과 절을 하실때는 반대로 하시면 되십니다.

  • 5. ...
    '10.11.17 10:33 AM (211.108.xxx.9)

    연차는 어느회사든 있습니다
    회사에서 안주면 근로자가 나서서 챙겨야됩니다.
    제 아는분은 참고참고 다니다가 퇴사후 노동부가서 신고하고 정산해서 다 받던데요?

    그리고 연차가 없으면 결근이라도 해서 하루라도 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전 제 상식선에선 이해가 안됩니다
    원글님은 안되더라도 남편분이라도 계셔야죠

  • 6. 이런
    '10.11.17 10:39 AM (122.34.xxx.30)

    원글님이나 남편분이나.. 외할머니아닌가요.. 참 보기 그렇네요.

  • 7. 흠..
    '10.11.17 10:45 AM (175.116.xxx.120)

    다 자기 사정이 있는건데...
    그렇게 하루 빠졌다가 짤리면 책임지실껀가요???

    원글님 안그래도 심란하실텐데..너무 하신다..들..

  • 8. 본인들이
    '10.11.17 11:15 AM (125.180.xxx.16)

    알아서 하겠죠
    남의일에 감나라 배나라...정말 오지랍들이 하늘을 찌르네요

  • 9. ...
    '10.11.17 11:17 AM (115.161.xxx.98)

    그러게요 다들 각자 사정이 있는건데, 누군 연차 안받고 싶나요?
    대기업이나 좋은회사들이나 그런거 챙겨받지, 중소기업은 어림도 없는 경우 많아요.
    짤리면 책임지실건가요????
    ...님이나 잘하세요!! 웬 오지랖.
    연차 못챙겨 먹어서 억울한 일인임다.

  • 10. 그러게요
    '10.11.17 11:24 AM (121.157.xxx.111)

    회사마다 다 틀린데 왜들 욕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 역시 그런 회사를 다니고 병환중이신 시외할머니가 계셔서 사람이라 남의일 같지 않은데...

  • 11. 외할머니면
    '10.11.17 11:29 AM (124.3.xxx.154)

    계속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무슨 아는 사람 문상 가듯 잠깐 간다닌 참 이해가 안가네요.

  • 12.
    '10.11.17 11:30 AM (219.78.xxx.42)

    연차가 법적으로 아예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제도상으로만 존재하고 못챙겨먹는 곳도 많습니다.
    돈으로 돌려받더라도 그거 다 감안해서 기본급이 짠 곳도 많고요.

    정말 사정이 안되는 경우도 많으니 감놔라 배놔라 함부로 얘기할 수 없죠 ^^;

  • 13. .
    '10.11.17 11:37 AM (211.195.xxx.165)

    외할머니면 계속 있어야 하는게 맞는거고 다 그렇게들 하시는 건가요?
    사실 친할머니 외할머니 구분없이 할 수 있는만큼 하고 싶은데
    그게 안돼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82에서 무지 상식적으로 말씀하시는데
    주변에 외할머니 장례식장에서 3일 내내 계속 있는 분들 못봤어요...

  • 14. ..
    '10.11.17 11:59 AM (1.225.xxx.64)

    점 세개님 말씀은 연차를 내야할 만큼 외손주와 외손주 며느리 위치는 문상객이 아니고
    상주에 버금가니 연차를 찾아보란 말로 새겨 들리네요.
    다들 진정하시고..

  • 15. ;;
    '10.11.17 1:01 PM (211.216.xxx.232)

    우리회사 여직원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발인날 아침에만 잠깐 갔다가 오후에 출근했습니다.
    저 또한,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외조부모는 경조상 규정에 없다고 해서
    경조금도 못받았구요.
    이런일 중소기업에서는 허다합니다.
    안그래서 못가서 맘쓰고 있을텐데.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죠

  • 16. 점세개님
    '10.11.17 1:53 PM (221.145.xxx.203)

    자기가 겪어본 세상이 다가 아니랍니다.

    세상이 그렇게 상식적으로 법대로 제도대로만 흘러가는 곳이 아니죠. 결근, 말씀 참 쉽게 하시는데 무단 결근으로 짤리는 회사도 있어요. 시외조모 장례에 연차니 휴가니 전혀 없는 회사도 많고요.

    그런 일에 일일이 권리 찾으러 나섰다가 뒷감당 안 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사정이 다른데, 시외조모와 왕래가 거의 없었을 수도 있죠. 남의 얘기하듯 한다고 나무랄 일만은 아니에요.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외조모와 애틋하게 정들 만큼 지내는 집도 있나요. 그리고 외손주가 상주 노릇하는 집도 없고 3일 내내 장례식장 지키는 집도 드뭅니다.

  • 17. ....
    '10.11.17 3:24 PM (211.215.xxx.132)

    저희는 돌아가신당일 오후에 문상갔구요
    남편은 발인날 아침에도 참석했어요
    월차없이 퇴근 시간 조금당겨서 다녀왔고
    발인날은 남편이 오전에 조금 늦는 식으로요
    부의금은 50만원 했어요..그래도 외할머니고 계속 장례식장을 지키지 못할 사정이라
    넉넉히 넣었습니다

  • 18. 주부
    '10.11.17 3:48 PM (122.34.xxx.61)

    저도 지난 여름에 시외할머님이 돌아가셔서 다녀왔는데요..
    저도 그때 너무 경황이 없고 처음인지라 여기에다 글 올렸었거든요?
    세상에 상식이나 기준이라는건 그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변수가 될수 있는거잖아요.
    시시콜콜 여기에 적을만큼 한가한 상황도 아니었구요..
    그런데 그때도 그렇게 몰아세우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때 그분들이 똑같이 또 글을 쓰시는건지..
    원글님 댓글들보니 그때 불쾌한 감정이 다시 올라오네요.
    저는 그당시 아가들 셋 데리고 이틀 연속으로 다녀왔는데요(3시간거리)
    비슷한 거리에있는 형님은 발인날 오셨어요.
    그냥 여기 글들은 참고만 하시고 원글님 형편대로 하심 될것 같아요.
    그리고 저같은 경우 일손도 넉넉해서 딱히 할일도 없었고,
    어머님이 계속 상주옆에 계셔서 전 애들 보느라 그게 젤 바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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