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궁금 합니다.

언니 조회수 : 420
작성일 : 2010-11-16 12:55:25
한가지 여쭈어봅니다.

저한텐 엄마가 재혼하셔서 낳은 딸이 있습니다..

나이차이가 13살 어리고 ..전 40대 중반..그여동생은 미혼 . 30대 초반

여동생한테 일이 있어서 거의 6년 넘게 지방에서 살다가 최근 서울에 올라와서 엄마집에 있다가
지난 일요일에 저희집에 놀러왔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저희집에 처음 온 것이며 마침 그날이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 이였습니다.

마침 울 부부 둘이서 나름대로 기념일 챙기려다가 저녁에 엄마랑 여동생이 와서 같이 집에서 술을 마셨습니다.

술을 다들 잘 마시는 편이고 엄마는 방에서 누워계시고 울부부랑 여동생만 마시다가

2차로 엄마 모시고 노래방에 갔습니다..

노래방에서  일어서서 같이 노래부르면서 어울려서 노는 분위기였습니다..

그 여동생이 노래방에서 노래하면서 남편한테 팔짱을 끼고..어깨동무를 하고..

나중에 손잡고 노래까지 합니다.. 몇번이나..

남편을 보니 가만히 있는 겁니다..그 와중에 내가 이상한 생각을 하면 안되는데..

슬쩍 가운데 껴서 둘이 손을 때놓고 했는데..하면서도 내가 왜 이러지 하는 생각에..

노래방에서 나와서 집으로 걸어오는 중에 전 엄마랑 같이 걷고..남편은 동생이랑 걷는데

또 둘이 손을 잡고 걸어 오고 있습니다..

남편은 여동생이 그러는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아님  정색을 하고 뿌리치면 동생이 무안할까봐

내치지 못했는지..그속을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제 하루 술병이 나서 누워있으면서도 자꾸 그모습이 떠오릅니다.

남편한테는 아직 물어보지 못했고..이따 물어보겠지만 제가 이상한 언니 인가요...

근데 그여동생이 지난 몇년을 유흥업소쪽에서 일을 해서 제가 선입견이 있는지..

저의 기분이 좀 많이 불편합니다..
IP : 119.192.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1.16 12:58 PM (203.130.xxx.112)

    전 여동생이 없고 울 신랑도 보수적이라 그런진 몰라도 여동생이랑 신랑이랑 손 잡고 오는 거 너무 이상한데요?
    저도 우리 형부랑 손잡고 다니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구요...

    암튼, 기분 이상하신 것 제가 보기에는 정상....

  • 2. ..
    '10.11.16 1:00 PM (1.225.xxx.89)

    이상한 언니 아니죠.
    그런 사연이 있는 동생이 아니더라도 형부, 처제 사이에 자꾸 손잡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도 손잡고 걷는거 보통일 아닙니다.

  • 3. .
    '10.11.16 1:04 PM (183.98.xxx.10)

    내 남편이랑 내 동생이랑 손을 잡고 걸어가는 건 상상이 안갑니다.
    이 무슨 막장 짓인가요? 유흥업소 전력이 있다구요.
    형부를 손님처럼 대했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남편도 어이없네요.

  • 4. 언니
    '10.11.16 1:06 PM (119.192.xxx.28)

    다행입니다..전 제가 혹시 의부증 초기 증세 아닌가 해서..
    저한텐 형부도 있고 제부도 있지만 저또한 그런행동은 하질 않아서..이상타 생각했거든요..
    이따 남편 들어오면 물어봐야 겠습니다..왜 그랬는지..

  • 5. ...
    '10.11.16 1:10 PM (125.187.xxx.32)

    의부증 아닙니다.
    여동생도 님 남편도 이상하네요.
    저 형부 손잡는거 상상해본 적도 없고, 심지어 언니 손도 안잡습니다.
    그냥 물어보시는것 보다는 반성문을 쓰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426 궁금 합니다. 5 언니 2010/11/16 420
593425 나이키... 어떻게 할까요 3 어쩔까요 2010/11/16 509
593424 피아노 조율 잘 하시는 분 추천 부탁해요 2 엄마 2010/11/16 320
593423 초등생이나 유아 샴푸 뭘써야 할까요? 2 샴푸 2010/11/16 678
593422 상견례는 꼬~옥 해야하는거에요??? 15 상견례 2010/11/16 1,441
593421 벤타, 위니아 가습기 쓰시는 분들 봐주세요.(제발~~) 2 바이오압소바.. 2010/11/16 833
593420 요즘 가사도우미 비용 반일에 보통 얼마씩하나요.. 6 가사 2010/11/16 1,919
593419 3천만원 정도 풍차돌리기해도 될까요 12 한달에 얼마.. 2010/11/16 2,561
593418 흰 차 타시는 분들, 오래 타니 색깔이 누렇게 변하던가요? 8 경험담좀.... 2010/11/16 1,889
593417 스타우브 주물냄비에 음식물 얼마나 오래 담아놓을 수 있나요? 4 스타우브 2010/11/16 898
593416 야구글러브와 야구공구입처 3 운동용품 2010/11/16 224
593415 천안이나 아산중에 어느곳이 살기엔 좋은가요 3 꼭 답글기다.. 2010/11/16 689
593414 기내 반입용 개인 가방도 갯수나 무게 제한이 있나요? 9 .. 2010/11/16 1,517
593413 김부선씨 “그거 내가 쓴글 아니다. 형사고소 하겠다? 하네요 8 모략인가봐요.. 2010/11/16 1,355
593412 [급, 위중] 삼성의료원과 아산중앙병원 중 어디로 가야할까요? 3 급한마음 2010/11/16 683
593411 세코 워킹머신 걷기운동 2010/11/16 1,049
593410 루이비통 2 가방 2010/11/16 660
593409 시집 김장에 돼지고기 목살 보내려고 하는데 양좀 여쭐께요.. 4 .. 2010/11/16 629
593408 11번가 책구입 건 에 대해서요 2 11번가에서.. 2010/11/16 355
593407 용인 구갈동 사시는분계세요? 2 이사 2010/11/16 345
593406 저는 진상 고객입니다......... 6 / 2010/11/16 2,080
593405 국가인권위원회 전문위원 등 61명 사퇴 1 세우실 2010/11/16 225
593404 집 명의 남편 앞으로? 아님 아내 앞으로? 아니면..? 5 ㄹㄹ 2010/11/16 840
593403 에스티 로더 수분 제품은 어떤가요? 6 파란색병~ 2010/11/16 758
593402 바이올린, 피아노? 4 악기 2010/11/16 569
593401 깻잎장아찌 빨리 먹어버리는 법 아시는 분~ 8 ... 2010/11/16 974
593400 토요일 강남구 역삼동 부근서 볼거리 놀거리 추천 바랍니다^^ 4 제비꽃 2010/11/16 957
593399 이게 무슨말일까요? 7 신혼부부 2010/11/16 1,185
593398 월 수입 300에 남편 용돈이 100 넘으면 이건 미친거 맞죠? 16 돈문제 2010/11/16 2,701
593397 저 뒤에 글 올리신 님 소원에 곁다리로~ ㅎㅎㅎ 2010/11/16 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