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집 김장에 돼지고기 목살 보내려고 하는데 양좀 여쭐께요..
아마 형님은 오시고 저는 못갈거 같아요.
어쩌면 제가 가는 일요일에 하실지도 몰라요.
저희 이번주말에 서울 간다니까 잡으신 김장이거든요..
토요일에 하신다길래 토요일은 안된다고 하니 형님과 두 분이서 하신다네요...
그런데 아마 어머니가 형님께 전화해서 일요일에 되면 오라고 할 분위기..
저 일하기 싫어서 김장에 안가는건 아니고 친정에 일이 있어서 서울 올라가는거예요..(동생 출산+친정아버지 병문안겸 목욕보조)
그래서 일요일로 바꿔도 불만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을 말씀 드리는 건 수다+ 돼지고기 양을 여쭈기 위한 정보??
저희가 근처에 살 때는 저희가 장도 같이 보고했는데.(계산은 어머니가 하시고 저희는 김장비 드렸어요..)
지방으로 이사오고나서 이번에 저는 따로 김장합니다..
어머니 빈말로 따로할래? 그랬는데 남편이 덥석 그런다고 해서 좀 섭섭해 하시지요..
저는 남편 말 맞추어 김장배추 주문 들어갔구요..(좀 얄밉나요?? 시어머니 김치 맛있고 같이 김장하면 제가 이득이지만 저희먹는건 저희가 해먹고 싶거든요...)
이제 본론입니다..
돼지고기를 좀 보내고 싶어요..
토요일에 김장 하신다면 토요일엔 시부모님+형님 내외+초딩+중딩이 먹고..
저희가 일요일에 가면 시부모님+저희부부+유아 이렇게 먹게될거예요..
양은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우선은 2키로 생각했어요.. 적은지 많은지 잘 모르겠어요..
금요일에 도착해도 냉장고에 넣어두면 토요일, 일요일 먹을 수 있겠죠??
1. 고기
'10.11.16 12:26 PM (219.241.xxx.224)고기 삶으면 얼마 안되거든요. 3킬로정도는 사야 넉넉할꺼 같아요.
의외로 김장때 많이 먹거든요. 이틀먹을꺼라고 하셨죠? 이왕이면 넉넉히 사가세요2. 반반
'10.11.16 12:27 PM (218.37.xxx.220)삼겹살이랑 목살이랑 반반씩 하세요
목살 퍽퍽해서 저처럼 삼겹살 삶은거 더 좋아하는 사람들 많거든요^^3. .
'10.11.16 12:36 PM (122.35.xxx.55)삶으면 양이 팍 줄어듭니다
게다가 이틀동안 먹을것이고 김장때이니 수육도 해먹고 찌개도 끓이고 하다보면 금새 없어집니다
저희는 4사람이 김장했는데 3킬로사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수육하고 김치볶음 했어요4. ...
'10.11.16 1:08 PM (121.181.xxx.21)저희 부부와 시누이만 잘먹고 식구들이 고기를 잘 안먹어요.. 윗동서 형님은 고기 전혀 안드시구요.. 설명하기 불편해서 시누이가 형님인거처럼 썼네요^^
고기 많이먹으면 시어머니 눈치주는 집입니다..
아마 이번엔 시누이도 못 먹을지도 몰라요.. 저는 잔소리 하셔도 못들은척 꿋꿋히 먹죠..
불교라서 그런지 고기먹는걸 약간 죄악시 여기는 집안이예요..
삽겹살은 대죄죠.. 삽겹살은 안되는 집안입니다..^^
그리고 사가는거 아니고 저희가 늦게가니 하나로에서 배달로 하려는데 지리산 토담흑돈 삼겹은 수육용이 없네요.. 저는 목살은 별로고 삽겹이 좋은데.. 작년에 삼겹 사자고 했다가 이 기름 먹으면 뱃속에서 빠지지도 않는다 열시간 설교 들어서 삽겹은 저희 김장때나 구경할 듯~~
명절에도 고기 필요하시다고 해서 고기 사갔는데.. 고기 먹으면 일찍 죽는다고 내내 잔소리 들었구요..
이대목에서 그러면 사가지 말라고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필요해는 하십니다..
3키로 보내야겠어요.. 3키로면 8만원인뎅.. 좀 부담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