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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학기씨 목소리..
저번에 세바퀴에서 이경실등 개그맨에게 몰매 맞는 거 봤거든요.
나름 예능 나왔다고 웃기려고 노력하다가 그런거 같은데..
저도 아이돌 좋아하지만 아이돌은 신격화하면서 그런 가수는 홀대 하는데 놀랐어요.
저는 이분 노래 듣고 놀랐어요.
나이도 있으신 분이 어쩜 목소리가 그렇게 미성인지!
곱고도 고와서 정말 옥구슬에 굴러가는 목소리 같아요.
담배도 안 태우나? 가수들 담배,술 많이 하는걸로 아는데..
노래 들으면 꿈결을 걷는거 같이 아늑하고 달콤하고 그러네요.
그 분도 그렇죠?
마법의 성' 부르신 분이요.그분도 미성이 정말! 후덜덜이죠?
요즘 애들 노래도 좋고 그분들 노래도 너무 좋아요
자주 들을 수 없고 노래 잘 듣지도 않지만..아침에 문득 박학기씨 노래 듣고 너무 좋아서..일평해봅니다.
1. 낼이면40
'10.11.16 9:40 AM (58.142.xxx.194)20년도 더 된 가수..동아기획. 김현철 장필순 빛과소금 봄여름가을겨울 신촌블루스 등등
당시 좋은 노래를 부르던 가수들이 다수 있었던 기획사 소속이었지요.
여자보다 더 고운 음성을 노래했던..우리노래 전시회라는 옴니버스앨범에 있던 노래들도 다 좋았어요. 모처럼 옛날 음악 생각나네요.2. 사랑이여
'10.11.16 9:42 AM (210.111.xxx.130)(박학기 씨의 )노래 들으면 꿈결을 걷는거 같이 아늑하고 달콤하고 그러네요2222
조**가 부른 '제비꽃'이라는 곡도 박학기 씨의 목소리만큼 좋아합니다. 한번 검색하여 들어보세요^^3. ...
'10.11.16 9:45 AM (121.130.xxx.248)노래 정말 좋죠. 근데 더 좋은건 그런 노래들을 다 만드신 싱어송 라이터란 사실이예요.
박학기씨나, 마범의성 김광진씨나.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죠
박학기씨 예전 노래들도 너무 시적이고 그에 맞는 목소리여서 가슴을 울리죠.
두분다 감성들이 섬세해서 햇살 드는 창가에서 커피마시며 들으면 감정이 순화되요.4. 박학기씨 딸과 함께
'10.11.16 9:59 AM (75.3.xxx.136)http://www.youtube.com/watch?v=efSGhzL_7wg&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sb6XV7_99og&feature=related5. 짬뽕취향
'10.11.16 10:07 AM (175.119.xxx.237)박학기가 그런 쇼에 나오는군요. t.t
전 지난 주엔가 놀러와에 이적, 루시드폴, 장기하, 정재형 출연한 거 봤는데
괜히 봤어요.
어제도 이어서 방송했는데, 일부러 안보고 잤다는...6. 김종서
'10.11.16 10:20 AM (117.53.xxx.154)목소리도 좋지 않나요?
대학시절 김종서가 나왔을 때, 물건하나 나왔다며 탄성을 지르던 내친구가 생각납니다.^^7. 미성이면서
'10.11.16 11:10 AM (118.127.xxx.149)가창력도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제가 성시경 2집인가 3집 콘서트때 게스트로 본게 처음인데 성시경이랑 듀엣으로 부르는데 가창력은 성시경보다 훨~씬 좋았어요. 미성인데 힘이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모다시경한테 살짝 실망했었지요^^;; 윤도현러브레터에 둘째딸이랑 나와서 노래불렀는데 아이가 예쁘기도 엄청 예쁘고 노래도 잘 부르더라고요. 완전 아이돌하기 딱이던데 너무 예뻤어요
8. 겨울방학
'10.11.16 11:12 AM (58.124.xxx.133)옛날, 대학 시절에 이 분 노래 '향기로운 추억' 듣다가 버스 한바퀴 더 돈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1교시 땡땡이 치고 마음껏 가을 공기를 누렸지요.
보사노바풍의 리듬과 맑고 가녀린 음색이 참 분위기 있었지요.
그립네요. 박학기가 한창 인기있던 그 시절이 나에게도 황금시절이었는데...9. 진상
'10.11.16 6:06 PM (112.170.xxx.228)박학기라고 하면 너무 님의 환상을 깨는건가요...후후
제 친구가 친정갔다가 차를 주차해놓았는데 어떤차가 제친구차를 박고 그냥 도망갔나봐요
연락처도 남겨놓은거 없고 해서 전전긍긍하다가 cctv로 보니 '박학기'가 차를 박고는 나와서 슬쩍보더니 자기차로 뛰어들어가서 휭 333 가버리더라는 ㅎㅎ
설상가상 제 친구가 경력 10년차 연예부 기자예요...바로 연락했더니 처음엔 큰소리 치면서 절대 그런적 없다며 난리치다가 제친구 신분을 밝히자, 바로 보자고 하면서 굽신굽신..하며 제발 그냥 넘어가달라며 비굴모드로 사정하더래요..
근데 박학기가 면허도 없이 운전한거라 보험도 안되고 암튼..현금으로 받고 끝냈다고 하면서 저한테 얘기해주는데..저도 학창시절 박학기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기에 (목소리) 이얘기듣고 정말 실망했네요..그다음부터는 티비에 순수이미지로 나와도 웃음만 나고 찌질이나왔네 싶어요
환상을 깨드렸다면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