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민요 듣고 있어요
작성일 : 2010-11-16 02:21:46
949763
옛날에 테트리스 처음 나왔을때
그러니까 원조 테트리스 말이예요,
그거 한 단계를 끝내면 중앙에 있는 시계탑 같은 거에서 광대가 나와서 음악에 맞춰 춤을 췄잖아요,
기다리기 싫어 버튼을 누르면 꼬챙이 같은 거에 끌려들어가며 다음 레벨이 시작되구요.
테트리스 하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그 음악들이 참 좋았는데
지금 듣고 있는 러시아 민요 CD에 그때 그 음악들이 다 나오네요.
참 좋아요. 구슬프다....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요즘같은 시기, 날씨에 잘 맞네요.
러시아 문화에 관심이 생겨요. 아는 거라곤 아나스타샤 공주 뿐이지만
러시아 문학 전공하신 분 얘기좀 들려주세요^^
IP : 58.143.xxx.1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러시아 음악
'10.11.16 7:36 AM
(116.40.xxx.10)
좋은 것 많지요.. 우리 정서랑 비슷하다고나 할까.. 음악이 단조풍이 많아서 귀에 쉽게 들어와요..
테트리스에 나오는 음악은 깔린까.. 인가요? 까쮸샤.. 뭐.. 그런 류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음반 가게 가셔서 한번 러시아 민요 같은거 한번 사 보시길 추천드려요..
'한국인이 좋아하는 러시아 로망스 베스트'시리즈 좋구요.. 특히 백만송이 장미 (링크겁니다.http://www.yes24.com/24/goods/322585) 귀에 익은 곡들 꽤 많을 겁니다. 영화 '모스크바는 눈물을 믿지 않는다' 주제가, 모래시계의 '백학', 그리고 바리시니코프의 '백야'에서 울부짖던 곡까지.. 아참.. 옥소리의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 주제가도 있어요.. 강추 합니다.
민요 음반으로서는 ivan rebroff의 'the best of russian folk song 1,2집' 추천합니다. 귀에 익은 러시아 민요도 많아요..
2. 러시아...
'10.11.16 7:49 AM
(60.241.xxx.138)
한때 저의 모든것이었던 러시아 ㅎㅎ 제가 러문 전공했고 모스크바에서도 잠시 살다오고 했어요... 옛날생각 새록새록 나네요~ 정말로 방대하고 흥미로운 문화에요. 유럽도 아니고 아시아도 아닌 그저 러시아일 수 밖에 없는, 러시아적인 모든것들이 애잔하고 아름다워요~ 우리처럼 한이라는 정서를 가진 유일한 민족이지 않을까 싶네요ㅋ 지금은 돈이 흘러들면서 형편은 나아졌지만 이전에 없었던 문제들이 많이 생기고있고...좀 무섭게 변하고 있지만, 그 정신은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을거라 믿고싶어요.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와 체홉을 만들어낸, 혁명을 이끌어낸 그 정신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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