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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돈이 정말 많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고민녀 조회수 : 6,487
작성일 : 2010-11-15 16:46:34
정말 오랜만에 며칠 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어요.
길게는 안되고 3박4일쯤?
원래 여행에 환장하는 여자인데 너무 오래 못 나가봐서인지
막상 계획을 잡으려니 슬그머니 딴생각이 들어요.
(여권도 재발급해야되는데 사진 찍고 하려니 귀찮기까지..ㅠ)

현재 예산은 200정도(남편과 둘이 갈거에요)
일본 온천여행이나 보라카이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겨우 3일 노는데 그 돈을 홀라당 써버릴 생각하니 조금 아까운거에요.
그 돈이면 명품은 아니어도 MCM급 가방도 하나 사고,
이것저것 살 수 있는게 몇가지 될텐데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네요.


애초에 예산이 많음 고민도 안하고 여행가고, 사고 싶은 거 사겠지만
정해진 돈으로 하려니 고민이 되어요.
시간 없어서 놀지도 못할 땐 고민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여행을
갔겠지만 앞으로는 종종 시간적인 여유는 날 것 같기도 하고,
이대로 미루면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주저앉을 것 같기도 하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원래 계획대로 그냥 여행 간다.

2. 그동안 사고 싶지만 미뤄뒀던 품목들 쇼핑을 한다.
    (가방, 옷, 화장품, 침구...)

3. 반으로 나누어 여행은 제주도 올레 정도로,
쇼핑도 반 정도만 한다.


IP : 119.202.xxx.8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5 4:49 PM (121.161.xxx.40)

    본인맘이 중요하죠,,
    좋겠네요,,,여유가 있어보여서요^*^

  • 2. ^^
    '10.11.15 4:50 PM (112.167.xxx.46)

    3번 괜찮네요..남편분은 뭐라고 하세요? 꼭 해외로,,이러실 수도 있잖아요..

  • 3. .....
    '10.11.15 4:56 PM (123.109.xxx.161)

    저는 1번..
    남편이랑 따뜻한 나라에서 좀 놀다 오고 싶어요..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애들도 걸리고..

  • 4. ...
    '10.11.15 5:07 PM (121.181.xxx.124)

    1번요..
    그런 생각이면 평생 여행못갑니다....
    제가 그러고 살아요.. ㅠ.ㅠ

  • 5. 여행이
    '10.11.15 5:10 PM (125.208.xxx.157)

    남는 장사에요

  • 6. 저라면
    '10.11.15 5:31 PM (14.52.xxx.11)

    앞으로 종종 시간적 여유가 날거 같으면 좀 참았다 일주일 정도 휴가 낼수 있을때 그 돈 써버릴거 같아요.
    3박 4일이면 여행은 여행대로 아쉽고, 돈은 돈대로 써버려서 생색도 안나는 여행일거 같아요.
    요즘 저가항공 많으니 프로모션 뜰때 미리 비행기표 사두면 정말 싼값에 여행 많이들 가시더군요.
    저도 여행에 정말 거의 미친 사람인데 결혼하니 정말 여행하기 힘들어요. 우선 시간 맞춰야하고 그러니 저가항공이나 싸구려 티켓은 남의 나라 얘기고요.
    시간 맞춰서 떠나려니 여행지가 한정되있고, 돈도 많이 쓰게 되구요. 그러다보니 여행이 점점 멀어지네요.
    전 요즘 3번 많이 하게되요. 바람도 좀 쐬고, 사고 싶은것도 좀 사고..아쉽지만 그런대로 만족할해요.

  • 7. ㅁㄴ
    '10.11.15 5:39 PM (125.129.xxx.113)

    정말 그걸로 명품사야지,,하는 생각이면 평생여행못가요
    저라면 무조건 1번할겁니다

  • 8. dc
    '10.11.15 6:44 PM (59.13.xxx.71)

    저도 1번이요..명품 가방 사도사도 욕심생기고, 솔직히 사도 그렇게 좋지도 않아요.

  • 9. ..
    '10.11.15 8:43 PM (110.14.xxx.164)

    여행도 가고 가방은 할부로 산다

  • 10. 절대적으로
    '10.11.15 9:07 PM (114.204.xxx.181)

    여행 가세요.
    한살 이라도 적을때 여행 다니는게 좋아요. 꼭~~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구요.

    여행 안가고 아껴 뭘 많이 살 것 같아도 막상 황금 같은 시간 지나 버리면 얼마나 후회가 되던
    지.........
    여행은 정말 인생을 돌아보는 재 충전의 시간이고 저는, 좀 더 일찍 여행에 눈을 못 뜬게 한이 될 정도로 지나간 시간들이 아까워요.

    여행도 저질러야 가지더라구요.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면 절대 못가게 되니 원글님! 쇼핑은 나중에라도 할 수 있으니 꼭 처음 맘 먹은대로 가세요.

    여행 갔다 오시면 무리해서 다녀오길 잘 했다고 입가에 미소 한가득 지어질거에요.

  • 11. ...
    '10.11.15 9:22 PM (78.100.xxx.143)

    저라면 여행 갑니다.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고 다음에 가야지 하지만 무슨일 생기면 못가게 돼잖아요. 갈수 있을때 갔다 오세요.단 마음속에 추억으로 오래오래 남도록 즐겁게 다녀오세요.

  • 12.
    '10.11.15 10:59 PM (110.10.xxx.82)

    제가 보기엔 원글님 돈 없으신 분 아녜요.
    그정도가 딱 좋아요.
    거기서 넘치면 또 그 수준을 넘어서서 사치도 하게 되고
    자잘한 돈의 즐거움을 잃게 된답니다.

    저같음 가방 안사고 여행 갑니다. mcm 가방 이쁘지도 않아요. 아~ mcm급이라 하셨구나!
    남는거 여행에 백만표~

  • 13. 여행한표
    '10.11.16 12:04 PM (222.114.xxx.159)

    명품 가방이 뭐예요? 여행가세요... 평생을 떠올리며 살수있는데.....

  • 14. ..
    '10.11.16 12:09 PM (112.155.xxx.26)

    목적지를 너무 비싼 곳으로 잡으셨네요. 좀 저렴한 곳(저렴하다고 해서 추억이 적은 곳은 아니니까요)으로 택하시면 면세점에서 가방 살수 있을지도...^^

  • 15. 자작나무숲
    '10.11.16 12:38 PM (180.71.xxx.241)

    여행은 돈으로 시간과 추억을 사는 거랍니다.

  • 16.
    '10.11.16 1:49 PM (124.3.xxx.154)

    사는 것보다 경험이 중요!
    전 여행 갑니다.

  • 17.
    '10.11.16 1:50 PM (123.204.xxx.93)

    여행가도 한 3년 지나니 생각도 안나던데요.
    하긴 가방도 매일 들면 3년정도 들면 못들거 같긴 하네요.
    3번-제주도 정도,가방하나

  • 18. ㅋㅋ
    '10.11.16 2:23 PM (116.41.xxx.197)

    저도 여행 한표 !
    가방 그까이꺼~~~ 그냥 있던거 사랑해가며 들고 댕기시고
    기회되실때 남편과 오붓하게 놀고 오세요...^^

  • 19. 언젠가
    '10.11.16 2:41 PM (121.135.xxx.45)

    TV에서 어느 부부 이야기를 본 적 있어요...살까말까 할땐 무조건 사지말고 갈까말까할땐 무조건 가라고~~ 요즈음 꼭 필요한 물건아님 안삽니다...대신 가고싶은데있음 무조건갑니다...
    시간이 날 기다려주지 않은다는걸 이제서야 알다니~~ ㅠㅠ

  • 20. .....
    '10.11.16 2:51 PM (115.143.xxx.19)

    가방은...첨 살때는 뿌듯하죠...물건이니깐..눈에 보이고 증거품이니깐요....
    여행은...추억이죠..머리와 맘속에 남아있는...
    근데..둘중 어떤거에 큰 의미를 두느냐에 따라 다르죠...
    맘이 가는대로하세요.....
    돈 아까우면..평생 여행은 못가요....
    인생,,,뭐 있나요? 가방도 사고 여행도 가고...저같음...둘다 합니다..아주 비싼가방아니고...님 말대로 엠씨엠급사세요..여행도 다녀오시고~

  • 21. ...
    '10.11.16 3:47 PM (125.128.xxx.115)

    저도 님 같은 생각인데요, 여행 가고 싶으면서도 막상 본전생각나서 못 가는...차라리 국내(제주도도 돈 많이 드니) 호텔 좋은데서 1박 하고 정말 좋은 이태리레스토랑 가서 식사하시는 건 어떤지...전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그 돈 내고 호텔에서 잘려면 돈 아까워서 아무것도 못 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동네 목욕탕 가서 마사지 받고 그냥저냥 적당한 저녁 사 먹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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