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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에 상담 받으러 갔는데요 완전 돈 독 오른 장사속 같더군요
별 문제는 없지만 엄마와 애착관계에는
문제없는지 그리고 떼가 부쩍 늘어서
야단을 쳐도 말을 안 듣고 기운 딸리는 제가
기싸움에서 이기기 힘들어서 소아정신과에
소개 받고 나름 가벼운 마음으로 상담 받으러 갔는데
속시원한 답은 하나도 못 얻고 줄줄이
무슨무슨 엄마 아빠 심리평가 (1인당 55,000) 아동과 엄마 놀이 평가 (110,000)
놀이상담 (100,000) 받으라고 예약만 줄줄이 시키곤
돌려보내네요.
(이런 평가를 안 하면 아이 상담이 불가능하다니 강제식이죠)
제가 선생님께 이런저런 질문을 했을 때
"그건 부모 평가를 하고 알려드릴께요" 이러길래
그날 방문했을 때 얘기해 줄 줄 알고
다른 방으로 안내하길래 이제 답변 해주려나보다
하고 따라갔더니 줄줄이 예약 잡아주는 상담실이네요.
그날 8만원 내고 30분 정도 상담했는데
아이 노는 모습 10분 정도 봤고
제가 질문 드리고 뚜렷한 답변 안 해주고
시간 다 갔구요.
얼떨결에 예약하고 가계산까지 했는데
돌아봐 보니 완전 돈지* 인 것 같아
전화로 취소했어요. 환불 받으려면 직접
다시 오라는데 진짜...계속 그곳에 다닐
생각이 있는지 여부 한번도 묻지 않고
그렇게 한번 방문한 사람들 줄줄이 낚는게
영업방식인지....소아정신과가 저렇게 돈 장사인 줄
미처 몰랐어요.
1. kkk
'10.11.14 5:06 PM (118.35.xxx.202)보통 한의원 갔을 때 한약 값이 얼마죠?? 그런거 생각해 보면 크게 비싼 것도 아니죠... 정확한 평가 이후에 보겠다는데 잘못 된 건 없는거 아닌가요? 생전 처음 만난 사람을 얼굴 보자마자 뭐라뭐라 다 아는 듯이 얘기해주는 점쟁이나, 무당이 이상한거죠.
2. ...
'10.11.14 5:10 PM (112.214.xxx.10)그들도 난생처음보는 아이, 어떤 근거가 있어야 그걸 토대로 상담하니깐 검사를 해봅니다. 다만 아이에 대해 평가하지도않고 대뜸 놀이치료 하자는 건 좀 그러네요.
3. 돈지*
'10.11.14 5:13 PM (125.176.xxx.55)아이 및 부모 성향에 대해 완벽히 평가를 하고 상담해 주는 시스템 자체에 대해서는
옳다고 생각해요. 다만 사전에 충분한 고지가 되어야 한다는 거지요. 한번 상담에서는
원하는 답을 듣기 힘드니 대충 셋팅 하는데 비용이 30-40만원 드는데 괜찮겠느냐구요.
저처럼 모르고 한번 와 봤다가 후속과정 안 거치는 사람은 그냥 8만원 날리는 샘이니까요.
직장맘이라 그냥 아이 떼쓸 때 다스리는 법 이런거 가벼운 코칭 원해서 간 건데
애착 상태에 대해서도 뚜렷이 뭐라고 안 해주고 마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식으로 사람 불안하게 말하고, 저보고도 우울증이래질 않나 (전혀 아니거든요).4. ,,
'10.11.14 5:26 PM (121.144.xxx.172)아이가 중학교 사춘기때 마음을 표현하지 않아 혹시 고민이라도 있을까봐 상담하러 갔더니 멀쩡한 아이를 adhd라 하길래 속으로 돈에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싶었어요. 내가 어리석었다면 아이를 환자 취급하고 서로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오싹해요. 지금은 대학 4학년.
5. ..
'10.11.14 5:49 PM (110.14.xxx.164)22개월 이면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게 정신과 가볼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어린이집 그런데 보내고 엄마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지세요6. 원글님
'10.11.14 6:27 PM (121.155.xxx.107)저도 아이키우지만 17개월부터 25개월까지가 떼쓰는거 최고보이였던거 같아요 저는 육아 책에서 도움 많이 받았거든요
7. ^^
'10.11.14 7:25 PM (220.150.xxx.67)22개월 입니당,,,그럴때가 아닌지,,엄마님이 자세히 관찰해 보세요
육아서 읽어보시구요,,이 글만 읽었을땐 그리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엄마님이 넘 과민하게
생각한게 아니신지,,,그리고 그런식으로 하는 소아정신과 취소하길 잘 하셨어요
그렇게 애매하게 대답하고 엄마맘 불안하게해서 돈 쓰게 만들려는 상술 같네요,,
정신과라 그런가,,,사람심리 이용하는게 대단하네요8. 프린
'10.11.14 8:00 PM (112.144.xxx.7)요즙 병원 들 다 그래요..
눈에서 자꾸 눈물이 고이고 상처나고 눈비비고를 반복해서 병원을 갔는데요.
대뜸 의사 눈썹이 눈을 찔러서 그런다고 쌍꺼풀 수술하자고...
지금 당장 하자고.. 간호사랑 이야기 해보라고..
그러더니 간호사 들어와서는 돈이 얼마고 지금 결제 하실꺼냐고..
수술할지도 결정을 안햇는데 결제 동요 하더라구요..
꼭 떳다방 사기꾼 같은 느낌.. 별로 였어요..9. 저도
'10.11.15 9:21 AM (203.130.xxx.194)처음 갔을 때 이런 저런 검사비 등 님 처럼 해서 35만원 수납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