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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님 보시라 ! 떡볶이 경과보고..

맛있음... 조회수 : 6,237
작성일 : 2010-11-14 01:30:18
1버젼(시판 고추장 + 같은 용량의 설탕 ) 으로 했음.  

좀 더 디테일한 디스크립션은....

정원이네 우리쌀로 만든 맵다나 뭐다나 고추장+
오가닉 설탕(흰설탕이 아니고 누리끼리한)+
멸치다시+
부산오뎅(여기서 좀 에러..  미쿡사는 이유로 맛있는 오뎅을 구할 수 없음.  그래도 내어린시절 먹었던
              100번쯤 재활용된 기름에 튀긴 오뎅과 싱크로율 200은 될 거라고 생각함. )
파송송

재료, 노력대비 맛은 있음...
그러나..

.
.


너무 달아 목이 탈 거 같음..


담에 설탕을 확 줄여 보겠음..


2버젼은 다음에...     (한국 공수 고추가루가 바닥을 보이는 관계로 고추가루를 좀 아껴야 함. )
IP : 71.62.xxx.19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깍뚜기
    '10.11.14 1:35 AM (122.46.xxx.130)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들이 계십니다.
    '깍두기'라고 쓰는 분과,
    '깍뚜기'라고 쓰는 분.
    (가끔 깎두기라고 치시기도 하고요 ㅎㅎ)
    그렇지만, 이게 다 맞춤법을 무시한 제 탓이지요.
    깍뚜기 따위!!! ㅉㅉ 쉬프트의 악령~

    머나먼 타향에서도 떡볶이의 한 길을 향해 열정을 보여주신 원글님의 노고 치하드립니다.
    게다가 미쿡에서 '부산'오뎅을 사용하시다니! ㅎㅎㅎ

    설탕도, 올리고당도, 물엿도 없는 즈이집에 질좋은 고추가루는 폴폴 날라다니는데
    원글님께 보내드리고 싶어요.
    (직접 실험할 생각은 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시켜보는 게으른 자세;;;)

  • 2. 살짝
    '10.11.14 1:37 AM (115.41.xxx.10)

    컨닝하고 감 3=33=3333333

  • 3. 깍뚜기
    '10.11.14 1:38 AM (122.46.xxx.130)

    암튼, 입맛상대주의를 무시하고, 이분법적 레세피즘에 빠진
    단순무식 실험에 일빠로 응해주신 원글님께

    - 82 평생 무료 이용권과
    - 걸오사형과의 포토타임 10초를
    선물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4. 노트닷컴
    '10.11.14 1:39 AM (124.49.xxx.56)

    전 문화방송 평생 무료시청권 드립니다.

    imbc닷컴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5. 맛있음...
    '10.11.14 1:45 AM (71.62.xxx.194)

    역시 1빠는.... 조아조아 !

    깍뚜기님 (쉬프트 꼭 !)
    전, 중기를 사모... 큼..

    노트닷컴님 덕분에 미쿡에서 엠비씨를 볼 수 있게 되다뉘 !
    땡큐 만땅요~

    (아직도 입이 달아 물.. 벌컥ing...)

  • 6. 제이니
    '10.11.14 1:58 AM (211.211.xxx.170)

    원글과 상관없음.. 원글님께 죄송..물론 나도 귀가 매우 얇은 까닭에 떡볶이대바람에 휩쓸려 떡이랑 부산어쩌구오뎅이랑 대파까지 다 사다놨음. 낼 해먹을 확률 무려 30프로.

    이쯤에서 깍뚜기님하!!
    깍뚜기님의 '깍뚜기'는 깍두기를 넘나 사랑하는 마음을 궁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시적허용'인가요? 아님 암 생각없이 어쩌다 썼는데 한번 준 강렬한 인상을 유지하기 위함인가요? 아님 당신의 고등한 지적수준을 위장하기 위함인가효? 말해보시라!!!!

    그렇담 맞춤법에 유난히 예민하여 쪼금만 틀리면 방방 뛰시는 82님들이(본인도 사실 맞춤법에 대략 예민하지만 나이 먹어가니 그 또한 아무려면 어떠냐 싶음) 유독 깍뚜기님의 닉넴의 맞춤법 오류를 지적질 하지 않으심은 그것이 닉넴이기 때문인가.. 아니면 깍뚜기님이 풍기는 가방끈과 유식함의 기럭지에 눌린 탓인가.. 아님 많은 님들이 깍뚜기가 정녕 맞다고 알고 계심인가(이 시점에서 네이*에 살짝 들어가서 맞춤법 확인하고 나왔음. 40년을 써온 맞춤법을 헷갈리게 만드는 넌 정체가 뭐냐..) 그또한 아니면 깍뚜기님이 진정 배운녀자의 개념을 충만히 지녔기때문인가...

  • 7. 제이니
    '10.11.14 2:01 AM (211.211.xxx.170)

    다쓰고 보니 쩌 위에 쉬프트의 악령이라고라~~?

  • 8. ㅎㅎㅎ
    '10.11.14 2:03 AM (115.41.xxx.10)

    이름을 왜 깍두기로 안 짓고 깍뚜기로 지었냐 하는 질문을 매우 길게 하시는 것도 큰 재주임.

  • 9. 깍뚜기
    '10.11.14 2:07 AM (175.219.xxx.54)

    제이니 / 깍뚜기는 벌써 십년이 넘게 닉으로 쓰다보니 그리되었죠
    '뚜'라고 써야 깍두기라는 실물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았죠
    깍두기를 상형문자의 경지로 고고
    눈 다 뻘소리고요... 그저 뚜소리가 좋았어요
    뚜 뚜 뚜우~

  • 10. 제이니
    '10.11.14 2:17 AM (211.211.xxx.170)

    대한민국당원님!!! 제 닉넴으로 무려 삼행시를요?? 마치 날 본듯이 생생함이 살아있네요.
    제가 정말로 쫌 난 사람입니다. 난 척일지도...

    깍뚜기님.. 자꾸만 깎뚜기라고 쳤다가 깍뚜기로 다시 치는 불편함이 다소 있지만
    뚜의 강렬함을 사랑합니데이~

    근데말이죠.
    낼 떡볶이 해 먹을라고 사다논 쌀떡이 이 밤에 자꾸만 땡기네. 살짝 데쳐서
    탄수화물 중독인 울 남편이랑 같이 사이좋게 컴질하면서 나눠먹고 싶어 어쩐다요.

  • 11. 제이니
    '10.11.14 2:20 AM (211.211.xxx.170)

    원글님.. 제가 이밤에 사다논 떡볶이떡을 결국 데쳐서 처드시고픈 유혹을 이겨낸다면
    저또한 낼 본게임을 할 적에 님처럼 1번 버전으로 할겁니다.
    왜냐면 울집엔 누런 물엿이 없거든요.

  • 12. 깍뚜기
    '10.11.14 2:23 AM (175.219.xxx.54)

    아 2번 용자님을 기대해봅니다
    얼릉 나와주세요 ㅋㅋ

  • 13. //
    '10.11.14 9:58 AM (220.94.xxx.207)

    아~ 난 이런 대화들 넘 좋아 ㅋㅋ

  • 14. caelo
    '10.11.14 11:15 AM (119.67.xxx.32)

    자장면보다 짜장면이 훨씬 그것다운 느낌을 담은 이름인것처럼...
    깍두기보다 깍뚜기가 훨 깍뚜기님 같아요..

    전 깍뚜기가 맞는게 아닌가? 전혀 의심도 안했던 1인입니다. ^^

    제이니님의 글빨도 후덜덜이네요.

    요즘 자게 떡볶이 바람을 일으킨게 깍뚜기님이셨소?
    몰랐소.. 요즘 JYJ만 넘 애정하느라.

    ㅋㅋ
    자주자주 좀 대화 하시구랴..
    구경하는 사람 재밌게..
    ㅎㅎ

    게시판 구경만 하다가 요즘 댓글놀이 푹빠져서 글 쓰다보니..
    왜 자꾸 삑사리가 나는건지...

    인터넷이 나오기도 전인 피씨써브 케텔부터 쓰던 통신 글빨은...
    결혼기간만큼이나 도퇴되버리고...
    새로운 언어로 채워지고 있는 인터넷 세상에 직접 뛰어들라니..
    사전은 필수요 검색은 생활이라..
    에구구~
    뼈우두득 거리는 소리만 절로 들리네요.

    순돌이왈 '왜그렇게 못살게 군다요...'
    나왈 '넘쳐서 그래.. 가만히 앉아서 팬질하고픈데 넘쳐...T_T'
    (댓글을 벌써 세번째 고치며...)

  • 15. 2번 용자?
    '10.11.14 3:41 PM (124.54.xxx.210)

    깍뚜기님,
    전 그럼 2번 경과보고 하겠슴다~

    어제밤 먹고 남은 오뎅국물에 고운고추가루 투척.
    집에 고운고추가루가 없어서 도깨비방망이로 갈았음.
    뻑뻑해질때까지 마냥 저어줌.
    오전중에 만들어 대략 3~4시간 숙성시켰다고 우겨봄.

    암튼 그리야하 남은 오뎅국물 + 맹물 + 멸치가루 넣고 센불에서 끓여주다가
    오전중에 만들어 놓은 고추가루 다데기 넣고, 물엿을 넣으려 했으나 집에는 올리고당 뿐. 아놔~
    대략 다데기와 올리고당 1:1로 넣음.
    집에 다시다 없는 관계로 굴소스 한숫가락 넣어줌. (집에 없는 것도 많음 ㅠ.ㅠ)
    파는 파란 부분만 넣어줌.
    간은 굵은 소금 넣어주었음.
    계속 저어가면서 오랫동안 끓여줬음.
    대략 국물이 뻑뻑해지기에 먹어줌.

    결론, 맛있었음.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분석 들어감.

    1. 일단 오뎅국물이 없이 맹물에 하면 이런맛 좀 힘들것 같음.
    아님 멸치다시다나 소고기 다시다등의 msg 필요할 듯.
    2. 고추가루를 불려야 한다고 어디서 들은 것은 있어서 그렇게 했는데 반나절로는 택도 없음.
    혹 집에 남은 오뎅국물이 있다면 고운고추가루 넣고 다데기 만들어 놓으면 좋을듯
    단, 집에 온갖종류의 다데기들이 넘쳐다시는 분께는 비추임.
    3. 뭔가 진한 맛을 내려면 아주 가느다란 밀가루 떡볶이여야 할 것 같은. 본인은 너무 고급의 쌀떡볶이를 이용하여 30분이나 저어주었음. 맛난 떡볶이 먹으려다가 팔 떨어지는 불상사 발생.

    남편은 고추가루가 고추장으로 한 것 보다 맛있다고 하는데 떡볶이 매니아가 아닌 제입에는 둘 다 괜춘이네요.

    뭔가 길게 쓰긴 했는데 정리가 안되는 듯 합니다.
    이상 경과보고 끝!

  • 16. 두방법
    '10.11.14 5:48 PM (119.149.xxx.245)

    모두 해본결과 1번이확실하다는거지요
    2번은 예전부터 해 온 방법인데 실패할 확율이
    많고요 1번은 두번 해봤는데 두번다 성공이었어요
    1번은 설탕양이 많은 듯 하여 살짝 줄여서
    했어요 1번은 강추예요

  • 17. 따라쟁이
    '10.11.14 9:25 PM (218.153.xxx.49)

    떡볶기얘기가 계속 나오길래 어제오늘 1번2번 둘다해봤어요
    아이들과 남편의 반응은 1번이 아주우세하네요..(고추장과 황설탕 같은비율 하지만 설탕약간줄임)저도 고추가루보다는 고추장이 더 맛난거 같구요 물도 자작하니 붓고 다시다 쬐금이랑 오뎅도 넣고 파 이파리부분 넣고 달걀찐것도 함께 넣고 오늘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앞으로도 쭉 고추장과 황설탕을 이용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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