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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여인풍이라면 어떨 때 하는 말인가요
피부색 까무잡잡한 것도 아니고 베이스한 말끔한 상태였다네요.
어떤 이미지일때 이런 말을 하는건가요?
1. 이국적
'10.5.7 11:43 AM (175.118.xxx.34)이국적이고 이목구비가 큼직하고 화려한...이쁘신 분인가봐요.. 그런데 제생각엔 귀티나 부티보다는 화려한 이미지쪽..
2. .
'10.5.7 11:49 AM (203.82.xxx.14)눈썹이 길고,두껍고,짙다.
속눈썹 역시 마찬가지.
머리카락 역시.
아이라인 한 것 같은 눈매.
권오중씨 부인 같은 이미지.3. 요건또
'10.5.7 11:52 AM (124.55.xxx.163)음... 페르시아 사람이면 보통 우리가 알고있는 아랍 사람이죠... 한국 사람이 그렇게 생겼다고하면 뭐 이목구비 뚜렷하고 곱슬머리에 속눈썹 짙고 뭐 그런거 아닐까요?
아랍 사람들은 자기들끼리는 페르시아 사람인지 쿠르드 사람인지 어느 정도 구분 가능하다고도 하는데, 우리 입장에서 보면 거의 다 비슷해보이지 않나요?4. 이국적이고
'10.5.7 12:12 PM (220.127.xxx.185)매혹적인?
5. 음...
'10.5.7 1:41 PM (71.176.xxx.39)아랍과 펄지안은 다른데, 많은 분들이 같은 줄 알고 계시는 거 같아요. 중동에 산다고 아랍이라고 하시는데, 제 펄지안 친구가 들으면 서운해 할 말이예요. 제가 만나본 펄지안...다들 예쁘고 잘생겼어요. 좀 강령한 인상의 아름다움이라고 해야 하나요. 원글님, 많이 예쁘신 분인가봐요
6. 오타
'10.5.7 2:04 PM (71.176.xxx.39)강령한 ---> 강렬한...
.님 맞아요. 제 친구도 잘 모르는 분들이 아랍이냐고 하면...엄청 화내더라구요.7. 요건또
'10.5.7 2:23 PM (124.55.xxx.163)음 // .//
페르시아인의 정치적 자주 운동이나 독립에 반대한는 것도 아니고, 아랍인과 얼굴 구별 못한다는데 왜 화를 내나요? 이란 사람들이 100% 페르시아인도 아니고, 다른 쪽 사람들은 또 달리 생각하지요. 아랍인이 한국 사람 중국인 일본인 얼굴 구별 못한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지요.
갑자기 제가 그 "잘 모르는 사람"이 되었는데.. ㅎㅎ
우리 큰 애 수술해준 의사도 이란인 (페르시아)였고 산파도 페르시아계 이란인이었습니다. 의사는 국적 바꿔 유럽인이었지만 산파는 국적도 이란인었죠.
페르시아 이야기는... 저랑 같이 일하던 동료중 페르시아계 이란인이 하나 있어서 잘 압니다만, 다 같은 아랍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화내지는 않던데요. 그는 더구나 정치적 망명자였는데...
분위기가 갑자기 아랍과 페르시아를 구분 못하는 사람이 되어서.. 이거 .. 참.
저는 뭐 이란인들 많이 봐도 아직도 얼굴로 구분 못합니다.8. 아...
'10.5.7 4:21 PM (71.176.xxx.39)요건 또님,
얼굴 구별 못한다고 화를 낸다는 게 아니구요. 펄지안이라고 얘기했는데, '아...아랍'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한테 화낸다는 얘기였어요
그들이 가진 역사적 자긍심이 그만큼 대단하거든요. 상대방에게 드러 내놓고 기분나빠하진 않겠지만, 분명 본인은 아랍이 아니고 펄지안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사람이라는 자긍심이 있는것처럼 그들도 똑같아요.
요건 또님은 아랍과 펄지안이 다르다는 걸 너무 잘 알고 계신 분이신거 같은데, 첨부터 그렇게 설명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꺼 같아요.
저도 82쿡 들어와서 모르는 것 참 많이 배우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제 짧은 지식 한귀퉁이를 나눈 것뿐인데, 제 글솜씨가 좀 서툴렀던 거 같아요. 맘 상하셨다면 푸세요.
다시 댓글 읽어보니, 요건또님 말씀은...
그들의 외모가 우리눈에 비슷해 보이니, 그냥 아랍인의 외모정도로 이해하면 된다는 글이였던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