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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한 시부모
저희는 자영업 하지만 요즘 너무 장사가 안되어서 가지고 있던 차도 팔고 기사도 내보냈어요.
시부모님 매달 25일 지나서 돈 안들어오면 바로 전화옵니다.
왜 돈안넣었냐며... 돈이 지금 없어서 그런다고하면 언제넣을거냐고... 아버지 요새 너무 장사가 안되서 그러니 내일이라도 돈 들어오면 보낼께요..라고 말하면 무조건 언제 몇시에 넣을거냐고 하십니다.
지난달에 이런식으로 전화 하셔서 신랑이 한밤중에 돈 빌려서 바로 송금했네요..
돈 보내고 나면 전화 한통 없습니다.
한두번이 아니지요.
새벽같이 전화하십니다.
어떨때는 저한테도 왜 돈안넣느냐고 전화하십니다.
올해는 정말 장사가 너무 안되서 정말 저희가 너무 힘드네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 해도 그냥 듣고 맙니다.
그래도 돈은 꼭 받으셔야 하고...
얼마전에는 신랑한테 너네 쌀살때 부모생각 하냐고 말하셨다네요..
그래서 신랑이 아버지 저 여기저기 빚얻을때 아버지 제가 어땠는지 아시냐고 했더니.
내가 알게뭐냐.. 니 장사인데...하셨답니다.
저희 시댁은 친척이 아무도 안옵니다.
전 아무리 봐도 시부모님의 인품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늘 남을 흉보고... 누가 음식가져오면 맛없다고 버리고...
그래도 자식한테까지 이럴줄 몰랐네요...
신랑이 너무너무 속상해 합니다.
너무 돈 때문에 이렇게 감정이 상해서 지난주 시어머니 생신때 저만 갔네요.
신랑은 무조건 안간다고 해서 그냥 일한다고 핑계대고...
시댁 갔더니 두번도 안물어보십니다.
장사가 어떤지..그렇게 힘들어서 어쩐지...
어제 시아주버님 전화 하셨길래 남편이 그동안 빚쟁이 처럼 시달린거 형한테 다 말하더군요.
시아주버님 사업체에서 한달에 시댁으로 보내지는 돈이 200정도 된답니다.
하도 매일 돈 없다고 하시길래 아주버님께서 그럼 매달 가져가시는 물건대신 돈으로 50만원씩 드린다고 했더니 절대 그렇게는 안한다고 하셨답니다.
아주버님께서 우리 부모님은 정말 너무한다고 하셨다네요.
시댁에 갔더니 벽지 장판 쇼파 커텐 싹 바꾸셨더군요..
저희 어머니 명란젖 박스로 놓고 드십니다.
게장 한번씩 하시면 7-8만원씩 해놓고 당신 두분만 드십니다.
그래놓고 먹다 남은거 저더러 가져다 먹으라길래... 당신들 이가 아파서 딱딱한 게장은 더 못먹겠다더군요...
그때 옆에 계시던 시어머님 친구분이 니가 못먹는걸 며느리 먹으라고 주는 사람이 어디있냐며...돈이 썩었다고 하시더군요...
김치나 밑반찬 한번도 해주시지 않습니다.
신랑 친구가 전복을 한박스 선물해도 손주들이 가도 먹어보라 소리 전혀 안하십니다.
명절날 들어온 과일 박스 절대 안주십니다. 몇개 없으니 가져가지도 않지만... 가져갈까봐 그건 아버님 드리자...그러면서 먼저 선수치십니다..
친정에서 남편 먹이라고 준 산삼...아버지 드시라고 드렸더니... 두번도 사양않고 드시더군요...
남편이 사업한다고 돈이 계속 들어가니...결혼해서 여태 이불 한번도 못 샀네요...
그런데... 어제 시아주버님 한테 200정도 생활비로 간다는 예기 들으니 남편이 더 기막혀 하네요..
뇌출혈 있으셨던 아버님 지금은 요양보호사 불러서 일주일에 3번씩 복지관 가서 운동한답니다.
걷는거 전혀 불편 없으신데 한달에 15만원인가 보호사 비용 주면서 요양보호사는 시댁에 와서 거의 파출부처럼 청소하고 빨래하고 갑니다.
어떨땐 돈 조금 더주고 몇번 더오라고 해서 일시킨다고 하시더군요..
손주들 생일...명절..어린이날..한번도 안챙깁니다.
그저 우리만 보면 돈없다... 큰일이다... 매일 몸이 아프다... 뭐해야 하니 돈 걷어서 가지고 와라...
이젠 지겹네요..
차라리 장사라도 잘 되서 신경안쓰고 생활비 꼬박꼬박 보냈으면 좋겠네요...
남편은 이제 시댁 절대로 안간다고 하네요..
어릴때 부터 아버지가 학비도 안줘서 시장에서 개고기 가져다 장사했다는 우리 신랑...
그렇게 모은 돈도 아버지가 가져갔다더군요...
그러면서 지금 우리 애들 보면서 말합니다...
내가 저만할때 장사 했는데...어떻게 우리 엄마 아빠는 저만한 자식이 시장에서 좌판 놓고 장사했는데...그냥 보고만 있었을까... 그리고 그 돈으로 뭐 했을까...하면서 넋두리 합니다.
전 중간에서....
그래도 부모님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했지만...
이젠 정말 그 시부모 너무 야속하네요..
저도 남편이 이러니 시댁 무신경하고 싶지만...
제 아이들도 있고...
정말 저렇게 자식한테 빚쟁이 마냥 전화해서 윽박질러 대는 시부모 또 있나요?
1. ..
'10.11.10 1:26 PM (218.157.xxx.254)이젠 독립하세요. 할만큼 했네요.
2. 진짜
'10.11.10 1:27 PM (211.117.xxx.105)욕나오는 부모들이네요
상종 마시라고 말씀드려요
미친것들
힘내세요
남편한테 잘해드리세요3. 플로랄
'10.11.10 1:28 PM (222.106.xxx.244)정말 시부모님 너무 하시네요.. 지금 너무 힘드시니 없다고 버텨보시면 안될까요?
원글님 가정이 우선이잖아요? 힘들겠지만 이젠 끌려가지 마시고 될때까지 설득하시고 설득이 안되면 못들은척 하시고 견뎌보세요.. 힘내세요~~4. 에구
'10.11.10 1:29 PM (122.38.xxx.90)남편분도 님도 너무 착하시네요. 힘든거 모르시고 자신만 아시는 분들은 평생 그러세요.
님과 남편분만 사시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있으니 요구 대로 주시지 마세요.5. ㅠㅠㅠ
'10.11.10 1:30 PM (211.193.xxx.133)남편 눈물나네요. 아끼고 잘해주세요.
그리고 님도 너무 열심히 하지마시구요. 그럴 필요가 없을듯해요.6. 돈독
'10.11.10 1:31 PM (59.10.xxx.172)이 제대로 오른 사람들이네요
아휴 읽기만 해도 치가 떨려요
어린아들 개장사 시켜서 돈 받아 먹은 부모는 살다살다 첨 들어보네요7. 진심으로
'10.11.10 1:32 PM (115.136.xxx.94)남편분 불쌍하네요.....거기에 부인이 심하게?착하기까지하니 고생이 더 심하신듯..
8. ??
'10.11.10 1:33 PM (122.35.xxx.89)당분간 빚쟁이 대하듯 하셔보세요.
돈 안보내고서 전화오면, 받지 마시고...
그런다고 천륜 끊어지지도 않으니, 처음만 눈 딱 감고 참으면...
부모도 자식도 편안한 때가 오겠지요.9. ..
'10.11.10 1:35 PM (112.171.xxx.133)시부모님들이 너무 욕심이 많으시네요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는 말이 딱이네요
자식들이 어떻게 되던 말던 당신들만 등 따시고 배부르면 끝인 양반들입니다.
장사가 너무 안되어서 죽겠다고 하고 아예 생활비 보내지 마세요
장사가 어찌되냐고절대 묻지 않을겁니다
돈달라고 할까봐요...
전화오면 죽는 소리하고 오히려 돈좀 구해달라고 해보세요
이쪽에서 징징대면 포기하실지도 모르잫아요
가만 보니 어차피 다정한 부모자식되기는 틀렸네요10. /
'10.11.10 1:36 PM (219.240.xxx.3)어린아들 개장사 시켜서 돈 받아 먹은 부모는 살다살다 첨 들어보네요 22222222
11. 흠
'10.11.10 1:39 PM (121.133.xxx.165)저라면 같이 등돌릴꺼같은데요. 남편님도 안간다는 시댁..저도 안가요.. 넘 하시네요.두분모두..
12. ...
'10.11.10 1:40 PM (183.98.xxx.10)아들 개장사 시키는게 무슨 부모랍니까.. 앵벌이 대장이지.
13. 남편분도
'10.11.10 1:48 PM (58.142.xxx.192)남편분도 어린 시절에 쌓인 마음의 짐이나 상처가 있는 것 같네요.
님도 가운데서 힘드시겠구요..마음의 여유가 있으시면 남편분 마음 좀 다독여주시고
시부모님의 정신적, 경제적 압박에서 벗어날 방법을 좀 찾아보세요.
당신들 편하자고 자식들을 너무 옭아매시네요.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해왔다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천천히 벗어나시길 바랍니다.14. 아이고
'10.11.10 1:50 PM (122.100.xxx.24)기가막혀 말이 안나오네요.
저런 부모가 있다는게 님도 님이지만 남편이 참 불쌍하네요.
저같음 싹 안면몰수 할텐데 님은 여리고 착하신거 같아서..15. 오죽하면
'10.11.10 1:51 PM (211.107.xxx.55)오죽하면 남편이 자기 부모 안보겠다고합니까>
님도 발길 끊으세요.16. 중간에서
'10.11.10 1:58 PM (175.117.xxx.15)잘하셔야합니다...
저 같으면 남편먼저 보듬습니다.
그리고 먼저 시댁에서 선수치세요.
못살겠다고 죽는소리해도 되요.17. .
'10.11.10 2:01 PM (183.98.xxx.10)제발 남편이 저렇게 나올때 여자분들 남편편 좀 들어줬으면 좋겠어요.
피붙이가 등돌릴때는 옆 사람이 암만 이해하려 해도 이해 못할 응어리가 있는거거든요.18. ..
'10.11.10 2:01 PM (112.140.xxx.7)원글님도 시댁에 발길을 끊으시지요. 뭐하러 그리 열심이신지..
남편분이 참 안쓰럽네요.
쇠 귀에 경 읽기 식 시부모님...상종하지 마시고, 어찌 나오는 지 함 보세요.
그닥 바뀔거 같지는 않지만...19. 오죽하면
'10.11.10 2:03 PM (61.77.xxx.124)어린아들 개장사 시켜서 돈 받아 먹은 부모는 살다살다 첨 들어보네요 33333
오죽하면 며느리보다 아들이 먼저 나가 떨어질까 싶네요.
남편 먼저 챙겨주시고 당분간 얼굴도 보지 말고 전화도 받지 마세요.
정말 상종 못할 사람들이네....
이분들은 시월드, 용심 등으로 표현할수 있는 분들이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시짜.....)
어린 아들 인생 저당잡아서 사는 나쁜 사람들이네요.
오죽하면 남편분께서 자기 자식들 보면서 자기를 대입시키겠어요. 그만큼 자긴 힘없고 가장 사랑받아야 할 시기가 상처로 가득찬듯 하네요.20. 설마..
'10.11.10 2:08 PM (112.187.xxx.87)부모님한테 물려 받은건 아무것도 없는데 그렇게 요구하시는지요.
사업하신다든가 결혼할때 부모님이 어느 정도는 밀어주셨으니 요구하는것 같아요.
그렇지 않음 남편이 자수성가한 경우인가요.
그리고 형님은 직업이 뭔지 몰라도 수입이 꽤 좋은가봐요.
어떻게 한달에 200씩 계속 대 줄수 있는지 궁금해요.
그 정도의 금액을 부모님께 보낼 정도면 그런 뒷받침을 부모가 해 주시지 않았을까 생각들어서요.21. 세상에
'10.11.10 2:10 PM (119.198.xxx.232)답글 잘 안다는데 기막혀서 로긴 했습니다.
어린 아들 개 장사한 돈 가져가는 부모라니.....제 머리론 아무리 애써도 이해불가네요.
남편이 너무 가엾으세요.
부디 남편분 다독이시고 따뜻이 품어 주세요.
지금 장사가 힘들어도 꼭 좋은 시간 올겁니다.
그때까지 옆에서 힘이 되 주세요.
그 시부모들 진짜 몹쓸이들이네요. 어찌 저런 사람들아래 그래도 생활비 보내는 자식이 있는지원......22. ..
'10.11.10 2:25 PM (203.226.xxx.240)그냥 인연끊고 말거 같으네요. 저같으면..
남편분 발길 끊으셨다는데..부모님께 어필하는 방법은 발길 끊는거보다
송금을 끊는게 더 빠를듯 싶어요.
인간관계는 상호관계입니다.
세상에 일방적인게 어디 있을까요....23. ..
'10.11.10 3:09 PM (112.151.xxx.37)원글님 이상하세요. 왜 중간에서 부모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남편을 말리세요???????
원글님이 부추길 수는 없지만 남편이 발길 송금 끊는다고하면
지지하셔야지.24. ..
'10.11.10 3:11 PM (110.10.xxx.95)쉽게 말할 수 있는 남이니까 발길 끊고, 송금 끊고, 인연 끊으라 하시지만
저런 부모는 연락 끊는 자식의 사무실로 찾아와서 행패 부릴 인간입니다.
예전에 제 사무실 동료가 딱 저랬어요. 전화 안받으니까 와서 자식 자식을
인간말종 취급을 하면서 개망신을 주더라구요. 정말 불쌍한 자식들은 어디서 보호받나요.
이건 법에 호소할 수도 없고...고소도 안되고...25. 물려받을게
'10.11.10 4:11 PM (220.127.xxx.230)있는 건가요?
아니면 어떻게 그걸 참고 사시는건지....26. ..
'10.11.10 4:31 PM (175.118.xxx.133)원글님 (더) 이상하세요. 왜 중간에서 부모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남편을 말리세요??????? 22222227. ....
'10.11.10 5:20 PM (124.49.xxx.237)저 왠만하면 귀찮아서 로그인 안하는데 님 글에 답글달라고 로그인했네요--; 근데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이 좀 이상하십니다..아들이 안보고 살고 싶다는데 왜 님이 중간에서 말리시는지? 님도 너무 힘들어서 하소연 하시면서요..아들도 그만하자는 걸 며느리인 님이 나서서 그렇게 하시는 걸 뭐 남들이 어떻게 하라고요..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네요.
28. ....
'10.11.10 5:23 PM (124.49.xxx.237)(이어서) 원글님 하소연할 데는 없고 위로받고 싶어서 글을 올리신 거 같은데 거기에 좀 모진 소리해서 죄송한 맘이 있지만요..제 3자입장에서 보면 원글님 좀 '착한여자 콤플렉스' 있으신 듯 해요..그거 님한테 하나 좋을 거 없는건데..
29. 원글입니다.
'10.11.10 5:48 PM (218.159.xxx.48)많은 분들이 답글 달아주신거 찬찬히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시댁에서 받은거 하나도 없구요... 지금 역시 받을건 없습니다.
결혼할때 400빌려주신거 바로 갚았구요...
그냥 남편이 너무 강하게 나오니 제가 인간적으로 도리상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사실 속마음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씩 남편에게 그러지 말라는 소리가 나오네요..
저인들 좋겠습니까..
그치만 아이들도 크고...
이아이들이 조부모도 안찾아보는 부모를 크면서 어떤눈으로 볼지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솔직히..
에휴,,, 답답합니다..저도..
제 여동생도 형부 이야기 듣고 예전에 울었네요..
너무 불쌍하게 살았다고...
아주버님은 잘 되시니 그나마 다행이시지요...30. 원글님
'10.11.10 9:53 PM (121.129.xxx.234)남편의 진짜 편이 되어서 시부모님으로부터 남편부터 보호하세요
함께 맞서도 어이없을 상대에게 왜 그러시는지요
피 철철 흘리는 것은 님 시어른들이 아니고 남편분이라는 걸 아직도 모르시나보네요
원글님의 인간적이고 싶고 도리챙기는 사람이고 싶은 것 때문에
시 어른들이 아직도 님 남편(가정)을 쥐고 흔들수 있는 거에요...31. ㅇ
'10.11.10 10:28 PM (121.130.xxx.42)저런 조부모는 왕래 안하는 게 애들 교육에도 좋겠네요.
남편이 안가겠다는데 원글님 괜히 착한 며느리 노릇 하지 마세요.
애들도 뭐가 옳고 그른지는 판단할 겁니다.32. 그래도
'10.11.10 11:52 PM (125.179.xxx.2)전 원글님이 처신 잘하는걸로 보여요..
음.. 정도의 차이지만... 저희 신랑도 가끔 시댁 욕할때가 있는데요..
본인이야 속상해서 자기 부모 욕하는거지만..
옆에서 제가 맞장구치면.. 신랑 맘이 편할까 싶더라구여..
아무리 막장 부모라고해도 내부모자나요.. 내 부모 욕하는데 옆에서 맞장구친다면..
신랑이 뒤돌아서서 맘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시부모는 밉지만 그래도 신랑 생각해서 잘한 행동이신거 같아요..
앞으로 신랑님 말씀대로 시댁이랑 연을 끊더라도..
원글님께선 신랑분한테 위로말씀 마니 해주세용..33. 이구..
'10.11.10 11:56 PM (203.235.xxx.98)인간적인 도리 지키다가 님과 님 가정이 망가지겠어요.
그리고 그런 조부모면 아이들도 안보는게 나은거 같네요.34. 안본다
'10.11.11 12:37 AM (222.238.xxx.247)그런 조부모면 아이들도 안보는게 나은거 같네요.
부모라고 다 부모가 아녀35. ,,,,
'10.11.11 2:18 AM (123.254.xxx.253)아이고 자려다가 로그인하네요.
저희 아버지가 경제적으로 무능력한데 무염치한 조부모님 때문에 진이 빠져서 저희는 아주 곤란하고 불화하게 컸답니다. 지금도 그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요. 자식들 모두 우울증이죠.
계속 끌려다니지 마시고 먼저 큰일났다고 돈빌려달라고 하시던지 라도 해서
당분간 안보고 사셔야 합니다. 나쁜 부모 수발에 남아날 자식이 없고
그 자식이 정작 자기 자식을 키워야될때는 진빠지고 돈안남아있습니다. 가족 불화. 모두 불행.36. 에잇
'10.11.11 4:31 AM (125.140.xxx.37)어쩜 저런 부모가 있나요.
님도 남편 뜻에 따르세요37. 이럴때
'10.11.11 6:52 AM (58.175.xxx.245)진짜 이럴때야 말로 필요한건 싸가지입니다. 그토록 비난하던 싸가지없는 행동 하셔도 될듯합니다. 이제 그만하셔도 되겠네요. 애들걱정되서 부모님 찾다가 애들이 더 상처받아요. 말이라도 따뜻하게 건낼 분들이 아니네요. 옆에서 누가 쓰러지면 내 몸에 스쳐 쓰러지지말고 반대로 넘어지라고 떠다밀 분들입니다. 아주 이기적인 부모님이세요.
38. 아흑,
'10.11.11 7:08 AM (122.100.xxx.39)내가 힘을 실어줘야 할곳을 제대로 찾으세요.
남편이 강하게 나오셨다면 눈딱감고 남편뜻에 따라주세요,
부모에게 할도리 이상으로 한 남편에게 아내의 도리와 의리를 지켜주세요
남편인생이 안쓰러우시면 남편지켜주세요
남편지켜주시는게 아이를 지켜주시는거고 님이 사는길이 아닙니까.39. 웬만하면
'10.11.11 8:54 AM (180.68.xxx.155)이럴류의 글에 댓글 안다는 사람입니다..그런데 로긴 했습니다.
인연 끊으세요~일단 원글님 형편이 30만원정도는 어떡해 해드릴수있는 형편이면 이해합니다.
30만원 줘버리고 드러븐 소리 안듣는게 낫죠..그런데 지금 상황에선 원글님이 30이 아니라 300을 빌려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이군요.
잠시 발길 끊으세요`1남편 안보겠다 하는 무슨 천사병 걸리셨습니까?
그동안 할만 하셧습니다.
시부모라는 사람들빼고는 손가락질하고 욕할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세상의 기준과 잣대라는 것이 있는데.
그분들의 잣대와 기준은 이세상과 동떨어져 안드로메다에 거주하고 있으니.
맘껏 발길 끊고 죽겠다하고 무시하세요..
"그래도 돈부쳐라 며칠까지 보낼꺼냐?:
하면
"빛다 갚고 남는 장사 될따까지만 기다리삼."
하고 따박 따박 말씀하시고 쌩까세요 ~(하도 어이 없고 화가나다보니 제가 말투가 이해를..^^)40. ㅇㅇ
'10.11.11 9:29 AM (121.169.xxx.121)도리도 할만큼 하신 것 같은데요..
저라면 그냥 남편과 잠수탈 듯..
부모님도 별로 자식한테 정도 없으신데요..여태 참으신게 대단하시네요.
세상에 참 착한사람 많네요..
저라면 제 부모라도 저렇게 나오면 못 볼 것 같아요.41. 아이구
'10.11.11 10:20 AM (220.87.xxx.144)저같으면 이사가든지 전화바꾸든지 착신 금지 하든지 하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신경안쓰고 찾아보지도 않고 살겠습니다.
자식을 앵벌이 시키는 부모가 어딨답니까?
남편 사업 부도나서 지금 정신없다,돈 좀 빌려 달라, 집안 다 가압류 당했다 그러면서 매일 매일 전화하세요.
제발 돈 좀 빌려 달라고..
한 일주일만 하시면 알아서 부모님들이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안하실거 같은데요..42. 참
'10.11.11 10:47 AM (110.10.xxx.207)답답하네요. 상황이요. 그냥 끊으세요. 원글님께서 힘든 상황이시잖아요.
당연히 부모 돌봐야죠.
하지만 이기적이기만 한 부모님이 주는 상처가 얼마나 큰지 저도 알기에 끊으시라 조언드립니다.43. 님이 이상하네요.
'10.11.11 11:30 AM (113.59.xxx.35)신랑 힘들게 왜 그런 비상식적인 시부모님께 꼬박 찾아다닙니까?
님이 그런다고 그게 나중에 빛이 되어올거라 생각하십니까?
도리...그건 받아들일 상대에게만 하면 됩니다.
더이상 미련한짓 하지마시고 시댁과 끊고 님 아이들을 위해 좀 더 냉정해지세요.44. 꼭!!
'10.11.11 11:42 AM (211.57.xxx.90)대차게 나가십시오.
할만큼 하셨습니다.
독립하지 않는 부모는 떼어 버리십시오.
돈 없다 하시면서 생활비 부쳐드리니
이것들이 거짓말한다 생각하는 겁니다.
돈 없으면 그냥 부쳐드리지 마세요.
정말 없으니 알아서 사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정말, 남편이 안 간다 하면 님도 같이 행동하세요.
왜 혼자서 그 짐을 지시려고 하세요?
남편이 그냥 한번 액션 취해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절대 밑빠진 독에 물붓지 마세요. 고마운줄 전혀 모르니까요.
1원 한 푼도 주지마세요.
독하게 맘먹으셔야 합니다.
그게 원글님 가족 살 길입니다.45. 부지런히
'10.11.11 2:14 PM (61.101.xxx.62)이제부터 매일 매일 아침마다 문안인사 드리듯이 시부모님깨 전화하셔서, 돈이 급한데 일단 5천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세요.
혹시 시부모님한테 전화와도 돈 빌려달라고 계속 징징거리시구요.
한 한달만 돈 빌려달라고 징징거리시면 생활비 보내라고 독촉 전화 안하실 뿐 아니라 원글님네 전화도 피하실 겁니다.46. .
'10.11.16 12:23 PM (125.132.xxx.254)님이 효도에 대한 생각을 버리셔야 가정이 제대로 서겠네요.
전 님의 남편비슷하게 상처가 많았던 사람이고, 그런 부모가 어떤 행태를 보이는지도 잘 압니다.
지금, 남편이 등을 돌리려고 맘을 먹고계시네요.
부모사랑 갈구하다가 이제서야 성인으로 발걸음을 내딛을 상황에 닥치신건데 옆에서 님이 그걸 말리면 남편은 정말 자기부모에게서 벗어나질 못해요.
지금상황에선 님은 그저 남편에게 진심을 다하게 남편말대로 따를테니 하고싶은대로 하자고 하시고 다른 누구의 말보다 남편의 심정을 헤아리시면서 남편뜻을 따라주세요.
시집에 안가겠다고 하는데 님이 괜히 나서서 혼자가시지말고 정말 안갈꺼냐 그럼 가지말자고 하시면서 남편뜻을 따르시되 그 바람막이를 님이 해주세요 당분간이라도.
즉, 님이 두려워하시는가본데 못된며느리가 되시라구요!!!
그래야 님의 남편이 제대로 성인으로 완전하게 부모에게 독립해서 님의 가정의 진정한 가장이 되고, 자식들을 품을줄아는 그런 아버지가 되는겁니다.
님의 자식들이 시아버지같은 사람으로 학습되서 자라길 바라시지 않으신다면 남편세우는것부터 확실하게 도와주세요.
님은 어차피 혼자 아무리 잘한다고 해봤자 남편이 어떻게 행동하느냐로 못된며늘 착한며늘 판정나요 님의 시부모한테는.
그리고 사실 님의 시부모같은 사람은 자기가 낳은 자식도 배려못하는 심성인 사람들인데 님에 대한 배려가 있을꺼란 착각부터 버리시구요.
아마도, 본인들이 무언가 피해를 본다싶을때 악착같이 못되게 굴기 시작할텐데 분명 그 상대는 우선적으로 님이 될테지요.
그걸 님이 견뎌내주시면서 남편을 세우시라는겁니다.
제발, 님이 정신차려서 님가정이 제대로 정상적으로 화목한 가정으로 우뚝서시길 빕니다.
님부부를 위해서보다는 님의 아이들을 위해서 드리는 말씀이니 정신차리고 들으셨길 바래요.
님의 남편의 상처는 님이 아무리 보듬어준다해도 치유될 상처가 아니예요.
다만, 님은 옆에서 그 상처가 덧나서 생채기나질 않도록 보호해주는 밴드가 되고 연고가 되주셔서 다독여주실 뿐인거죠.
제대로 아물려면 남편분 본인이 재생을 시켜야 하는데 그걸 돕는게 님이란 말씀입니다.
남편의 상처가 제대로 아물고 그 상처의 흔적만 남아졌을때 그때 아마도 님의 남편은 님에게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갖고 가족을 돌보실꺼예요.
그 시간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결코 쉬운길이 아닐껄 이해는 하시는거죠?
평생을 저렇게 상처를 다시 뜯기고 생채기당하면서 깊어졌는데 그게 쉽게 나을수는 없는거잖아요...
제가 드리는 말씀을 제발 새겨들으셔서 님부터 시부모에게 독하고 못된년이라는 소리를 들으시는게 가장 먼저 님이 하실일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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