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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갔다왔는데 주방이 콘도처럼 깨끗했어요
특히 주방.
주방 겉에 나온것이라고는 식기건조대랑 물컵 그리고 스푼 젓가락 티스푼
요게 다 였네요
너무 깔끔한거 있지요?
집에와서 우리집 주방 보니 커피하며,칼 하며 가위 도마 스푼은 물론 조리스푼 국자
뒤집개 채반 뭐가 이리 많은지....ㅜㅜ
우울해졌어요 저두 필 받아서 다 치워 버릴려구요
근데 커피를 버리자니 커피 마셔서 버리면 안되고 스푼 도마 이런 거 서랍장에 넣을라니
넣을 공간이 없고
보통 다른님들은 주방가위나 칼 쟁반 도마 이런 건 어디에 보관 하시나요?
저는 다 겉에 나와있어요 수저꽂이 이거 두개 사다놓고
한개는 밥먹는 스푼 또다른 한개는 조리 스푼 칼 가위 국자 등등
도마는 도마 꽂이대에 도마랑 쟁반 왕창...ㅜㅜㅜ
컵은 크리스탈 유리컵에 머그컵까지 왕창........ㅜ
어떻게 정리하지요?
살림살이를 안에 넣을려면 냄비나 그릇을 버리던가 팔아서 정리 해야할까요?
1. 뽀하하
'10.4.18 5:03 PM (211.199.xxx.73)집들이할때는 집안정리 구석구석 싹~~하잖아요..집들이할때의 집상태가 그집의 평소 상태라고는 생각하지 마세요~~^^
2. 그럼요
'10.4.18 5:04 PM (124.49.xxx.81)마구 마구 넣던지, 버리는 방법밖에 없어요
3. 무크
'10.4.18 5:05 PM (124.56.xxx.50)주방 찬장 한 곳만 열어보셨어도.....흠
4. 깨끗한집
'10.4.18 5:08 PM (121.143.xxx.223)그 집 보고 우리집 와서 주방 보는데 귀신이 춤 출 것 같아요
아주 산만.ㅜㅜㅜ
버리자니 왜 이리 또 쓰린지
허전함 깨끗함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런 주방 한번 갖고 파요5. ㅎㅎ
'10.4.18 5:11 PM (151.16.xxx.143)위에 귀신이 춤 출것 같다는 리플 너무 웃겨서 웃고 가요... ㅎㅎㅎ
6. 우리집
'10.4.18 5:17 PM (122.37.xxx.197)씽크대 지저분 해질까봐 요리라곤 거리가 멀다는...^^
밥만 겨우겨우...입에 풀칠만..7. 그집 주부가
'10.4.18 5:20 PM (110.9.xxx.43)여기 와 보면 또 집에 가서 그럴걸요.
그집 가니까 사람 사는 집 같고 푸근해 보이더라 나도 .. 그럴걸요.8. 이번에
'10.4.18 5:30 PM (58.237.xxx.80)집수리 했더니 다른분들이 우리집보고 그러시네요.
다른집 갔다 우리집 들어오면 넘 깔끔해요.
그상태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그릇이랑 다 남 줬어요.
꼭 필요한 것만 남겨놓고... 하나 들어오면 하나 나가야 됩니다.
냄비나 쟁반 가위 다 씽크대 안에 들어가 있어요.
여기 82에 어떤 분이 콘도같은 거실 사진 찍어 올리셨는데 거기서 아이디어 얻어
거실도 콘도처럼 바꿨어요.
아이고 얼마나 넓어 보이는지 이번 인테리어 하면서 많이 공부가 됐어요.9. ..
'10.4.18 5:32 PM (124.53.xxx.155)자리를 마련하세요
솔직히 쟁여두거나 쓰지도 않는 물건이나 음식같은 것들 많을 거에요
버릴 거 버리고 줄 거 주시고
여유공간을 남기고 가능한 집어넣으세요
사람사는 집같다는 말은 너저분하고는 다른 겁니다.
적당히 정리하세요
그러다가 음식이라도 할라치면 정말 정신사나워져요.10. ...
'10.4.18 5:48 PM (58.233.xxx.249)우울해하지 마시고
2년넘게 손 한 번 대지않는 쟁여두는 물건들 과감하게 정리하시고
씽크대위 물건 수납하세요.
저도 씽크대위에 나와 있는 물건 거의 없어요.
사용후엔 바로 바로 정리,수납이 원칙^^*11. 글쎄요
'10.4.18 5:48 PM (211.54.xxx.179)저도 저런집 아는데 알고보니 그집은 밥을 안해먹는대요,,진짜로...
저는 다 나와있어야 편안해요,,12. 젠느
'10.4.18 6:21 PM (180.65.xxx.46)저도 주방에 뭐 나와있는거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요 (그래도 밥은 잘 해먹고 살아요 ^^;) 싱크대 하부장에 모조리 넣어놓고 씁니다..양념들 수저통 도마 쟁반,,(주방 수납공간이 좀 여우있는 편이에요. 뭐 쟁여놓는걸 싫어하기도 하구요)싱크대 위에 아무것도 없으면 너무 기분좋아요 ㅎㅎ
13. 우리집은
'10.4.18 6:32 PM (116.121.xxx.199)씽크대는 물론이고 식탁에도 빈틈이 없네요
밥도 식탁에서 안먹고 거실에 상 펴놓고 먹는데 거기 상도 뭐가 그리 많이 올려졌는지
저도 오늘은 반성 좀 하고 정리좀해야겠네요14. ..
'10.4.18 6:36 PM (222.107.xxx.125)저도 평소에는 빈틈 없이 뭐가 많은데요,
손님 초대하거나 하면 싹~~~집어넣지요.15. 콘도
'10.4.18 6:41 PM (59.10.xxx.48)같이 해 놓응 집 치곤 음식 잘 해 먹는 집 못 봤어요
어질러지는 거 무서워서 일을 안 벌이고..초간단으로 드신대요16. 원글님~
'10.4.18 6:48 PM (220.86.xxx.120)몇일 후 그집에 불시 방문해보세요~
제가 남편 친구들 왔을때 이틀을 치웠거든요..
모두들 무슨 집이 이리 넓으냐고 ㅋㅋ
다음날 부터 다시 원위치..우리 살던데로 돌아왔어요~
애들이 한참 자랄때는 어지르는거 늘어놓는거 쫒아다니며 못하겠더라구요
먹은걸 안치우거나 빨래를 안한다면 문제지만 적당히 나 편한대로가 좋던데요..나만 그런가..17. 저희
'10.4.18 9:05 PM (115.143.xxx.141)집 싱크대도 전기포트 빼고는 나온게 없습니다.
밥도 꼬박꼬박 해먹어요.
싱크대 새로 할 때 조건이 무조건 수납 많이!!! 였답니다.
근데 제 생각에도 아직 아이가 없어서 유지 가능한거 같아요.
친구들 보면 애들 물건이 어른 물건보다 더 많더군요..18. ㅈㅈ
'10.4.18 9:55 PM (121.131.xxx.148)저희집 아이둘에 3끼니 매일 해먹는데도 씽크대엔 식기건조대랑 물병 뿐이에요.. 커르러리등은 다 서랍에 넣어 두고요... 너무 좋아요.. 막상 해보면 어렵지두않고요~
19. 저도
'10.4.18 10:25 PM (211.205.xxx.66)그런편인데요...
외식 거의 안하고 밥해먹고 베이킹도 다 하고 그래요.
그래도 요리할 때 이외에는 모든 것들이 다 씽크대에 들어가있어야 맘이 편해요.
싹 치우고나면 전기주전자와 세제 정도만 남아있어요.
습관을 그리 들였더니 물건이 나와있음 괴로워요.20. 접대용주방이에요~
'10.4.19 1:07 AM (203.234.xxx.122)저도 손님이 오면 청소해요.
그래서 오시는 분들이
와, 깨끗하다..라고들 하십니다.
그러면 저는 얌전하게 대답합니다.
<접대용입니다, 속지마세요~>21. ...
'10.4.19 1:31 AM (116.41.xxx.120)접대용인듯해요.
저도 평소엔 어질러놓고 있다 손님치루면..
그야말로..아무것도 안내놓고 깨~~~끗하게 맞이합니다.
다들 깜짝!!놀랍니다..평소에도 그리사는줄 알고ㅠㅠ
마치 이슬만 먹고 사는듯..화장실도 용변도 안보는듯...깜짝쇼인데 말이죠.22. 음
'10.4.19 3:40 AM (98.110.xxx.232)그건 그 집 주부 성격이죠.
우리집도 싹 정리되고 전기밥솥만 나와 있어요.
그래도 밥 잘해먹고 먹고 바로바로 정리하고 그릇장에 넣습니다.
평상시 쓰는 그릇은 세척기에 두고,가끔 쓴느 그릇은 쓰고 바로 제자리에 넣고요.
어른들은 복 나간다고 너무 그러는거 안 좋다고 하지만 집 지저분한거 싫어하다보니 늘 정리하고 살고요.
우리집보곤 모델하우스라고 합니다,이웃들이.
[콘도는 사람 사는 냄새라도 풍기지만, 모델하우스는 전혀...라는]
그런데 집이 이렇게 되기까진 남편도 한몫 거들었다는.
퇴근해 들어와 정리 안된 집, 너무 싫다기에 습관적으로 치우는 버릇 들이다보니 이젠 제가 어지러진꼴을 못보고요.23. 존심
'10.4.19 8:13 AM (211.236.xxx.143)안쓰는 방에 모두 옮겨 놓았다...
24. ....
'10.4.19 9:05 AM (125.241.xxx.98)이번에 난생 처음 부엌을 새로 하면서
수납장을 새로 했습니다--최대한 넓혀서
에전 씽크대보다 앞으로 더 넓어졋더군요--전체적으로
그러니 씽크대 위가 많이 깨끗해졌습니다25. 저도
'10.4.19 9:39 AM (180.64.xxx.147)싱크대 위에는 달력 한개 뿐입니다.
모든 건 다 장으로 직행.
결론은 수납장이 넉넉해야 한다에요.26. ㅌㅌ
'10.4.19 9:42 AM (121.181.xxx.24)주부의 성격이고 습관인듯합니다.
싱크대 제작할때 또 수납장을 넉넉히 해 두면 확실히 도움도 되구요..
무엇보다 식탁위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잘 쓰지도 않을 듯한 잡동사니 올아와
있는 집 보면..좀 그렇던데요..27. 잡동사니
'10.4.19 9:50 AM (183.108.xxx.134)'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 이란 책을 읽고 저도 싹~ 정리해버렸지요.
치우다보니, 정말 쓸데없는 주방도구들이 우르르 쏟아지더라구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요.
사실, 없으면 없는대로 살게되거든요. 그리고 소소한것 잘 안사는게 비법입니다.
요리도, 과정이 복잡하거나, 비용이 많이드는 품목은 과감히 정리대상에 올리고요.28. ㅎ
'10.4.19 10:07 AM (121.55.xxx.24)전 콘도는 안가봐서 모르겠구요. 30년간 그런 집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시댁이 모델하우스였습니다. 주방에 싱크대나 식탁등 올려진거 없고 깨끗하고 깔끔하니... 그거 보고 저도 그렇게 살고있습니다. 위에 올려져 눈에 보이는거 보다는 조금 불편하지만 보기에 깔끔하고 또 마음도 깨끗해 저도 이방법고수합니다.
그리고 살림을 장만할때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이상 집이 너저분해보여 좀 텅~하더라도 단촐하게 깔끔하게 사는게 한방법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집도 불시에 찾아오시면 곤란합니다. ㅎ29. ㅎㅎ
'10.4.19 10:15 AM (211.46.xxx.253)그런 집은 밥 제대로 안 해 먹는다고 생각하면 맘들 편안하시나요? ^^
그건 순전히 사람 성격이예요.
저도 물건이 이리저리 나와 있으면 견디지 못하는 편이라
다 제자리에 들어가 있어야 해요.
평소 싱크대 위엔 수저통이랑 키친타올밖에 없네요.
나머진 싱크대 안에 다 자기 자리가 있어요.
비좁아서 물건 들일 자리가 없으면 물건 안 사요.
제 기준은 이게 필요한가 아닌가도 있지만
그것보단 이게 들어갈 자리가 있는지 없는지도 중요해요.
아무리 필요한 물건이라도 들어갈 자리 없으면 안 사요.
꼭 사야겠으면 다른 게 하나 나가야 하는 거죠.
싱크대 위엔 양념통, 칼, 도마, 소형 가전제품 나와 있는 언니네 가면
내 머리가 다 아파요..30. 저도 그래요
'10.4.19 10:50 AM (121.181.xxx.102)밥도 제대로 해 먹이고
이것 저것 요리 취미 많아도
요리 다하고 나면 바로 씻어 물기 제거하고
싱크대 안이나 주방 수납장 일정한 자리에 바로 집어 넣습니다
씽크대위에 있는건 밭솥 하나 밖에 없어요 다른건 모두 서랍이나 싱크대 안에
그 물건의 자리가 있습니다
씽크대위에 뭔가 너저분하게 나와있으면 그게 너무 거슬리네요
성향 차이지요31. 성향차이
'10.4.19 10:59 AM (180.69.xxx.61)맞습니다.
어미고양이에게서 쥐잡는법을 배우지 못한 새끼 고양이는,
커서도 쥐잡는 법을 모르죠.
제 행동반경으로 비추어 보건데
너저분한 엄마는 자녀들도 너저분하게 하고 살고,
깔끔한 엄마는 그 자녀들도 깔끔하게 하고 살더군요.32. 내맘
'10.4.19 11:01 AM (218.54.xxx.229)내가 편한대로 살면되죠 ,저도 모델하우스같은 이웃집 갔다오면 괜히 우리집 이리저리 들쑤시고 옮겨보는데 우리식구들 편한대로 살면 그게 젤 좋은것같아요.놀러가도 넘 깔끔한집은 내가 먼지라도 묻힐까싶어 괜히 불편하고그렇던데요.아파트 수리하러오시는분들도 저희집에오시면 여기는 사람사는집같다면서 ^^;; 맘 편안해하세요
33. 앗 제글에 오타가
'10.4.19 11:07 AM (121.181.xxx.102)있네요
밭솥 -> 밥솥으로 수정해서 읽어주세요34. .
'10.4.19 11:08 AM (61.74.xxx.63)저희집이 모델하우스같다는 소리 많이 듣는 케이스에요.
식탁에는 향초 하나 올려져있고 싱크대에는 최대한 안보이는 쪽에 수저통과 전화기 하나 놓여있는게 답니다. 토스터니 믹서니 하는 소형가전도 다 싱크대안으로 들어가있고 정수기나 레인지도 보조주방으로 배치해서 횡 하거든요. 그릇도 최대한 빨리 물빼서 제자리에 돌려놓는 것이 버릇이에요.
그래도 매일 밥 해먹고 애들 간식 엄청 만들고 하거든요. 다만 만들면서도 틈틈이 씻어서 제자리에 넣어두고 정리하고 하는게 몸에 배서 끝나고 나서도 말끔할 뿐이지요.35. 위생국주방
'10.4.19 11:26 AM (119.70.xxx.180)그렇게 깔끔한 주방은 재미가 없어보여요.
마치 병원주방처럼요. 사람이 먹고 즐기고 보는 재미도 있는건데요.
저의주방은 온갖것 다 늘어져있어도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저분한 것 하곤 다르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델하우스같은 주방은 싫어요. 개인취향이지만.
향신료와 여러기구들,커피,냄비등을 보고있으면 저절로 요리를 하고싶어요.
아무것도 없는 주방을 만들어 보이는 것도 그저 다 버리고 쓸면 금새 될 순 있어요.
그래도 그릇이나 물건들 살 때 얼마나 고심하며 샀는데 싹 버리나요.
그냥 있을것 놔두고 단정하게 청소 잘해놓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36. 저도 콘도 주방
'10.4.19 12:08 PM (124.5.xxx.198)저도 밖에 뭐가 나와있는 거 싫어해요.
그런 집은 뭐 안해 먹는 집이 많다는데 글쎄요. 저는 밖에서 먹는 음식을 싫어하는 편이라서요.
그냥 성격입니다.
각 물건의 자리만 있으면 모두 넣어둬요.
그릇도 설거지 하고 겁은 컵대로 식기대로 정리하는 자리가 다 있어요.
주방이 별로 넓지 않은데 모두 넣어야 하니 딱 필요한 것들만 삽니다.
그리고 하나를 사면 하나를 버려야 해서 잘 안삽니다.
청소도 편하고 음식만들때도 번잡해지지 않아서 좋아합니다.
제 동생은 저희 집에 오면 뭘 이렇게 숨겨두고 쓰냐고 귀찮아하기는 합니다.^^
다 성격인거죠.37. ..
'10.4.19 12:17 PM (219.255.xxx.46)집들이면 이사한지 얼마 안되서 깨끗할수도 있고 원래 성격이 그럴수도 있죠..
주방 깨끗한집이 밥 안해먹는집도 많지만 밥 잘 해먹는집도 많아요...
반대로 밥 안 해먹는집인데도 주방 볼수 없이 늘어놓은집도 많고요...
전 주방살림을 사들이는걸 좋아해서 주방 정말 포화상태인데 저희 엄마는 삼시세끼 다 새 반찬해서 드시는데도 콘도 같이 해놓고 살아요..
저도 그만 사고 싶은데 자꾸 좋은거 보면 나도 모르게 지갑을 열어서 살림 넘치는 주방 힘들어요...
안써야 남을 주던가 하는데 또 골고루 다 써 먹으니...;;38. 저도
'10.4.19 12:57 PM (113.60.xxx.125)깨끗한주방 가진 집가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요..
첨에 싹 다 집어넣어보고 했지만 결론은 그거에요...
그런 콘도같은 집...음식 초간단으로 해먹거나 잘 안해먹는다...로 결론...
제가 아무리 해봐도 그렇게 잘 안되거든요...하루종일 네끼에 간식에 등등..하다보면..
절대로 콘도같은 부엌이 안되던데요...만약 많이 해드시면서 열두번도 더치워
깔끔부엌해놓으시는분은 진정한 능력자.......이시거나...부엌일 외에는 다른일
별로 할일 많지 않으신 분..어쨋든 부럽삼....ㅠ.ㅠ;;39. ㅎㅎ
'10.4.19 1:49 PM (211.46.xxx.253)본인이 정리가 잘 안된다고 해서 남들도 다 그런 줄 아시는 분도 있네요.
원래 정리 안 안되는 분들은 첨에 아무리 깔끔하게 정리해도
며칠 안가서 뒤죽박죽 엉망 되구요.
원래 정리 잘하는 분들은 그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거예요.
잘 안 해 먹거나, 다른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천성이 깔끔한 거 좋아하고 어지러운 거 싫어서 그런 거랍니다. ^^
밥 해 먹으면서 부엌살림 제 자리에 딱딱 넣는 게 뭐가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진정한 능력자씩이나.. ㅋㅋ
댓글 가만히 보니까 깔끔하게 사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집 보고 뭐라 하지 않는데
정리 안되게 어지럽게 사는 분들이 정리정돈 된 집더러
'밥 제대로 안 해 먹는 집'으로 은근 깎아 내리시네요.
왜 그러세요들???40. 밥 다 해먹요...
'10.4.19 2:02 PM (124.136.xxx.35)아이도 있어요. 그런데 본인이 아무리 해봐도 안된다고, 남들이 깔끔하게 해두면 진정한 능력자...가 되나요. ^^; 별로 깔끔한 편 아니어도 되던데요.
일단 그릇, 냄비 수가 딱 필요한 만큼만 있어야 하고요, 모든 집기들이 서랍이나 찬장 속에 제 위치가 정해져 있으면 되는데요. 설겆이한 다음 물기 다마르면 바로 장에 넣어버리고, 프라이팬이나 냄비도 한번 요리한 후에 바로 씻어서 정리해두고, 남은 음식은 그릇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조리기구, 양념들도 서랍에 딱딱 넣어두면 되는데 뭐가 어렵나요?
저희 애도 4살이라, 하루 3끼, 간식 3끼 다 해먹여도 정리 잘만 되던데요. ^^; 저희 친정엄마는 심지어 요리 중에도 그때그때 설겆이하면서 하느라 싱크대에 거의 올라가있는게 없더라구요.
전 직장다녀서 주말에 살림하는데, 엄마만큼만 못해도 그냥 요리 다하고 제자리에 넣어두니 여전히 깔끔하던데요? 전 부엌일 외에 다른일 할 거 엄청 많지만 콘도보다 더 깔끔한 부엌 되더라구요. ㅎㅎㅎ41. 참,
'10.4.19 2:05 PM (124.136.xxx.35)근데 제 친구가 저희 집 놀러와서 부엌보고는 좀 귀찮아하긴 하더라구요. 그친구는 조리기구랑 양념통이 싱크대 위에 주르륵 놓여 있어야 편하대요. 그집 가보면 자주 쓰는 모든 도구들이 다 선반에 주렁주렁 놓여있어요. ^^; 저희는 모든 물건이 다 서랍 속이나 수납장 안에 들어가 있어야 속이 편하답니다. 그 차이는 있더라구요.
42. 깔끔
'10.4.19 2:15 PM (98.248.xxx.209)저도 싱크대에 아주 기본적인 것만 올려놓고 사는 사람인데, 솔직히 주방이 너무 너저분한 집에 가면 음식을 해줘도 그냥 그래요.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주방이 음식 맛도 더 살린다는 생각이네요.
어떤 때 집들이라고 가면 음식은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리긴 했는데 주방에 들어가보면 헉 소리나게 지저분한 경우 좀 싫지요.
전 음식 하면서 치우면서 하는 스타일이라서 상차림이 끝나면 설겆이나 다른 정리도 끝나거든요.
꺼낸 건 반드시 다시 집어넣고, 설겆이 미루지 않고 하고...
주방일도 습관인 것같아요. 습관을 잘들이는 것과 그냥 마구잡이로 사는 것과는 다르지요.
보통 깔끔하면 음식을 못하는 사람일 거라거나 안해먹나 보라고들 하시는데 부엌이 정돈되어있지 않아야 음식을 할 수 있는 건 아니지요.43. 씽크대만
'10.4.19 2:31 PM (121.137.xxx.17)저희집은 씽크대만 깔끔합니다.
설거지 하고 물기 빠지면 바로 바로 제자리로 들어가 버려요..
주방은 깨끗한데,거실이며 아들방이며 화장대 위는 늘 전쟁터 입니다..ㅠ.ㅠ44. 저두 그래요
'10.4.19 2:45 PM (114.202.xxx.148)ㅎㅎ 전 그릇 건조대도 빼버리고,, 쓰지 않는 식기세척기를 그릇수납으로 쓰고 있어요.
요리 삐까뻔쩍하게 해대지는 않지만..그래도 요리 아침저녁으로 잘 해먹어요.
가끔은 씻고난 냄비, 스텐함박, 등등 많이 나와있는데,,,
귀찮을땐, 그냥 엎어놓고,그렇지 않으면, 마른 수건으로 닦아서, 제자리로 넣어요.
씽크대 상판 위로, 뭐가 잔뜩 올라와있으면, 제 마음이 다 어지럽고,
집 청소 안한것 같고,,,그래서, 할수 있으면, 싹 치웁니다.
집은 34평인데, 씽크대는 24평 씽크대정도로 작아서,,어쩔수가....없다는....
사람 나름이죠.
저 원래,,나같이 게으른 사람 못본다 할 정도였는데,,
지금은 아침마다, 물건 모두 제자리에, 책 정리, 장난감 정리 싹 하고,,,,
아주 깨끗이 청소해요. 애들이 학교에서 오기 전까지만 깨끗합니다.
씽크대 위에 나와있는건,,,밥솥, 전기주전자, 수저통, 조리기구걸이대, 도마만 있구요.
양념통도, 씽크대 하부장 하나를 양념 전용으로 써요.
다이소에서, 철네트판, 사다가,,문짝에 걸어서,거기에 자주 쓰는 양념병 넣고.
잘 안쓰는건, 서랍에 넣고,,,,
양념통만 안 나와있어도, 겁나게^^ 깨끗해보이거든요45. 사람마다..스타일이
'10.4.19 3:08 PM (221.163.xxx.101)다르잖아요. ^^
전 처음엔 깨끗한게 멋진것같아서 열심히 넣었는데요.
도대체가 물건을 쓸때 어디에 뒀는지 모르겠어서..
걍 다 너전분하게 늘어놓고 씁니다.
아주 잘 쓰고 있어요..주방도구이라는게 쓰라고 있는거지..46. ....
'10.4.19 3:37 PM (116.39.xxx.42)저도 삼시 세끼 다 해먹는 밥순이지만
저희 집 주방도 설거지 다 끝내면 압력밥솥 하나만 나와있어요.
근데, 그거는 그 사람 스타일 일 뿐입니다.
남의집이 깨끗하다고 원글님 집을 깎아내릴 것도 없고
저 집은 밥 제대로 안해먹을거야...라며 짐작할 일도 아니예요.
그냥 그 사람에겐 이게 맞는거고, 내겐 이게 맞는거고..그런거죠.
깔끔버전이건 너저분 버전이건...우리집 식구에게 불편없으면 그만이죠.47. 스타일 동감
'10.4.19 3:57 PM (124.195.xxx.140)저는ㅠㅠㅠㅠ
황학동 벼룩시장 스타일이지만
제 주변엔 그런 사람 둘 있습니다.
둘 다 가까와서 놀러가서 함께 밥해먹을 때도 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 중 한 댁은 실제로 콘도보다 깨끗합니다.
겉은 물론 모든 수납장 안도 매장 수준이에요
밥 잘해먹고 밥 잘 해줍니다
그냥 그 사람이 잘하는 부분이에요
대신 전 어지르기를 참 잘합니다--;;;;48. ..
'10.4.19 4:45 PM (218.39.xxx.104)사람마다 스타일 다 다르죠..
근데요..
저는 제가 아는 그런 콘도같은 주방을 유지하는 얘들은
죄다 성격들이 까칠합니다..
까칠하기만 하지 않고 뭘 더.. 거시기하죠..
별로..
그래서 인가..
왜인지 모를 선입견??
그걸 가져버렸네요...
그래도 깔끔하게 할수있는 그 능력은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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