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의 바람은 아직도 진행중(?)-도와주세요

불안해요 조회수 : 1,694
작성일 : 2010-11-10 13:20:30
2007년 요맘때였네여.. 바람핀거 잡아서 사네마네 했던게..
직장동료 20대 여자애랑 바람을 폈어요.
참 그땐 어리석은게 카드로 모텔,자동차극장,식당,까페 등등 긁고 다녀서 금방 걸렸지요.
무릎꿇고 빌고 난리를 쳐서 카드, 경제권 다 뺏고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들도 남편 엄청 혼내주시고요..
아 그 여자애는 그 당시에 회사 그만둔걸로 알고 있고요.. 남편도 얼마 후 직장 옮겼어요..

그후로 통장에 용돈 조금씩 넣어줍니다.
카드로 점심 사먹고 그러고요..
근데 요즘들어 현금 출금하는 금액이 늘어난거 같아서..
교통카드 내역을 조회해봤어요.
예전에는 꾸준히 했었는데.. 안심하고 그동안 안하고 지냈었네요..
3개월밖에 조회가 안되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예전에 그 여자애가 산다고 했던 동네..에서 1시간30분 정도씩 공백이 있어요.
1-2주에 한번정도 집에 오다가 만나는거 같아요.
그게 아니면 그곳에서 뭘했는지 모르겠네여..
남편 회사에서 집에 오는 중간에서 살았어요. 형편상 환승해야 하는 위치이고요..
통화내역은 본인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거 같더라고요.
카드는 회사에서 점심 사먹는거 외에는 거의 없고요..
뭔가 찜찜한데.. 어떻게 증거를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제 처음처럼 심장이 벌렁거리거나 눈물이 흐르거나 하지는 않네여..
하지만 정말 이 인간을 가만두고 싶지는 않아요..
어디에다 털어놓을 친구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좀 도와주세요..
IP : 222.111.xxx.2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1.10 1:43 PM (125.187.xxx.32)

    자녀가 없으시면 날잡아서 철저한 미행을 하는게 확실하겠죠.
    진짜 마음을 나누고 도울 친구라도 있으면 좋으시텐데..

  • 2. 불안해요
    '10.11.10 1:49 PM (222.111.xxx.200)

    딸아이 둘이 있어요.. 친정도 없어서 이혼해도 애맡길곳도 없고..
    남편이 평생 정말 잘하고 살겠다고 해서 그냥 살았죠.
    저도 일을하고 저녁마다 애데리러 가느라 시간 빠듯하게 살고 있어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녁에 시어머니께 애봐달라 부탁하고 미행을 해볼까요? ㅡ.ㅡ

  • 3. ..
    '10.11.10 1:54 PM (112.140.xxx.7)

    택시를 대절해서 미행 해보심 어떨까요?
    직접 하심 아무래도 힘드실 거 같은데..

  • 4. 일하시면
    '10.11.10 2:58 PM (180.231.xxx.48)

    저녁에 일하신다 하니
    흥신소 같은데를 쓰셔야 할 듯 합니다.
    에고... 어쩌나...

  • 5. 어쩌나...
    '10.11.10 4:17 PM (222.233.xxx.68)

    저도 일단은 미행을 해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시어머님께 부탁하세요.
    호미로 막을 수 있으면 막아야죠.
    그리고 휴대폰 감시하시구요.
    당연 지우겠죠.
    네이트 문자메세지 등록하셔서 알아보세요.
    등록하고나서 환경설정 계정에서 체크시 알림써비스 받지 않는 것으로 하면
    수시로 열람해도 남편에게 연락가지 않아요.
    물론 등록시 남편 핸드폰이 필요하니 남편 잠든후에 등록하시구요.
    부디 아무일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 6. 원글이
    '10.11.10 6:30 PM (222.111.xxx.200)

    아.. 정말 이 인간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잘하겠다고 그래놓고도 평소에도 저한테 얼마나 잔소리를 하고 사람을 스트레스를 주는지..
    저는 한순간도 잊지않고 살고 있는데..
    너 바람핀거 델구 살아주는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하라는 말...
    하루에도 열두번씩 목구멍으로 삼키고 살고 있는데..
    휴.. 정말 언제 미행해야 할까봐여.. 어디서 지키고 있다가 미행해야하는지 아직은 막막하지만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010 학교상담요 1 고민맘 2010/04/18 366
537009 세탁링이라고 혹시 아세요? 4 .. 2010/04/18 606
537008 김연아 쇼 하네요~ 14 치즈케.. 2010/04/18 2,190
537007 세탁세제 액체세제를 더 선호하세요? 11 .. 2010/04/18 1,869
537006 송파쪽에 냉면 맛있는 집 좀 알려주세요~~ 9 냉면 냉면~.. 2010/04/18 1,204
537005 청와대 터에 대하여 대한인 2010/04/18 423
537004 가습기 있어야 할까요? 한달된 아기 코딱지 때문에.... 8 aurama.. 2010/04/18 1,091
537003 만일 까르티에 시계를 산다면 사이즈는 어떤것이 좋을까요? 4 조언감사 2010/04/18 902
537002 속터져서 하소연해요 7 만두맘 2010/04/18 1,233
537001 어머니들 좀 급한데요 ㅠㅠ 아픈데가 있는데 좀 여쭤보고 싶어요. 7 아스 2010/04/18 1,118
537000 신랑이 이유없이 외박했습니다. 4 어찌해야할지.. 2010/04/18 1,163
536999 괜히 맘이 무겁네여... 5 주절주절 2010/04/18 979
536998 형님네 결혼한딸(조카) 출산했다는데 전화로만 축하하는경우 5 마늘 2010/04/18 935
536997 쒸레기통 단 분리수거................. 3 듣보잡 2010/04/18 392
536996 아놔~ 댓글보다가 넘 웃겨서 도망간 배꼽 찾아요~ㅋㅋㅋ 1 ㅋㅋㅋ 2010/04/18 1,116
536995 실종자 어머니의 글..(마지막 나레이션) 3 그것이알고싶.. 2010/04/18 1,020
536994 그것이 알고 싶다 천안함 유뷰브에서 봅시다 1 진실은? 2010/04/18 579
536993 외고나 특목고에서 공부잘하면요.. 4 너무궁금해요.. 2010/04/18 1,762
536992 영어문제 답 좀 알려주세요, 네!! 6 영어시험 2010/04/18 419
536991 오늘 내가 제주아준마 2010/04/18 269
536990 한나라 "천안함 침몰, 대한민국이 공격 받은 것" 8 한심한 집단.. 2010/04/18 594
536989 아사다 마오의 타이스의 명상.. 8 꽃비 2010/04/18 1,905
536988 저녁 뭐 드시나요?? 10 엄마 2010/04/18 987
536987 명진스님 "안상수, 오지 말라 간청…그는 '기피 전문가'" 5 기피전문가 .. 2010/04/18 1,017
536986 집들이 갔다왔는데 주방이 콘도처럼 깨끗했어요 48 깨끗한집 2010/04/18 13,571
536985 성북구는 전기 요금 고지서 언제 나오나요? 3 궁금 2010/04/18 972
536984 복수.....하고 말테다ㅋ 8 치사하고 쪼.. 2010/04/18 1,393
536983 우리집이 잘사는건가요? ㅡㅡ;; 46 로밍 2010/04/18 12,051
536982 컴터 이상하네요 저도 2010/04/18 250
536981 유럽 사시는 분들 8 화산이 태클.. 2010/04/18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