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때 가르쳤던 애들이 이번에 수능을 본다는데요.

[무럭무럭]

수능 날짜가 정확히 언제인가요?

1년에 한번꼴로 드문드문 연락하고 지내는 애들이 10명쯤 되는데
하나하나 주소 물어봐서 찹쌀떡 같은 거 보내는 것도 좀 오버인 것 같기도 하고
시험 잘보라고 문자 보내는 것도 너무 성의없거나 부담주는 것 같기도 하고..
한창 날카롭고 바쁠텐데 전화해서 주절거리기도 그렇고

별 거 없던 선생도 선생이라고 스승의 날마다 문자 보내주는 꼬마(이젠 얘네들도 청년;;)들 약소하게나마 챙겨주고 싶은데
깔끔한 응원방법(?)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음]

11월 18일이고
그냥 문자 넣어주세요

시험끝나고 나서 만나서 만난것 사주시면 좋겠지요
그런데 10명이나 되니 좀 부담스럽긴하겟네요^^

[무럭무럭]

답변 감사합니다.
멀리 있어서 만나기는 그렇고 일단 문자라도 보내야 겠네요.^^

[저는]

저는 예뻐하던 아이들이라 크라운베이커리 배달 케이크 보냈어요..
공부 잘하던 녀석인데.. 첫 해는 성적이 잘 안나와서 등록만하고 재수했는데 작년 수능보기 며칠 전에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입원실에서 수능보다가 너무 아파서 포기하고 올해 삼수하는 녀석이 있어요..
다음주에 또 보내려구요.. 제가 네번째 케이크는 없다고 아까 통화했네요..
저는 다섯명이었어요..
주소 보내달라고 문자보내면 아이들이 다 답장이 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