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이학교 갈거 챙기는데 전화가 왔네요.
신랑 출장가 있는데 오늘 무슨날인지 아냐는 물음에 월급날은 아닌데 그냥 수요일이징 하니까
ㅋㅋ 결혼기념일이라고 축하한다며 뭐 필요한거 없냐네요
장기출장가서 12월에 오는데 그때 여행이나 가자며 말았는데
오후에 다시 전화와서 3시에서4시사이 집에 꼭 있으라고 하는데
꽃바구니 보낸것 같아서 뭐라 했습니다
전에 한번 받았는데 꽃도 별로 케이크랑 다른것도 별로여서 돈만 아까웠거든요
그냥 돈으로 쏴주면 알아서 쓸텐데~
가계부 쳐다보면 낭만은 저멀리 사라지네요
20살 만나 이제 결혼 14년차 40대를 맞이합니다
어려움 잘 극복해 나가며 한해 한해 서로를 의지하여 평생 더불어 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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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기념일
조아맘 조회수 : 341
작성일 : 2010-11-03 13:45:08
IP : 125.185.xxx.2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드립니다,,,
'10.11.3 1:49 PM (121.144.xxx.73)너무 결혼 잘 하셨다,,,부럽습니다,,,,, 축하드리구요,,,, 장기출장 중이라 하시니,,,
남편이 챙겨 주심에 대한 답으로 편지나 이메일 정성스럽게 보내셔요,,,,,
제가 기분이 좋아집니다,,,,그려,,~~~~~2. .
'10.11.3 1:50 PM (125.139.xxx.108)제 친구는 선 본 남자가 꽃다발을 사주겠다기에 꽃은 싫고 집에 가서먹게 만두나 1인분 사달라고 했대요. 남자가 만두를 10인분이나 사줘서 식구들하고 배터지게 먹었는데 그 날 이후로 연락두절이라네요잘될것 같아 무척 좋아했는데~ 친구말이 얼마나 난 합리적이냐고 하는데 합리 따지다 멋진 놈 하나 날려버렸거든요.
넘 고맙다고, 이런 날은 그렇게 말해줍시다3. 축하드립니다.
'10.11.3 1:57 PM (119.148.xxx.128)그래두 ..비싸다고 해도, 챙겨 주실때 받으셔요..
오늘 기억하고, 담에 여행 가면 돼잖아요..
아이들이랑 케익으로 파티 하셔요~~4. 저랑
'10.11.3 2:25 PM (222.99.xxx.38)결혼기념일이 꼭 같네요.
저도 오늘 14주년 이네요.
전 30살에 결혼해서 14주년이니 44살 ㅠㅠ
남편에게 난 밥 사주고,(전 직장 다녀요) 남편은 저에게 커피 한잔 사줬네요.-남편이 지금 놀고 있어서
꽃같은거 받아본지는 옛날옛적이네요.
그래도 나를 위해서 내가 사고 싶었던것 스스로 축하 선물 했어요.ㅋㅋ-예쁜 머그잔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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