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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열감기가 유행이예요..

ㅜㅜ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0-04-09 09:51:20
요즘 열감기(독감)가 유행이지요?
초등 1학년 열감기 걸리면....학교를 쉬게 해야 하나요? 아니면 무리를 해서라도 보내야하는 걸까요?

우리 아이는
아픈 친구가 토해서 그거 뒤치닥꺼리해주고 ㅜㅜ 보살펴주다가 그날로 자기도 걸려서...앓고 있어요.
왜 그랬냐고 혼낼수도 없고..ㅡ.-
원래 정이 많고 마음 이쁜 아이여서 다른 사람이 힘들어하면 지나치지 못하고
자기 아파서 엄마가 잠못자고 힘든다고 걱정하고 ㅜㅜ
병원가던 차에서 토를 해서 제 바지가 더럽혀지자 그거 걱정해주고
화장실에서 손씻기고 입헹궈주는데...내 바지도 닦아주고..
이렇게 너무 대견하고 기특하긴 한데...

엄마로서는 속상하고 안스럽네요.
이쁜 **야, 빨리 나아라.

평소 감기 예방을 위해서
감기 걸렸을 때는 집에서 어떻게 해주는게 좋을까요? 팁좀 알려주세요^^
IP : 203.249.xxx.2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9 9:59 AM (121.151.xxx.133)

    아픈아이 도와주다가 걸렸다기보단 한 교실에 있음 호흡기로 옮지요...여긴 대구인데 우리딸 1학년인데 반은 걸린것 같더군요...설사도 동반한 아이도있고 폐렴이 된아이도 있구요......한번씩 감기 앓고 나면 면역이 생기고 저항력도 생기쟎아요...무조건 감기는 안걸려야 최고는 아니라고 봐요....

    부지런히 바이러스를 물리치고 있어요...물 많이 먹이시고 아이 푹 쉬도록 해주세요....

  • 2. 어머나..
    '10.4.9 10:05 AM (211.232.xxx.71)

    열감기가 유행이군요...
    이런..
    저는 우리 아이들 아픈것 중에 가장 걱정되고 무서운게 열감기라..

    이미 걸린 아이는, 윗분 말씀대로 따뜻한 물 많이 먹이시고, 환기, 습도 유의 하시구요
    그리고, 저는
    홍삼 효과를 많이 봤어요.
    환절기마다 감기 달던 아이들이, 몇달째 감기를 안걸리고 이번 환절기를 그냥 보내고 있거든요.
    이미 먹이셨는지 모르지만,
    아직이시라면
    이번 아픈거 낫거든
    홍이장군 먹여보세요...

  • 3. 열감기 대유행
    '10.4.9 10:19 AM (125.186.xxx.11)

    저희 아이도 삼일 결석하고 오늘 학교 갔어요.같은 반에 매일 평균 서너명씩 맴버 바뀌어가며 결석하는 중이에요.
    열이...40도가 넘게 오르구요. 이삼일은 고열, 앞뒤로 이삼일씩 미온..패턴이 다 똑같네요. 저희 아이 반에도 한 아이가 시작했는데, 그 뒤로 줄줄이 옮더라구요. 아프면...결석시키시는게 다른 엄마 입장에선 바라는 바랍니다.
    아이도 힘들구요.

  • 4. ㅜㅜ
    '10.4.9 10:34 AM (203.249.xxx.21)

    녜...감사합니다. --님 그렇겠죠? 아픈 아이 도와줘서 꼭 옮은 건 아니겠죠? ㅜㅜ

    아픈 아이는 쉬게 해야 다른 아이들에게도 피해가 없는데.....유치원이 아니라 학교니까..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헷갈리더라구요. 선생님께서는 와서 견딜 수 있으면 등교하는 게 맞다고 하시는 입장이신 것 같아서....솔직히 독감환자는 1주일간 격리해야 한다고 하는데...유치원처럼 독감이나 심한 감기와 같이 아픈 사람은 등교하지 못하게 지침을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 5. 당연히 쉬어야조
    '10.4.9 10:47 AM (125.240.xxx.42)

    저희 애도 삼일 결석하고 오늘 갔어요. 당연히 아프면 쉬어야죠. 애를 위해서도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도... 아파서 결석하는거 아무 지장없어요. 유치원때랑 비교해서 부담느끼시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 6. ㅜㅜ
    '10.4.9 10:50 AM (203.249.xxx.21)

    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저희 반 어머니들을 보니까...학교는 함부로 빠지면 안된다는 걸 인식시켜줘야할 것 같아 아파도 무리해서 보내는 분도 계시고(솔직히 속으로는 정말 원망스럽더라구요..ㅜㅜ) 일단 보내고 조퇴를 하더라도 한다라는 입장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요.

  • 7. caffreys
    '10.4.9 10:52 AM (203.237.xxx.223)

    고2인 울아들도 어제 학교 쉬었어요.
    병원가서 약타먹고 하루 죙일 자니 오늘은 좀 나아진 듯해요.
    잘했다는 건 아니고... 아들놈 가치관(?)이 아프면 어차피 집중 못하니
    진땅 쉬고 우선 낫자주의 같아요

    초등생이면 출석만 하고 바로 데려와 쉬게 하는 게 좋지 않을가요

  • 8. 고1
    '10.4.9 11:26 AM (221.138.xxx.46)

    아들 이틀 쉬고 갔습니다.
    만이틀간 꼬박 열이 안떨어져서
    밥도 거의 먹지 못하고 거의 쓰러져서 지냈습니다.

    영양있는 음식 만들어서 먹이고
    충분히 쉬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9. 중2
    '10.4.9 11:41 AM (121.142.xxx.153)

    요즘은 개근상 없어졌어요. 열감기면 푹 쉬게 하시고 오후에 잠시 학교에 들러 사유서 제출하시면 결석처리도 안될거예요. 우리 아이도 감기 심하게 걸려 결석시켜야겠다 생각했는데 담임선생님이 전화로 알려주시더라구요. 잠시 사유서 가지고 들르면 된다고..

  • 10. 친구딸도
    '10.4.9 12:04 PM (116.122.xxx.139)

    대학생인데 열감기인지 병원에 갔더니 타미플루 처방해주고
    학교 가지 말라고 하더라네요.
    어제부터 학교 나갔다고 하던데...우리아이도 감기몸살이 났는데
    다행히 열은 없네요.

  • 11. 결석처리 안한다던데
    '10.4.9 1:57 PM (211.176.xxx.48)

    저희 동네 초등학교에서는 그 열감기(비형 독감) 결석 처리 안한답니다.
    그래서 애들 많이 쉰다고요.
    진짜 열감기 대유행이라 소아과 바글바글하고요. 저희 애들도 살짝 걸렸는데 워낙 건강한 아이들이라 하루 이틀 아프면 낫는데 동네 친구들은 너무 심해서 종합병원으로 간애들도 몇있어요.

  • 12. 울 쌍둥이
    '10.4.9 2:31 PM (119.67.xxx.204)

    초2 쌍둥이 아들..
    작은 녀석 먼저 걸려 금~월요일까지 결석했구여...
    작은 아이 화요일 등교시작하면서 큰 아이 저녁부터 열 올라...담날 이틀 결석했구여...
    꼭 한 녀석 끝나면 바톤터치하는 쌍둥이들때문에...거의 2주 넘게 병간호에 제가 몸살 왔다리 갔다리 하는중이네여..

    열도 열인데..기침도어찌나 심하게 하는지....애 잡는줄 알았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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