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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있는분은 어떡하나요...(배우자로..)
저랑 친한언니가 b형간염보균자에요.
그래서 술자리있어도 술안마시고, 건강에 늘 유의하는 편이구요.
생활은 건전한편이고요^^;;
그 언니는 늘 자기가 간염이있어서 결혼할때 걱정이라는데
여성간염도 심해질수있나요??
저희작은아버지도 b형간염이었는데, 가끔 회식자리에서의 폭음..
그리고 업무상 과로하셔서 나중에 간경화, 암으로 발전하시더라구요..........
여자는 술자리 피할수있으니 이렇게까지는 잘 안될거같긴한데
언니가 굉장히 걱정을 많이해서, 말나온김에 저도 여기에 여쭤봅니다.
1. .
'10.11.2 9:00 AM (218.144.xxx.7)폭음안하고 술안마셔도 간경화 간암 가는거 봤어요.
간암 수발하는 거 다 봐서...정말 끔찍하더군요.2. ......
'10.11.2 9:02 AM (124.54.xxx.212)간염 보균자의 간암 발병률이 높긴 합니다.
간암의 대부분이 간염 보균이 발전하긴 한거에요.
그치만 술 안마시고, 불필요한 약 안 먹고, 건강한 식사 하고, 잘 쉬면
괜찮습니다. 오히려 그런거 너무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그게 더 안좋아요.
그리고 6개월에 한 번씩 꼭 검사 받으라고 하세요.
병원을 정해놓고 6개월에 한 번, 정밀혈액검사와 간초음파 검사는 꼭 받는게 좋습니다.
다만 여성 b형 간염 보균자의 걱정은
출산 시 아이에게 감염될 수 있다는건데,
요즘은 태어나면 바로 면역글로블린인가..(얕은 지식) 여튼 아이에게 주사를 놓아
모자감염을 예방한다더라구요.
옛날엔 엄마의 b형 감염이 아이에게 그대로 모자감염되어 보균자로 살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http://www.liverkorea.org/zbxe/ 간사랑동우회에요.
아는만큼 대처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만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세요^^3. .
'10.11.2 9:04 AM (218.144.xxx.7)정액 질액 타액으로도 전염됩니다.
배우자가 아무리 항체가 있다해도..지속적으로 항원이 침입하면 보장못해요.
배우자에게 감염시키면....그건 누가 책임지나요?4. 음...
'10.11.2 9:05 AM (58.145.xxx.246)좋은정보감사해요..
결혼적령기라 만날때마다 걱정하기에......;; 술안하고하니 괜찮을거같았거든요
저 까페알려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5. ..
'10.11.2 9:16 AM (112.216.xxx.2)윗윗분 잘못알고계시네요
정액 질액 타액으로 전염가능성이 있지만 거의 희박합니다
B형간염은 주로 혈액으로 전염되는 질병이에요 하지만 이것도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예전 적십자에서 B형 간염환자 피가 잘못 수혈되서 추적검사 해봤는데
몇천명가운데 몇십명 정도가 간염에 노출되었다고 하더군요
피를 대량으로 수혈 받았는데도 이정도였어요
또 성인이 된 후 감염되면 1%미만에서 만성B형간염보유자가 됩니다 대부분은 치유되요
그리고 항체가 있는 사람은 수혈을 받아도 전염안됩니다
지속적으로 항원에 노출된다면 항체를 더욱 강하게 만들뿐이죠
보유자시라면 술담배 하지마시고
전문병원에서 6개월마다 검사받아보세요
요새는 좋은 약 많이 나와있어서 발병하더라도 잘 대처할수 있게 되어 있어요6. .
'10.11.2 9:16 AM (218.144.xxx.75)정액 질액 타액으로 전염된다고는 누가 그럽니까?
제가 B형감염보균자고, 남편이 의사입니다.
내년에 출산하는데 모유수유도 할 예정입니다.
아는만큼 대처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만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하세요 22227. .
'10.11.2 9:32 AM (218.144.xxx.7)윗분, 남편이 의사인건 뭔상관인지....
8. .
'10.11.2 9:39 AM (119.203.xxx.213)타액으로 전염되는건 a형 간염이고
b형 간염은 혈액으로 전염되는 거예요.
잘못된 정보는 지우시죠.9. .
'10.11.2 9:43 AM (218.144.xxx.7)극히 확률이 적긴 하지만 분명 타액으로 인한 감염사례 있습니다.
10. ㅇㅇ
'10.11.2 9:45 AM (183.101.xxx.252)남편이 의사니 일반인보다 의료지식은 풍부할거고
정액 질액 타액으로 감염되면 그 여자랑 만나서 결혼해서 애낳고 살겠습니까?
글 읽을 때 맥락을 잘 살피세요.
남편이 의사인게 댓글 핵심도 아닌데 말 꼬리 잡을 시간에
본인이 올린 잘못된 정보나 수정하시는 게 좋겠습니다11. ...
'10.11.2 9:54 AM (58.124.xxx.213)저희집에서는 치명적인 결격 사유로 보고 있습니다.
간염이 원인되어 일찍 돌아가신분 있으신 가족은 이해할겁니다.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라면, 윗님들처럼 아는만큼 대처하면 된다고 하실테고
대처해도 조심해도 안된다는걸 경험한 가족은 안받아들일테구요.12. .
'10.11.2 9:56 AM (218.144.xxx.75)네, 잘못된 내용을 진실인양 게시한 분께
<일반인보다 의료지식은 풍부한 의사가
정액 질액 타액으로 감염되면
B형간염보균자랑 결혼해서 애낳고 살겠습니까?>
이런 뜻으로 올린 겁니다.
의사인 남편이 모유수유 하라고 권장하고 있기에 그 사실도 전해드린거구요.13. 제가 간염보균자
'10.11.2 10:01 AM (125.184.xxx.10)전 결혼할때 남편에게 말했어요
그것도 선으로 만났거든요
첫째날에요
그래도 좋다해서 결혼했어요
물론 시댁에는 알리지 않았구요
아무래도 스펙은 좀 딸려요
그래도 제가 몸이 안좋아서 사람착한거 하나 보고 결혼했어요.
저도 간염환자들 먹는약 먹었구요
아이들이랑 남편 간염백신 맞아서 항체있어서 전염안됐습니다.
모유수유안했구요. 항체 생기는거 확인하고 숟가락 뽀뽀 일절 자제했어요.
술 안먹어도 잘못되는거 맞아요
참고로 전 생감자즙을 일년 복용했구요. 아침 저녁 200ml씩 먹었습니다,
지금은 간수치 정상이고 그전 처럼 피곤하지도 않습니다.
요새는 아침 한번만 먹습니다.
저처럼 고통스러웠던분들 힘내시라고 적어봤습니다.14. 안돼요
'10.11.2 10:09 AM (125.182.xxx.42)간염환자...병원 입원해서 완쾌 되었다지만 ....와 선 보고나서 잘 가는 병원 의사샘과 상의하고, 형부(의대교수)에게 말 했더니만, 처제 일찍 과부 되고프면 결혼해라~. 하더군요.
보균자님들에게는 안되었지만,,,,치명적 결격사유 맞습니다.
반드시 알리고 결혼해야하구요.
위의 보균자 의사부인님~~ 혹시 치과의사 부인 이세요???15. ,
'10.11.2 10:14 AM (115.41.xxx.231)아는언니 남편분이 간염보유자였는데 40초반에 돌아가셨어요.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셨는데도 그리 황망히 가셨네요.. 그런데 아는 언니의 시어머니와 시이모님도 다 간염 보균자셨고 그것으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현대의학으로도 이런 유전적 고리를 못 끊는구나 하고 생각하니 참 두렵습네요...
16. ,
'10.11.2 10:16 AM (115.41.xxx.231)두렵습네요-두렵습니다
17. 듣는 간염보균자
'10.11.2 10:16 AM (124.138.xxx.194)기분 상하네요
완전 치과의사냐라는 비아냥까지 들리고...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은
정신이 피폐한사람
판단력 없는 사람
이기적인사람
폭력적인 사람 이런 사람들이죠..
저는 다행히 보균자중에 비활성 보균자라
큰 이상 없고
아이 낳고도 모유수유했고
불편한거 하나 없지만
활성 보균자라 하더라도
이런 식의 댓글은 몸의 상처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더 주는 경우네요.18. 어쩔수 없지만
'10.11.2 10:39 AM (125.176.xxx.84)엄밀하게 따지자면 정액 질액 타액으로도 감염되는 것은 맞다고 봐요,,
예전에 술잔 돌리면 간염에 간염된다고 캠페인 벌리다 잘못된 정보라고 없어졌죠?
하지만 학계에서 다시 조심스럽게 타액으로의 감염에 의한 게 거의 정설이 되었고
술잔돌리기도 바이러스에 노출될수 있다고 보더라구요,,
하여간 b형 간염은 타액,혈액,질액,정액등 체액에 의해 감염되어서 성병으로 분류되기도 해요.
감정적으론 기분 나쁘지만 의학에서 분류상 감염경로로는 어쩔 수 없는 분류라고 들었어요.
그리고 예방접종한 사람도 20년 정도 지나면 항체 수치가 아주 낮아져서
특히 감염자의 배우자의 경우 항체 수치가 낮아 진줄 모르다가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
추가 예방 접종을 권하고 있구요,,,,19. 남편 말
'10.11.2 11:04 AM (222.109.xxx.88)예전에 군대에서 내무반에 간염환자 하나만 있으면 순식간에 전부 다 감염된다고 했어요.
그래서 간염환자 군대 안가는거잖아요. 괜찮으면 그렇게 기를 쓰고 한명이라도 군대 더 보내려고 하는데 국가에서 뭐하러 그렇게 많은 숫자를 한꺼번에 면제해주겠어요.
전염도 문제지만, 간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서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거나 마찬가지니 제 자식이라면 절대 반대할거예요. 쉽게 피곤해서 직장생활에도 지장있고, 건강검진해서 알게 모르게 해고하는 회사도 아직 많아요. 그래서 직장 건강검진 직전에 수치조절하는 노하우 같은 것도 카페에서 서로 환자들끼리 공유하고 그런다고 하더라구요.20. ......
'10.11.2 11:30 AM (124.54.xxx.212)윗님..간염 환자라는건 간염 보균자 말씀하시는 건가요?
간염 보균자가 군 면제 대상인가요? 처음 듣는 얘기.21. 제가 알기론
'10.11.2 11:57 AM (222.109.xxx.88)2008년까지는 면제였고 지금도 육군과 공군은 병의 경중을 따지고 해군, 해병대, 해양의무경찰은 입대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2000년 까지는 공무원이나 민간기업 입사도 불가능했었고.
저도 일상생활에서는 편견이 없어요. 제 친구랑 같은 찌개 퍼먹기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돌아가면서 핥아 먹어요. 하지만 저희 아이 배우자 문제라면 반대예요. 나중에 간이식해줘야 할 가능성까지도 있는 거잖아요. 이미 결혼했다면 최선을 다해서 건강을 돌보며 행복하게 살라고 하겠지만, 선택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면 반대예요.22. 절대
'10.11.2 12:25 PM (221.164.xxx.55)반대요. - -;
특히 내 자식의 배우자가 그렇다면 결사반대할겁니다.
돈이 좀 없고, 배움이 좀 짧은거는 괜찮지만, 건강은 타협할수 없습니다.23. .
'10.11.2 12:57 PM (218.144.xxx.75)h병원 성형외과 2년차 입니다 ㅎㅎㅎ
82쿡 2년에 별 걸 다 밝히네요.
편견없는 남편과 시부모님께 갑자기 고마운 마음까지 드네요~24. ......
'10.11.2 1:41 PM (124.54.xxx.212)제가 알기론..님 뭔가 잘 못 알고 계신거 같아요.
b형 간염 보균자는 면제 대상도 아닐뿐 아니라
네이버 지식인 조금만 검색해보셔도 b형 간염보균자인데 해병대 제대한 분 글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무반에 간염환자 있으면 순식간에 감염된다는건
급성 a형 간염에 해당되는 거겠죠.
건강보균자와 활동성으로 발전한 경우는 입영 기준에서 좀 다르긴 할겁니다.
건강보균자(비활동성)는 약도 먹지 않고 생활도 비보균자와 동일합니다.
다만 활동성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기에 6개월에 한 번 검사는 받아야하는 불편함이 있죠.
댓글만 읽었는데도 생각보다 잘못 알고 계신 정보들이 많아서 좀 놀라고 갑니다.
개인에 따라 치명적 결격사유로 생각할 수도 있겠죠.
근데 저 위의 어느 님.. 댓글 단 분에게 치과 의사 부인이냐 어쩌냐 물어보시는 결레까지.
참으로 무례하십니다.25. 여기가
'10.11.2 1:44 PM (203.252.xxx.217)82cook 맞나요 ?. .
저 간염 보유자 부인 입니다.
연애 결혼 했어요 .. 남편 데이트 초기에 밝혔구요 .. 결혼한지 15년 가까이 되가요 ..
지금 남편 약먹고 있어요 .. 결혼 초기에는 취업이 안 되 고전했어요 .. 물론 지금은 잘 풀렸지만요
속 많이 썩었어요.. 그렇게 사회가 간염에 대한 편견이 심한 줄은 몰랐거든요 ..
근데 여기도 보니까 잘못 알고 계신 분 많네요 ..
저희 남편 90년대에 공군 32개월 다녀왔지요 .. 지금도 군대는 다 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염 문제는, 제가 알리로는 의학적으로는 (0.00001%) 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의학적으로는
타액으로도 전염 가능성이 있는 거 맞아요 ..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다라고 하죠 .. 하지만 저 같은 고위험군.. (간염이 성병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도 맞아요) 나름대로 관리를 해 줘야 한다고 들었어요 ..
나름대로 쉬운 문제가 아닌 걸로는 알아요 ..저도 많이 힘들었으니까요 ..
하지만, 모든 간염이 간경화, 간암으로 가는 것도 아닌데, 건강문제는 타협할 수 없다는 분에게
저도 상처 받았고요, 또한 댓글 다신 분에게 치과의사 부인이냐 어쩌냐 물어보시는 무식에 무례를 더하신 분 .. 에게 또한 상처 받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