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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강아지한테 아이가 물렸는데......ㅠㅠ
저희집에서 기르는 토이푸들이 한마리있어요.일년 정도 된거구요.물론 강아지때부터 키웠던거에요.
얼마전에 저희부부가 급히 어디를 갈 일이 있어서 아이한테 밤에 혼자자기 무서우면(아이가 아이방에서 혼자 자긴하지만,식구가 달랑 셋이다보니 밤에 혼자만 있으면 무서워할 것 같아서..)강아지랑 같이 침대에서 자~
이렇게 별생각없이 말하고 잠깐 나갔다왔었어요.
평소에도 이넘의 강아지를 거실 강아지집에서 자게하려구 별짓을 다했는데,안방 문 앞에서 구슬피 울구..긁고..이래서 결국엔 저희 침대 발밑에서 데리고 잤었거든요.
어흑~~
자고있어야 할 아이한테서 전화가 와서 얼른 집에 왔더니만 저희집 강아지가 저희아이 눈밑이랑 코를 물어놓았네요~@@;;;얼마나 놀랐는지 부랴부랴 응급실에 데리고 가서 항생제주사 맞게하고..약 처방받아오구...어휴~
그런데 눈밑처럼 평평한 부분도 개가 물더라구요~~.원체 이빨같이 뾰족한 부분으로 생긴 상처는 흉터가 오래가거나 없어지지않을수도 있다는 의사샘말에 아주 이넘의 똘추 강아지새끼 아주 갖다버릴려던걸 꾸욱 참았습니다...병원에서 살이 깨끗히 차오르고 흉터가 최대한 없게끔 만들어준다는 하트만밴드를 붙여주셨는데,아이가 어리다보니 교환해주라는 적절한 시기에 교환을 해주었음에도 습진처럼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지금은 공기도 통할겸해서 밴드는 떼어놓은 상태인데 상처를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눈가에 생긴 습진은 어떤연고를 발라줘야 할까요...
눈 근처이기때문에 걱정도 되는데..안과에 나가봐야할런지요~아님,아가들 바르는 리도멕스같은 순한 연고를 발라줘도 될까요?
혹시 개한테 물리거나 손톱같은 뾰족한 것에 긁혀서 상처 나셨던 분들 계시나요?
흉터없이 깨끗히 치료되신 분들 계시면 도움말씀좀 부탁드려요.
그 날이후 이넘의 강아지..솔직히 전 많이 밉게 보이는데 강아지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희신랑...
평소에 아이가 강아지를 많이 괴롭히고 귀찮게 했던것도 한 이유였다면서 앞으로 개교육(?)을 좀 잘 시켜야하겠단 말만하구 땡이네요..어휴~~열받아...
저 어렸을땐 똥개들 많이 키웠어도 무조건 주인말이라면 절대복종이었던 기억이 나는데..이건뭐~비싸게 내 돈 주고 산 애견이란게 자다가 살짝만 건드려도 으르렁~,좀 많이 만져도 으르렁~
뭐가 잘못된 강아지는 맞는거죠...??--;;(이걸 계속 키워말어~~**;)
1. 에고
'10.4.7 11:02 AM (125.180.xxx.29)속상하시겠어요...
그런데 강아지가 잘못된게아니고 아이가 그날밤도 강아지 엄청 괴롭혀서 강아지가 성질나서 물은것 같아요
강아지들이 어린아이는 우습게 보는경향이있거든요
일단 강아지교육도 즁요하지만 아이에게도 강아지를 괴롭히면 안된다고 교육시켜주세요
강아지는 뭔죄가 있겠어요 ㅜㅜ2. !!
'10.4.7 11:07 AM (218.39.xxx.121)남편분 너무 놀랍네요.
아이가 몇살인지요. 왜 그렇게 외출을 하셔야했는지는 안여쭐께요.
동물농장에서 비슷한 사례 본 적 있어요.
주인(아마 남편분..?)이 주는 애정의 라이벌로 인식하고,
자기보다 상위가 아니다, 아래다 여기는 거래요.
그래서 해결책이 몇 개 있었는데...3. 흠
'10.4.7 11:09 AM (124.49.xxx.224)개교육보다도 주인분들이 먼저 교육받으셔야겠네요
개에 대해서 공부 좀 하고 기르세요
아이랑 둘만 놔두면 어떻게합니까4. !!
'10.4.7 11:10 AM (218.39.xxx.121)외출에서 돌아왔을때, 강아지보다 아이를 먼저 눈 맞추고, 반가워한다.
이쁜 짓하면 간식을 아이 손을 통해 준다.
등등이었어요.
강아지를 얼마나 괴롭히면 주인을 물까요.....5. !!
'10.4.7 11:12 AM (218.39.xxx.121)그건 아니라고 봐요...괴롭혀도 그렇게 상처 나게 문 것은
주인으로 인식을 못하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개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배신 안때리는 거잖아요.6. 남편분이
'10.4.7 11:18 AM (125.130.xxx.47)남편분이 제 남동생이면 정신 나갔냐고 막 뭐라 할 거에요.
7. 개도
'10.4.7 11:19 AM (118.222.xxx.229)위협을 느낀다면 당연히 물 수 있는 동물입니다. 말끼를 잘 알아듣는 자제분을 교육시킴이 빠를 듯하네요...^^;;;;
8. 원글맘
'10.4.7 11:23 AM (110.13.xxx.233)애공...맞아요~ㅠㅠ
저희아이가 평소에 좀 강아지를 많이 만지고,장난을 좀 걸고 하는 경향이 있긴했어요.
이번일로 강아지 근처엔 별로 안가긴하지만서도요..
근데,저 어릴적때를 생각해보면 그정도면 강아지들이 오히려 주인한테 더 애교부히고 눕고..좋아했었던 기억이 나서 좀 이상하긴해요.
저희아이가 강아지를 막 때린다거나 꼬집는다거나 그런 일은 전혀 하질 않거든요~
그날 강아지를 아이방에 넣어두지 말았어야헸는데...많이 후회하고 있네요.
평소엔 저희침대 발 밑에서 자는데,그날은 아이침대 머리맡쪽에서 잤나보더라구요.
아이가 뒤척이다 슬쩍 건드린 모양인데 생각보다 많이 물려서 속상했어요..
그전에도 저희부부 서너번씩은 자다가 강아지 슬쩍 건드려서 발뒤꿈치 물린적 있었구요...
역시 강아지 좋아하시는 같은 단지에 사시는 저희 친정부모님...
저희집 오실때마다 강아지 성격 별스럽다구 어디 예쁘다구 만질수나있겠냐고 쯧쯧거리세요...**;;
...
상처 깨끗히 없애는 방법 여쭤봤는뎅..흑흑~~야단만 쳐주시구...T.T
잘못한건 아는데 저도 지금 많이 후회하고 가슴이 아프답니다......9. ,,,
'10.4.7 11:27 AM (99.229.xxx.35)속상하겠어요.
아이에게 흉터가 안 남기를 바랍니다.
개가 아이를 서열상에서 자기보다 하위에 놓은 것 같아요.10. ...
'10.4.7 11:29 AM (125.177.xxx.52)혹 아이가 몇살인가요??
예전에 신문기사에 아이랑 강아지랑 잠시 두고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기저귀 채워 놓은 아이 고추를 물어뜯어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한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강아지에게 아이는 주인이 아닌 동급..아니 경쟁자로 생각된다...대략 이런 기사 였던 기억이 납니다..11. .......
'10.4.7 11:32 AM (218.39.xxx.121)그러니까 개가 잠자다, 슬쩍 건드리면 물기도 하는군요....ㅠㅠ
근데..왜 개 주인분들은, 우리 개는 물지 않는다를 입에 달고 계시나 모르것다......
확실히 개가 훈련이 덜된 상태같아요...
육아랑 비슷하네요....
우리 애는 그럴 리 없다, 주변 탓이다....
세상에..지금 다른데도 아니고 님의 아이 얼굴이 물린 상황이라고요...
개가 여기쯤은 큰 상처 안나겠지, 하고 골라서 물었다고 생각하세요?
물 수도 있다, 성질나면! 주인이라도!!
오마이갓...집안에 늘 변수를 품고 사시는 거잖아요.....12. **
'10.4.7 11:32 AM (157.100.xxx.162)강아지를 좋아하지만 무척이나 개구장이인 제조카는 집에서 키우는 커다란 개에게 입주위를 물렸었지요.
밥먹고 있는 개앞에서 많이 귀찮게 했던 모양이예요
얼굴에 한바늘인가 꼬매기도 했는데 ...무슨주사도 며칠가서 맞고..얼굴치료도 하고.
상처생길줄 알았는데 상처가 안 생겼어요.
물론 자세히보면 보일지도 모르지만(그렇게본적이 없어서^^;;)평소에는 전혀 상처인식을 못해요.
아드님도 상처 안생길거예요..치료 열심히 해주시면요.
너무 걱정마시고 자책하지 마시고..제 생각에는 강쥐 교육을 좀 다시 해야할것 같애요.
아이가 귀찮게 하기도 했을수도 있겠지만 평소에 강쥐 때리는 아이도 아니라는데 제조카처럼 과격하게 강쥐를 못살게 구는 스타일은 아닌것같고..
강쥐가 아직 서열정리가 안된거같애요.
아이보다 자기 서열이 더 높다고 인식된거 같아요.
훈련을 통해서 서열정리 해주시면 좋을거 같애요.13. 토닥토닥
'10.4.7 11:38 AM (125.180.xxx.29)강아지마다 성격이 다 틀려요
저희집에있는강아지2마리중에 1마리는 만지고 주물러도 가만있고 정 귀찮으면 슬며시 자리를 옮기는아이고
1마리는 살만만져도 싫어서 옮기고 그래도 또만지면 우르릉거리는 까칠한애도 있어요
아무래도 주물러도 가만있는아이가 사랑은 더받지요
그런데 아무리 까칠한애도 본인 안괴롭히면 물거나 우르릉거리진않아요
원글님강아지가 까칠한성격인것 같은데...아마도 평소에 원글님아이가 많이 괴롭혀서 성격이 까칠해진 이유도 있을거예요(나름 강아지가 살궁리를 하는것 같네요)
아이들이 강아지한테 애정표현을 한다는게 강아지를 막다루잖아요...
이제부터라도 아이보고 예쁘다 예쁘다 머리쓰다듭는 정도로만 애정표현하라고하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아이가 물렸다고 강아지 미워하지마시고 그래도 사랑한단 표현을 해주세요
원글님마저 강아지를 미워하면 강아지성격이 더 까칠해질수있어요
울강아지 까칠한이유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순한강아지를 식구들이 더 예뻐해서 그런것 같아서
저역시 많은 애정을 쏫아붓고있어요(까칠성격 고칠려고...)
그리고 눈밑상처는 약국가셔서 보여주고 상처흉터안나는약 요즘 좋은게 많던데 구입해서 잘발라주세요14. ..
'10.4.7 11:42 AM (211.178.xxx.42)참나 상전이 따로 없네요,
15. ..
'10.4.7 11:44 AM (125.139.xxx.10)언젠가 티브이에서 강아지가 아이를 물어죽이는 장면 나왔어요(끔찍한 이야기라 죄송)
아이 흔들그네 태우고 개를 들여보냈는데 흔들거리는 그네를 공격으로 오인했다던가?? 그랬어요.
강아지가 위협을 느꼈겠지 싶어요. 평소에 자기를 괴롭히고 좋아하는 표현을 귀찮게 하던 아이가 어른도 없이 둘만 남겨지니 나에게 무슨짓을 하려는거야??? 이럴 수 있잖아요16. 간단
'10.4.7 11:45 AM (118.217.xxx.228)좀 답답하네요.
자꾸 원글님고 그러시고 특히 남편분은 더 그러신거 같은데
개를 사람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예뻐하면 그런 불상사가 생겨요.
더 한심한거는 그 잘못을 물린 사람에서 찾으려는 거지요.
침대 발치에 재우다가 좀 건드려서 발을 여러 번 물린 적이 있다.
아이가 자다가 침대 머리곁에 자는 개를 좀 건드려서 얼굴을 물렸다.
기본적으로 서열정리 및 먹고 자고 행동하고 주인들에게 대응하는 집안생활 훈련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개의 관점에서요.17. 간단
'10.4.7 11:46 AM (118.217.xxx.228)보송보송한 아이 죄없이 물린 생각하니 속상해서 말이 좀 직설적이었네요.
18. 복종훈련이
'10.4.7 11:51 AM (122.36.xxx.11)아직 덜 되어 있는 거 같아요
서열상 아이를 자기(강아지 자신이) 아래로 보는 거죠
집안에서 같이 살아가려면
개도 훈련이 필요해요
아이가 강아지 보다 서열이 위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서점에 가보면 책이 많이 나와있어요
저는 '우리개 백배 똑똑하게 키우는 법'이라는 책이 좋았어요
일본 사람이 쓴건데 유럽쪽 개 훈련 방식을 많이 적용했더군요
개가 키우는 주인을 문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예요
무조건 이뻐하고 상전대접하다보면 개가 사람 상전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기본적인 서열훈련은 필수 입니다.
꼭 사서 읽어보시고 따라해 보세요
어렵지는 않아요
애완견이 사람을 무는 일은.... 없어야겠죠.19. 꼭
'10.4.7 11:56 AM (220.127.xxx.185)귀찮게 안해도 개가 버릇없으면 뭅니다.
저희 시댁 개는 시어른도 무는데, 그걸 당신들이 귀찮게 해서 그렇다고 당신 탓만 하시더군요. 그런데 개가 저한테는 감히 안 대들어요. 물려고 할 때마다 엄청 무섭게 혼냈거든요. 제 아이도 못 건드려요.
여기는 개 좋아하시는 분들이 댓글 많이 다시는 것 같은데, 개 싫어하는 제 입장에서는 개가 버릇없다고 (서열을 제대로 모른다고) 밖에는 보이지 않아요.
남편분 태도가 그렇다면 개가 자기를 아이보다 윗 서열로 보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 버릇 안 고쳐놓으면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20. ...
'10.4.7 11:56 AM (122.36.xxx.11)다시 답글 달아요
개를 애하고 같이 둔게 잘못이다,
애가 개를 귀찮게 하는 게 잘못이다,
잠결에 건드렸더니...
등등은 문제의 핵심에서 벗어난 진단이라고 봅니다.
개도 훈련이 필요해요
집에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려면..
주인을 무는 개는 함께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꼭 훈련시키세요21. .......
'10.4.7 11:58 AM (115.140.xxx.175)아이 얼굴에 흉이라도 생길까봐 많이 걱정되시죠?
많은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일을 통해 원글님께서 아이와 애견이 함께지내는거에
대해서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이얼굴도 상처없이 잘 아물면 좋겠습니다..^^22. 에효
'10.4.7 12:02 PM (121.151.xxx.154)개들은 어린애들을 자신보다 서열이 아래라고 보는경우가있어요
우리집에 지금 고딩인 두아이가 초등1학년,3학년때 한달된아이가 왓는데
이녀석이 둘째아이에게 유독 함부로하더군요
자기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것같았습니다
그래서 밥도 물도 작은아이보고 주라고했고
작은아이에게 함부로하면 제가 혼내고 애아빠에게 혼내고
강아지보는앞에서는 아이혼도 내지않고 했어요
서열을 확실하게해줘야합니다
한번은 아이를 물고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기에 이젠 더 말을안들을거에요
제가보기엔 다른곳에 입양을 시키는것이 좋을듯합니다23. 훈련
'10.4.7 12:27 PM (98.248.xxx.209)개들은 어렸을 때부터 서열훈련이나 복종훈련이 기본이에요.
그리고 아이를 한번 우습게 보기 시작하면 그게 여간해서 바뀌질 않습니다.
저희 집에도 소형견이 있었는데 막내를 두 어 번 물었어요.
아이가 귀찮게 한 것도 아니었고요.
그런데 물론 개를 괴롭히지 말아야 하는 것도 맞는 얘기지만 서열훈련이 제대로 된 개는 음식을 먹고 있을 때 손을 입에 넣어도 가만히 있을 정도로 주인에게 철저하게 복종하는 게 원칙이거든요.
수의사와도 의논하고 훈련도 시켰는데 한번 물기 시작하니 여간해서 고쳐지지가 않았어요.
아이도 물리고 나서는 개가 무서워서 떨게 되니 보기가 안좋았고요.
결국 다른 곳에 보내고, 대형견을 데려왔는데 어려서부터 훈련을 시키니까 아무리 어린 아이한테라도 절대 복종입니다.
아이가 화장실 가면 그 앞에 지키고 앉아있고 밖에 나가면 따라나가 서 있는 모습이 꼭 보디가드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다른 곳에 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도 개라면 사족을 못쓰는 사람인데, 자식보다 더 귀하진 않더라구요.
두 어 번 물렸는데 입 주변과 팔이라서 지금도 연하게 흉이 남아있어서 볼 때마다 속상해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절대로 밤 시간에 아이만 두고 외출하시지 마세요.
개가 지켜준다 해도 뭘 하겠어요.
너무너무 위험한 일입니다.24. 복종훈련
'10.4.7 12:31 PM (59.13.xxx.217)시키세요..
아이에게 '개를 배가 보이게 뒤집어 높히게하고 잡고있게'하면 개에겐 굴욕적인 자세거든요.
아이의 서열이 올라가게 되는겁니다.
침대에서 같이자면 절대 안돼요.특히 머리맡은요..서열에 문제가 생겨요..
원래 가끔 물리기도 하셨다면서 어떻게 그렇게 방치하고 나가셨나요?
다음 <개가 주인에게 바라는 10가지>중에서 7번째 읽어보세요.
1. 제 수명은 10년에서 1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떤 시간이라도 당신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저를 입양하기 전에 꼭 그것을 생각해 주세요.
2. 제가 당신이 바라는 것을 이해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3. 저를 믿어 주세요. 그것만으로 저는 행복합니다.
4. 저를 오랫동안 혼내거나, 벌주려고 가두지 말아 주세요. 당신에게는 일이나 취미가 있고, 친구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당신 밖에 없습니다.
5. 가끔은 저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제가 당신의 말뜻은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제게 말을 건네는 당신의 목소리는 알 수 있습니다.
6. 당신이 저를 함부로 다루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씩 생각해 주세요. 저는 당신의 그런 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7. 저를 때리기 전에 생각해 주세요. 저에게는 당신을 쉽게 상처 입힐 수 있는 날카로운 이빨이 있지만, 저는 당신을 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8. 제 행동을 보고, 고집이 세다. 나쁜 녀석이다. 라고 하기 전에 왜 그랬을까를 먼저 생각해 주세요. 무엇을 잘못 먹 건지, 너무 오래 혼자 둔 건 아닌지, 나이가 들어 약해진 건 아닌지 등등
9. 제가 늙어도 돌봐 주세요. 당신과 함께 나이든 것입니다.
10. 제게 죽음이 다가올 때, 제 곁에서 지켜봐 주세요. 제가 죽어가는 것을 보기 힘들다거나, 제가 없이 어떻게 사냐고는 제발 말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그저 잊지만 말아 주세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개는 언제든지 물수있습니다.다만 잘된 교육과 사랑으로 절제시키고 절제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개는 절대 안물어요'하고 말한다고 이상하시다는 분..
그 말은 '우리 남편은 절대 바람 안피워요' 라는 말과 같아요.
안물거라고 믿고있고, 실제로 안물기도 하고, 남이 보기엔 무는데 본인만 모를수도 있고,어느날 남을 물어 믿고있던 주인을 패닉에 빠트리기도 하고...
암튼 '우리 남편은 절대 바람 안피워요'라고 말하는 사람을 비난하고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할수 있겠습니까?...25. 어휴
'10.4.7 12:31 PM (118.33.xxx.240)그건 강쥐도 아니고 강아지도 아니고
개예요 개
그것도 무는 개.
저도 어릴 때부터 개 줄곧 키웠지만 일단 사람들이 왜 자꾸 강쥐 강쥐 하는지 전혀 이해 못하겠구요, 개는 개잖아요. 다 큰 개. 게다가 이 경우는 주인 무는 개.
무는 버릇 든 개는 못 키웁니다.
마당 넓은 집으로 보내세요.26. 어휴
'10.4.7 12:36 PM (118.33.xxx.240)그리고 개 사랑도 좋지만 참 정도껏 해야지
사람은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맞는 겁니다.
왜 사람이 자꾸 개 입장에서 생각하고 개를 우선시하고 그러나요?
그러니까 물지요.
만만하니까.
개라는 동물은요, 여름에 잡아 먹으려고 목을 매달면 죽기 싫어서 발버둥을 치다가도 주인이랑 눈 한번 마주치면 그냥 포기하고 죽을 정도로 복종심 강한 동물이예요. 근데 주인을 물어요? 택도 없는 소리고, 그 개한테 댁의 아이는 주인이 아니라는 소리예요. 어른들 없는 틈에 또 물겁니다. 주인이 아니니까요.27. 애견인
'10.4.7 12:39 PM (24.16.xxx.111)원글님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강아지 사랑하고 (전 사실 사람보다 강아지를 더..)
한 식구로 생각하지만,
한 식구라 하더라도 강아지는 강아지이지 사람은 아니예요.
강아지 주인들 자기 개는 물지 않는다는 건 모르는 소리예요.
"우리 딸/아들은 착하고 머리좋고 말 잘들어. 나쁜짓 할 애가 아니야" 라고
무조건 아이를 두둔하는 엄마들이나 마찬가지로,
극한 상황이면 강아지가 물 수 있죠. 극한 상황이면 사람도 사람을 물 수 있어요.
강아지가 화낼 수 있는 일들이 그런 극한 상황이 아니라는 걸 학습시켜 주어야 해요.
강아지는 야생에서는 살 수 없지만 야성은 아직 남아있어요.
사람도 본능이 있듯이 강아지의 본능도 이해를 해주어야 해요.
원글님, 아기와 강아지와
평화롭게 행복지키면서 사세요~~28. 어머나
'10.4.7 12:53 PM (221.140.xxx.65)동물 심리 치료사가 말 하기를
강아지가 으르렁 대는 건 언제든지 물겠다고 경고를 주는 거라고 합니다.
계속 기르겠다면 신중하게 생각 하시길...29. 그리고
'10.4.7 12:57 PM (221.140.xxx.65)아이 흉터 걱정 할 때가 아니죠.
아이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걸 아세요.30. 저같으면
'10.4.7 1:21 PM (121.50.xxx.11)개를 똑같이 물어뜯었을듯...우리딸을 그렇게 만들어놓다니..
아무 벌도 받지 않은 개가 참...
남편도 이상하고 원글님도 이상해요.
개가 분명하게!!! 서열이 자기가 위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31. 개가
'10.4.7 1:23 PM (125.190.xxx.5)아이보다 윗등급니에요..
그런 개는 계속 키우면 어른들 몰래 애 계속 못살게 굴것 같은데요..
혼자 두고 외출했을정도면 초등저학년 정도는 된다는 건데..
그렇게 큰 아이도 무시하는 개라면...
저같으면 안락* 입니다..32. 헉
'10.4.7 1:35 PM (59.13.xxx.217)윗님..너무 잔인하세요
외국에선 교육받는게 의무고 잘 교육받은 개가 사람을 물면 안락사 시키기도 한다지만..
지금 원글님네는 개 복종 교육을 안한 상태에서 사고가 난건데요
교육을 시키지도 않고 어떻게..그런...생명을 경시하는 말씀을 하시는지...
요즘 같이 생명경시가 만연한 세상에 사는 분 말씀 답네요33. 복종 교육
'10.4.7 1:49 PM (211.212.xxx.81)받고 물면 안락사 시키는것도 인간에 필요에 따라 처리하는거죠.
이거나 저거나 좋아할때는 생명중시고 그렇지 않으면 버리는거는 마찬가진데요.
애견인들 개 좋아한다고 생명의 소중함을 안다고 하는것도 좀 우스워요.
자연을 아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가장 잘 아는 분들은 스님들이쟎아요.34. 외국
'10.4.7 1:54 PM (98.248.xxx.209)오해가 있으신가 본데요.
외국에서는 복종교육을 권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를 처음 분양받으면 조금 후에 바로 교육을 시작하긴 하지만 그래도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가 기르는 강아지를 복종훈련을 시키지는 않지요. 일단 비용이 들어가고 훈련이라는 게 집에 데리고 간 뒤에도 계속 유지가 되지 않으면 다시 원점으로 가게 마련이니까요.
복종훈련을 받았건 아니건에 상관없이 사람을 무는 개는 일단은 아웃으로 치는 게 보통입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주인을 물은 경우는 거의 안락사가 많아요.
물기 시작하기 전에, 으르릉 정도에서는 교정이 되어도 일단 물기 시작한 개들은 그 생각을 바꾸기가 아주 어렵거든요.
생명을 중시하는 것도 좋지만, 그리고 저도 애견인이고 평생을 개를 기르고 있지만, 내 자식을 물어 상처를 낼 정도라면 같은 집에서 더 기르는 것은 힘들 것같아요.35. 그러니까
'10.4.7 1:55 PM (125.182.xxx.42)개를 왜 사람취급 합니까. 개는 개답게 적당히 개대접 해줘야지요.
웃기고 잇네.
자신의 아이까지 무는데 지나다니느 갓난아기들은 얼마나 개 눈에 우습게 보일까. 가다가 유모차가 살짝 건드려도 아기 손 콱 물어버리겠어요.
딱 한가지. 개는 개답게 몽둥이 찜질 하는 겁니다.
학대를 당하면 당연 꼬리 내립니다. 저같음 막대기로 복날 개패듯이 때리겠어요. 그것도 아이들 앞 에 서.!!!
당연히 왕창 온몸을 몽둥이 찜질 당하면 다음부터는 사람만 봐도 꼬리 내립니다.
무신넘의 개권? 원글님. 사람무는 정신나간 개는 무조건 왕창 온 몸에 멍 들도록 다친아이 앞에서 두들겨 패 주세요.36. 복종 교육..님
'10.4.7 2:10 PM (59.13.xxx.217)어릴땐 개미를 돋보기로 태워죽이면서 즐거워 한적도 있었고
지렁이 소금뿌리며 놀았고
지금도 모기 파리 죽이지만...
강아지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 더 알게 된거 사실이예요.
집에 들어온 거미 눌러죽이지 않고 밖으로 내보내고 길고양이 보면서 안스럽게 여기게 되고요.
암튼 애견인이 되기 전과 비교해서 생명의 소중함 알게되었어요.
그게 우스워요?37. 흉터
'10.4.7 2:12 PM (121.88.xxx.215)집에서 적당히 연고만 발라주려하지 마시고
피부과전문의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눈 주변이라니 광선치료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전문의와 의논하시고 적절한 치료 꾸준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 아이의 경우 눈 밑, 이마를 유치원 때 같은 원생에게 꼬집혀서 푹 패였는데
한달 보름정도 광선치료 연고치료 계속 했고 치료후 6개월이상 상처부위에 썬크림이랑 스케일리드겔이라는 연고 발라줘야 했어요.38. 저는
'10.4.7 2:13 PM (211.212.xxx.81)어렸을때 개랑 많이 살았어요.
시골에서 기르는 개는 가을에 사다가 일년있다 복날되면 팔죠.
워낙 개를 좋아하니 팔게 되면 울고불고 했죠.
하지만 개미 눌러 죽이고 이런것도 어렸을때 많이 했죠.
나이 들면서 개는 안키우지만 생명에 대한 츠근지심은 저절로 더 생긴거 같아요.
어렸을때 왜 그렇게 했는지 죄책감도 생기고요.
시골이면 많이 그렇게 놀았으니까요.
제 말은 애견인들만 생명의 소중함을 더 느낄수 있다는게 아니란 말이죠.39. 네..
'10.4.7 2:21 PM (59.13.xxx.217)애견인들만 생명의 소중함 더 느낄수 있는거 아니죠.
나이들면서 더 생각하게 되는것도 사실이고요
애완견을 키우면서 더 깊게 생각하게 되는것도 맞습니다.
저도 어릴때 마당에서 개 키우고 복날에 개 팔리고 울고불고 경험 있습니다.
그때의 마당개와 지금의 애완견은 느낌이 또 달라요
경험이 다양할수록 더 많이 배우게 되는것도 사실이예요
어쨌건 애견인이 생각하는 '애견인'의 의미가 님의 '애견인'과 같은 사람은 아닌것 같네요40. 서열먼저
'10.4.7 3:42 PM (175.116.xxx.195)아이가 몇살이세요?
강아지에게 서열먼저 교육시키시구요,.
아이랑 강쥐랑 둘만 놔뒀다니 뭐... 할말없네요. 부모잘못이 커요.,41. ...
'10.4.7 4:16 PM (59.10.xxx.48)우리집 토끼도 애를 할퀴네요.
자국이 얼마나 많은지.....
속상해요.
아이들이 어려서 만만하게 보는 걸까요?
.....
개,고양이,토끼 조심하세요........
토끼는 발톱이 무기에요.한번 할퀴면 아주 아프답니다.
고양이,개는 발톱,이빨이 무섭지요.
토끼는 발톱이 칼같아요.번쩍!
1~12까지는 만만하게 봅니다.
아이가 몇 살인가요?42. 원글맘
'10.4.7 4:47 PM (110.13.xxx.233)그사이에 많은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네요..**;
저희아이는 초등학생이에요..덩치도 그리 작은편도 아니지요.
저희 강아지가 진짜 성격이 이상한 녀석인지 별 일 아닌일에도 으르렁거리고...가끔씩 꼭지를 돌게 만든일이 있기는해요.하지만 외출했다 들어오면 엄청나게 반기고,안기고,애교떨고..더욱이 사람을 물긴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마음이 좋질 않았어요..--;;
처음이 아주 습관이 되어버릴까봐 걱정이 컸었거든요.
저희생각에도 자기가 사람인양 착각을 하는게 아니면,가족간 서열이 자기가 무지 높다고 생각하는것 같단 생각을 했긴 했었어요.
사건(?)아후론 아이는 아이대로 뾰로퉁하구 놀란 마음에 강아지를 예전처럼 가까이 하질 않구있구요..전 저대로 미워서 며칠간은 찬바람 쌩쌩~쓰더듬는척 하면서 몇 대 세게 때려도주고 그래서인지 이녀석이 저한텐 유독 눈치를 보고 그런 상태에요.
친정부모님이랑 친정오빠는 당장 딴데 주라고 난리신데...솔직히 제 마음은 갈팡질팡이네요.
진짜 교육이라도 시켜주는 곳에 보내서 가르쳐서 데리고 살았음 싶기도하구요..
사람이던 동물이던 1년이란 세월이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라서요...
크기도 토이푸들이라 아주 쬐끄만게 조막만한 녀석인데 저도 지금껏 기가막히네요.
...
여하튼 주인을 무는 개는 어쨌든 맴매감인건 분명하지요~^^;;;
여러의견들 모두 감사드리구요..
아~윗님..
토끼의 발톱이 그리 날카로운지 처음 알았어요.
으~~토끼도 조심해야겠는걸요^^;;43. 진짜
'10.4.8 2:19 AM (121.138.xxx.190)이상해요. 울 개는 물긴커녕 한번도 으르렁 해본적도 없어요.
절대로절대로 못물게 교육시키셔야 해요.
그런데 입질있다고 때리거나 하면 더 사나워지던데요?
옆집 진도개는 버릇고친다고 그렇게 때리더니 완전 통제불가능이 되어서 다른곳에 보냈어요.ㅠㅠ
아마도 원글님 가족이 맘약한걸 아나봐요.
울 강아지는 자다가 건드리거나 멀 어떻게 하던지 입질이란걸 하지도 않아요.
잠결에 모르고 지나쳤다고 다큰 어른 발뒤굼치를 물다니 이건 분명 문제가 있네요.
엄하게 가르쳐보세요. 절대로 화내거나 폭력적으로 대하진 마시구요.
개는 존경할 만한 주인을 좋아한다고 그래요. 맘약하거나 괴롭히면 우습게 보거나 더 사나워지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