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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월세줘도 될까요?
가계수입이 쥐꼬리라 대출받아서 이자물면서 살고싶지도 않고요.
전세내놓으라는 부동산전화가 많이오긴한데
전세금받아서 정기예금하면 이자가 3.5%밖에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월세를 놓아볼까하는데 경험이 없어서요.
매달 백만원넘는 돈 꼬박꼬박 잘 낼 사람들이 많을까요?
돈 더 받으려다, 속썩어빠지는 고생하는거 아닐까 싶네요.
이 작은 아파트가 딸랑 전재산이라 제겐 무지중요한 문제예요.
조언 좀 주세요.
감사합니다.
1. ......
'10.11.1 2:23 PM (116.123.xxx.143)제 생각엔 강남에 소형이고 보증금 일정액 받고 월세주는거니 좋은 것 같은데요.
세 받는 일은 어디든 위험부담은 감수해야지요.2. ..
'10.11.1 2:40 PM (114.206.xxx.80)백만원 넘는돈 월세는 좀 속끓일각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법이 있다지만 솔직히 안나가고 배째라면 정말 불원이예요.
가까이서 그런것을 봐서 남의일 같지않더라구요.
솔직히 달마다 돈백이상 나가는 월세.,탄탄히 낼수있는 사람알아보는것도 안쉬워요.
금리 적어도 전세가 낫지요..3. 월세
'10.11.1 2:42 PM (112.148.xxx.100)꼬박꼬박 내면 문제없겠지만 그거 신경쓰고 매번 받기 힘듭니다.
상가월세때문에 울 부모님 피가 마릅니다.4. .
'10.11.1 3:46 PM (61.74.xxx.34)사람마다 달라요.
저는 아파트 두 채 월세 놔 본적 있는 데(둘다 월세 백만원 넘어요)
한 집은 아주 애 먹이더군요..두달이나 석달 지나서 재촉해야 겨우 낼까 말까구요..
형편도 좋으면서 일부러 그래요..
한 집은 정말 너무나 정확하게 잘 지켜줘서 고마울 정도예요..
잘 안지키는 집은 나이든 사람들(50대) 이었고 잘 지키는 사람은 30대 였구요.
계약할 때 느낌이 와요.
약속 안 지키는 사람과 계약할 때 느낌이 좀 안 좋았어요..
아니다 다를까 그 느낌이 맞았구요..
잘 지키는 사람은 느낌이 좋았어요..역시나 느낌 그대로...
잘 안 지키는 사람 나간다고 해서 계약이 1년이나 남았지만 내 보냈어요..
새 아파트 첫입주였는 데 집 엉망으로 썼더군요..이사 나갈 때 제대로 점검 안 한것
뒤늦게 후회했지만 아무 소용없었어요..
수리비 나가게 생겨서 정말 맘고생하고 있어요..제대로 손해본거죠..이 일을 계기로
많이 배웠어요..
외국처럼 세 들어올 사람들 면접하고 사람 골라서 세 놔야 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 집은 전세로 계약했네요..
근데 전세 받아봤자 마땅히 돈 굴릴 데가 없고
은행 넣어봤자 정말 손해고..
월세 놓는 게 훨씬 낫기는 해요..사람 잘 골라서 월세로 놓아 보세요..
될수록 젊은 사람으로요.5. ...
'10.11.1 8:40 PM (58.227.xxx.121)제가 강남에 소형평수 아파트 몇년째 월세 주고있는데요. 저희 아파트 역시 월세 백만원 넘고요.
지금 입주자가 세번째인데 월세때문에 속 썩인적은 없어요.
단, 세입자 구하기는 전세보다는 좀 힘들고, 전세 시세보다는 좀 낮춰 내놔야 나가요.
그래도 시중 금리에 비하면야 훨씬 수익이 높죠.
저는 부동산에 미리 월세 조금 깎아드리더라도 믿을만한 분 구한다고 얘기를 해요.
그리고 보증금도 1억 이상으로 하고요. 1억 이상 현금 융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면 어느정도 경제력은 있는거니까요.
저희 세입자들도 모두 30대 젊은 사람들이었고요. 집도 아주 깨끗하게 썼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