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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이 무슨 날인가요?

? 조회수 : 1,373
작성일 : 2010-10-31 21:22:55
여기 게시판에 계속 10월의 마지막밤이라고 하며 다들 쓸쓸해(?) 하시는데..
무슨 사연이 있는 날인지요?
괜히 궁금하네요...

IP : 112.146.xxx.15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래
    '10.10.31 9:24 PM (121.155.xxx.107)

    때문 아닌가요 잊혀진 계절,,,

  • 2. ㅎㅎ
    '10.10.31 9:24 PM (183.98.xxx.19)

    게시판 내용 아직 안 살펴봤지만... 예전의 그 노래를 모르는 세대이신가봐요
    이용의 잊혀진 계절...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요~ 10월의 마지막밤을~~로 시작하는 ^^

  • 3. ^^
    '10.10.31 9:25 PM (118.36.xxx.9)

    음..원글님은 젊으시군요..ㅎㅎ

  • 4. ..
    '10.10.31 9:29 PM (111.118.xxx.22)

    ㅋㅋ 90년대 중반 학번인 저도 아는데..
    이용의 잊혀진계절을 들어보시면 그냥 그동안 내가 10월의 마지막날 뭘했었나 생각하면서 막 쓸쓸해지고 왠지 외로워지고 특별한날같고 그래요^^

    저 지금 유튜브에서 계속 듣는중인데 서영은씨가 부른거 참 깔끔하고 절절하고 좋네요
    몇번을 듣구 있어요

    아 좋네요 시월의 마지막밤...
    http://www.youtube.com/watch?v=aZt298M5uQc&feature=related

  • 5. ㅋㅋ
    '10.10.31 9:30 PM (114.200.xxx.56)

    ㅋㅋㅋ
    나도 그런거 이해못하는 나이였으면...

  • 6. 11
    '10.10.31 9:33 PM (116.38.xxx.165)

    시월의 마지막 날은 매년 문자 날리게 되네요 ㅎ

  • 7. 시월의 마지막 날은
    '10.10.31 9:38 PM (221.151.xxx.168)

    쓸쓸하죠.
    특히나 중년여인들에게는 !
    그래서 그럴까...오늘 자게에는 옛사랑을 그리워하는 처자들의 글들이....

  • 8. 486
    '10.10.31 10:05 PM (112.156.xxx.81)

    가수 이용의 "잊혀진계절"이란곡을
    아는나이는 40대 전후쯤되야 알겠죠?

  • 9. 비참한 기억
    '10.10.31 10:30 PM (175.118.xxx.194)

    19살때..난생처음 사랑의 감정을 느꼈던 첫사랑 오빠를
    만나러 약속 장소인 안양1번가의 음악다방으로 갔었죠.
    얼마나 두근거리던지..
    ..그날 남자의 잔인한 말 한마디와 함께 보기좋게 채였어요.
    커피를 마시기도 전인데 아주 못된 놈이예요..엉엉~
    분위기에 맟춰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흘러나오고 ..
    잘보이려고 2시간 화장하고 3시간 공을 들였는데 말이죠ㅠㅠ
    그런데 정말 우연인지 그날이 10월31일..

    20년이 지났는데 10월 마지막 날엔 꼭 생각이 나네요.

    우리 남편에게 자랑스럽게? 얘기하곤 해요.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남자에게 채였던 날이라고 ..ㅎㅎ

  • 10. 흐미
    '10.10.31 11:11 PM (180.92.xxx.184)

    이혼하고...근무하던 학교 사표내고..지방도시에 홀로 내려가 중등교사로 근무하던 힘든 나날!
    이전 함꼐 근무하던 여교사 셋이 절 위로한다고 10월의 마지막 밤에 저의 아파트에 내려 왔어요.
    이용의 10월의 마지막밤 노래 들으면서..서로 이혼녀와 노처녀의 신세를 한탄하면서 술 한잔 했어요
    그떄 왔던 여교사한명..애를 셋(딸.딸.아들) 낳은 채 뇌출혈로 저 세상 가고 없네요.
    저는 사시패스한 남자와 재혼했지만..그도 깨어지고..이 쓸쓸한 밤 홀로예요
    유튜브로 노래를 들으니 별안간 눈물이 쏟아지네요..
    나이는 들어 가고,산다는것이 넘 힘들고 쓸쓸해요..우울증과 노이로제에 시달리고요
    10월 마지막 밤이 가고 나면...밤이 지나고 또 다른 새벽이 오려나

  • 11. 비참한 기억
    '10.10.31 11:38 PM (175.118.xxx.194)

    흐미님..제가 다 슬쓸해져요..ㅠ
    너무 슬픈 노래만 듣지 마세요..더 우울감 유도하잖아요.
    그리고 올해는 좋은 남자분 만나시길 빌어드릴께요.

    흐미님..좋은 남자 꼭 만나라..좋은 남자 꼭 만나라......

  • 12. 난 초딩??
    '10.11.1 12:45 AM (211.63.xxx.199)

    애들 땜시 이젠 10월의 마지막밤 하면 할로윈데이만 생각남~~
    금요일부터 영어학원에서 마녀복장하고 사탕 얻어오고, 어제는 에버랜드에서 역시나 귀신복장으로 돌아 댕기고..오늘까지도 집에서 그 복장은 연장..하루종일 사탕통 끼고 살고..

  • 13. 결혼6주년
    '10.11.1 12:53 AM (58.236.xxx.146)

    오늘은 결혼6주년입니다...만 일부러 서로 애써 모른척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거든요...
    끝내자는말을 습관처럼 달고는 남편땜에 우리는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관계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편에 대한 기대와 마음을 다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나는 요즘
    이런 노래가 있다는 것도 몰랐다가 듣는순간 그냥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저는 남들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내인생 서른의 가을이 내인생에 가장 힘든순간이었다고...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 14. 풍선가방
    '10.11.1 2:39 AM (61.75.xxx.217)

    6주년님 한참 힘드실텐데 주제넘은 소리 한마디 드려요..... 3,6,9,법칙 아세요? 3년 6년 9년만 잘 넘기면 평생 살아진대요..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끝내는건 언제든지 끝낼 수 있지만 견디는 것은 끝내는 그 순간 까지만이예요. 이 모든 것은 지나가리니..... 견디다보면 웃을 날이 곧 올거예요.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11월의 첫날이예요...

  • 15. ㅎㅎ
    '10.11.1 7:51 AM (175.112.xxx.214)

    원글님이 물으시니 다른 건 지난일이고 울 딸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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