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해서 나오게 된말이었을까요?
저희 시어머니가 집 오셔서
화장실한번 가시면
변기가 막힙니다..
첨엔 제가 뒷처리했었구요.
화장실쓰신 다음 제가 들어가는 바람에 막힌걸보고는
그냥 나올순없쟈나효..
정말 우오ㅔㄱ 이었죠..
울집 변기상태가 안좋나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만..
몇일전 또 변기가 막힌것이죠.
지난번엔 나 아니다..발뺌하실만한 상황이었지만
이번엔 아이밥먹이는데 화장실드갸셔서 한참을 안나오시고..
..나오시는 얼굴이 어두워지셔서는 말없이 베란다로 천천히 가시더니
베란다에서 오실생각을..안하시며..
물었더니 변기뚫어(변기뚫는거 이람이 생각이안남.;;)를 갖고화장실로 가시더라구여.;;
그리고선 화장실문을 갑자기 여시더니 아기밥먹는데
(냄새도 나고..;;)
막 작업하는;;소리가 나더니 이윽고 (다행히도..;)물내려가는 소리가 나더군여.
읔..
바닥이며 변기가 어떨까..란 생각이 나서 애밥먹이는데
이걸가봐말어..고민했는데..
변기내리시더니 바닥은 어덯게하셨는지..그냥 나오시더라구여.
손도 안씻으시고.어웈.
그렇다고 나오신 어머니한테 뭐라고 마땅히 말할말이 도저히 생각나지않더라구여.
어머니도 좀 민망하신지..
애옆에 앉았다가 좀있다가 과일가져오신거 드시더라구여.
쩝..
간단히 변기막혔다..
쓰려고했는데 얘기가 길어졌네요.
그냥 말하고싶었어요.
저희 시어머니.
똥굵다구여..;;;;;
ㅎ____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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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똥굵다..란 말..
며느리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0-10-30 22:49:15
IP : 115.21.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어머니가
'10.10.30 11:10 PM (175.114.xxx.13)미우신가봐요. 대변 그렇게 나오는 거야 본인이 어떡하시겠어요. 변비에 좋은 식재료 조용히 드리면 어떠실지...
2. 저 밑에 보니까
'10.10.30 11:19 PM (99.225.xxx.21)마테차 이야기가 많던데요. 마테차가 변비에 좋다고 하던데요. 변비에 좋은 차를 선물로 드리고 꾸준히 드시게 해보세요. 가끔 고구마 맛있는 것도 선물해드리구요. 우엉 조림도 정말 좋네요.
어머니가 변비로 고생하시는거니까, 나이드신 분을 위해 뭔가를 해드려보세요.3. 대한민국당원
'10.10.30 11:29 PM (219.249.xxx.21)니 떵이 아닌 시어머님 떵이 굵네요.^o^ 그날그날 먹는 것에 따라 틀려지기도 하고요. 운동(걷기)를 했느냐에 따라 변하기도 한답니다. 확실한 건 님의 (시)어머님의 떵이 굵은게 맞는 거 같습니다.^^;;
4. 며느리
'10.10.30 11:34 PM (115.21.xxx.210)...매일아침마다 사과와 고구마를 드신데요..몸생각은 제가 챙겨드리는것이 민망할정도로 몸관리 잘하시는 분이구여..
5. ㅋㅋㅋ
'10.10.31 12:40 AM (180.66.xxx.4)너무 웃겨요. 울 아빠 엄마첨 만나 울 외할아버지 댁에첫 인사 온날...구멍 막혔대요..ㅎㅎㅎ 우리 이모가 울 아빠 진짜 떵 굵다고...아직도 얘기..ㅠ.ㅠ
6. 변비
'10.10.31 12:41 AM (122.100.xxx.71)변비가 심하신분이신 모양이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엄청 몸챙기시는 분이구요 운동에 음식에 체질에 엄격히 하시는데
변비는 못다스리셔서 종종 저런일이 벌어지시는데,,,,
변비를 제일로 신경쓰셔야 고쳐지시겠죠,,,, 저희 시어머니도 많이 호전되셔서....
이젠 막히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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