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키우던 고슴도치가 죽어서 아이가 쓴 글이래요..
서러워 울던 아들녀석이 고슴도치와 함께 묻어 달라고 쓴 편지네요.
지금은 새로운 녀석을 입양해 잘 키우고 있습니다만.
고슴도치 키우시는 분들 감걸리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어..자게는 사진이 안뜨나요?
주소는 여기예요..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30271
1. 아고라에서 펌
'10.10.30 1:39 PM (175.126.xxx.149)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30271
아이가 넘 귀여워요..뒷면에 애벌레라니..ㅋㅋ2. ㅠㅠ
'10.10.30 1:47 PM (122.37.xxx.23)귀엽고 짠하네요. 저도 어릴때 키우던 병아리가 죽었을때 생애처음 죄책감이란걸 느꼈던 것 같아요.
3. T
'10.10.30 1:49 PM (183.96.xxx.143)아~~ 뒷편에 애벌레..
어쩜 이리 마음이 예쁠까요.
어우.. 쨘합니다.4. ㅠ
'10.10.30 1:51 PM (175.118.xxx.138)짠하면서.....웃음이...ㅠㅠ 아이..정서....흐뭇하네요..
울아들도...금붕어 죽었을때....자다말고도 깨서..통곡을 하더라구요...
집앞화단에 묻어두었는데..그때가 7살인가??
그위에 나무가 자라고있는데....(물론누군가가뒤집고싶었겟죠??)
그 나무에 어느날 이름표가 붙어있더라구요...
금붕어나무 라고..ㅋ5. 아..
'10.10.30 1:51 PM (175.118.xxx.138)뒤집고..심었겠죠...입니다..ㅎ
6. ㅠㅠ
'10.10.30 1:59 PM (180.70.xxx.96)도치 잘가....정들면 이렇게 무섭더라고요...ㅠㅠ
7. ㅋㅋ
'10.10.30 2:45 PM (58.227.xxx.166)대박이다..
좋은 글 ㄳ8. 순수함
'10.10.30 2:55 PM (175.118.xxx.194)전 이래서 아이들이 좋아요.
난 너를 좋지않은 환경에서 키웠잖아..ㅠ
하늘나라 가는 고슴도치의 애벌레 도시락 ..아흐!9. 거북이
'10.10.30 4:01 PM (220.86.xxx.221)2002년에 친정어머니께서 아이들에게 거북이 두 마리를 선물해주셨지요, 다음해에 갑자기 돌아가시고 그러다가 2008년 12월에 한 마리가 갑자기 죽었어요. 죽은 거북이를 들어내고 나니 그때 중1이던 작은 아들이 자기방으로 가더니 눈물을 뚝뚝 흘리며 한참을 울더군요. 다른 한 마리는 아직도 있지만 정든다는게.. 그뒤 작년에 냥이 한 마리도 왔는데 요즘 애네들 없으면 어쩌나 하고 있답니다. 새로운 도치에게 그만큼 잘하면서 잘키우겠죠. 너무 귀여워요. 마음도 이쁘고..
10. 눈물핑
'10.10.30 4:22 PM (125.129.xxx.58)함께 살던 냥이 보낼 때....무섭고 가슴아파 펑펑울기는 했었는데
마음이 어린 저 학생만큼은 못했던 것 같네요...
뒷장 애벌래 그림까지,,,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11. ..
'10.10.30 4:32 PM (124.49.xxx.214)어제 울 집 작은 놈이 지난 번에 죽은 개구리 무덤 앞에서 잠시 서 있던데
ㅠㅠ 에효..12. ..
'10.10.30 4:55 PM (180.64.xxx.233)아이의 마음이 너무 짠하게전해지네요.
사랑과 마음을 전할줄 아는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네요.^^
도치선물 .. "하늘에서도 애벌레 맛있게 먹어,,왕" 에서 다시한번 미소 가득입니다.13. 아~~!
'10.10.30 5:31 PM (121.162.xxx.31)귀여워 ㅋ ㅋ ㅋ
14. ㅠㅠ
'10.10.30 5:38 PM (114.108.xxx.7)아이가 넘 기특하고 이쁘네요..
저희 아이도 몇달전 키우던 고슴도치가 죽어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ㅠㅠ
집 화단에 고이고이 묻어주고 십자가도(못찾으면 안된다고 표시를)
만들어주고 했었어요..
뭐든 키우던 동물이 죽으면 정말 가슴아파요..15. 별사탕
'10.10.31 11:20 AM (180.66.xxx.204)우리집에는 '타잔'과 '제인'이 있었어요
소라게...
그게 밤에 책상위에 둔 집을 탈출해서 전화선을 타고 밑으로 내려가고 있던 중이었지요..
그래서 이름이 타잔과 제인이었어요
베란다에 뒀는데..
사라져버렸어요
베란다 홈통을 열고서 그 속에서 밑으로 내려가기 직전의 소라게를 구해냈네요
3박4일을 울더군요 울 딸이..
그래서 개는 못키웁니다
단기로 키운 소라게, 자라, 병아리도 죽고나니 아이가 너무 상처 입어서요16. 저는
'10.10.31 12:18 PM (124.49.xxx.81)동물은 정말 못키우겠더라구요...
아이가 애원할때 할수없이 동물형으로 장만해주지요
도치 강아지 거북이 오리 타조 독수리 곰 병아리 뱀 ....수도 없이 있지요...
동물욍국이 되었어요....17. ㅋㅋㅋ
'10.10.31 1:40 PM (61.85.xxx.39)아 미치겟다 사랑스럽고 슬프고 웃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