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입학 전에,,, 유치원 두달 쉬는거 어떨까요,,?

고민 조회수 : 1,400
작성일 : 2010-10-29 21:32:58
아이는,, 그냥,, 많이 착실한 남아예요,,
태어나서 지금까지,,, 정말 나한테 이렇게 과분한 아이가 나왔을까,,하늘에 고맙게 생각할 정도로,,,,,
그런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려 합니다.
초등학교 들어가서,,, 축하한다기 보단,,,아이가 지금부터,, 고생길 이구나,,,
뭐,, 이런 안스런 생각만 듭니다.

아이는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거나,,,
공부를 재미없어하거나 그러진 않아요,,,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유치원을 그만두고 1,2월은 아이가 하고싶은거 원없이 해주고 싶어요,,,
근데...2달만에,,, 아이가,, 넘 노는것에 익숙해져서,, 초등학교들어가면 적응을 못할까요,, -_-;;
모든학원을 다 안다니고 노는건 아이고,, 뭐 태권도 수학 웅변정도만 다니고,,,
오전 유치원만 그만두려하는데,,, 고민이네요

유치원이 영어유치원인지라,,, 한달 교육비도 거의 100만원이넘고,,
거기다,, 영어유치원이 좀 유명한 곳이라,, 집앞까지 셔틀이 안와서 제가 셔틀 다니는 곳까지
라이드해줬거든요,,, 그간,,, 이 유치원에 내가 넘 충성했나 싶기도하구요,,

또,, 아이는 남아인데,,, 좀 소심하고,,조용한 스타일이라,, 지금 반 아이들 세네명 정도가 뭉쳐다니며
좀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거 같은데,, 뭐 아주 괴롭히는건 아니지만,,,
암턴,, 좀 텃세부리는거 같아요,, 맘 같아선,, 그런아이들한테 늘 당하는것에 익숙해지기전에
빨리 유치원을 나와서,,, 초등들어가기 전에,,, 운동을 더 시켜볼까도 고민중이고요,,

유치원 졸업앨범을 11월중후반쯤 찍는다는데,, 유치원 졸업앨범만 있음 되는거 아닌가요,,?
꼭 졸업식 참석해야 하는건가요,,?
솔직히 저같은경우 셔틀이 집앞까지 안와서 2달 미리 그만둔다 해도 원에서 뭐라 할말이 없을듯 한데,,
졸업식에 오지도 말라고 할까요,,?

참,, 그리고 영어,,, 입학하면 다시 학원에 보낼껀데,,, 두달 쉰다고 감이 많이 떨어지나요,,?
아이는 3년차반 이거든요,,, 2달 신나게 놀리고만 싶은데,,,,
생각해보면,,,, 유치원 마무리를 잘,,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에효,,, 복잡합니다,,,

초등 들어가기 전에,,,한두달 정도 아이 놀리신적 있으신가요,,??
  

IP : 114.202.xxx.11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0.10.29 9:35 PM (114.200.xxx.56)

    이사계획이어서 정말 두달 놀렸네요.
    그런데 이사는 못했고,,,,두달 쉬었다고,,,돈내도 앨범 안준다고 해서 앨범 못받고요..

    뭐 두달 놀아서 아무 영향 없었고(우리애 소심한...) 앨범 없어도...뭐 그러려니 합니다.

  • 2. 저도
    '10.10.29 9:37 PM (125.177.xxx.10)

    요즘 그런 생각하고 있는데 저희집은 동생도 같은 원에 다니고 있어서 누나 안가면 자기도 안간다할까봐 실천에 옮기지는 못할거 같아요.

  • 3.
    '10.10.29 9:40 PM (218.37.xxx.95)

    유치원을 그만두는데.... 졸업앨범도 받고 졸업식 참석도 한다구요???
    흠... 그런생각을 할수도 있다는게 그저 놀랍네요

  • 4. 원글
    '10.10.29 9:47 PM (114.202.xxx.112)

    3년을 다니고,,,, 집앞까지 셔틀도 안와주는데,,,
    졸업앨범도 못받고,,, 졸업식도 못가는 학생이 되는건가요,?

  • 5. 저는
    '10.10.29 9:50 PM (114.200.xxx.56)

    3년을 다닌건 댁 사정이고
    셔틀 안왔는데 온것도 댁사정이고(좋으니 왔겠지..)

    졸업전에 그만두면 앨범,졸업식 못오게 하는건 당연하고....

    아마,,,원에선 이렇게 나올듯합니다...물론, 말이야 참기름 바른듯이 매끄럽게 하겠지만,속마음은 저럴거예요...

    한번 전화나 해서 물어나 보세요.

  • 6. 유치원
    '10.10.29 9:58 PM (125.133.xxx.182)

    돈안내면 관계가 끝나는 거지요 .. ㅎㅎ 2달 쉬었다가 다시 다니는것도 아니고 그대로 졸업인데 해줄까요? 원비를 하나도 안내면 당연히 졸업없이 끝나는 거구요 굳이 졸업장과 앨범이 필요하다면 병가처리하듯이 얼마정도- 원에 규정이 있어요 -를 내고 유지시켜야지요 ..
    대기자들 있다고 새로운 아동을 받을수도 있어요

  • 7. 음...
    '10.10.29 9:58 PM (218.48.xxx.87)

    3년 내내 다닌 것도, 셔틀이 집앞까지 안 옴에도 불구하고 라이드 해가며 보내신 것도
    결국 원글님이 원해서, 보내고 싶으셔서, 보내신 거잖아요..
    그런데, 졸업 두달 전에 그만 두고, 졸업 앨범받고 졸업식 가고.. 그건 좀..^^;;
    3자 입장에서 보기에도.. 좀.. 이해가 안되는 ... 그런 상황이라 생각되는데요.
    저 같으면... 유치원은 그냥 보내고, 오후에 다른 거 배우는 걸 한두달 정도 쉬게 하면서
    맘껏 놀게도 하고, 같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시간도 보내고 그렇게 할 것 같아요.

  • 8. ..
    '10.10.29 10:01 PM (119.201.xxx.151)

    졸업이라는건 끝까지 유종의 미를 거둔것을 축하하는 자리랍니다..만약 몇달전에 그만둔아이도 졸업식 참석하고 앨범준다고 하면 두달전은 되고 세달전은 안되고 ..그렇게 기준이 없으면 절대 안되는거구요...
    그리고 유치원 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영어유치원은 졸업식과 졸업발표회를 겸하는곳이 많은데 졸업발표회는 스피치 영어연극 영어노래 등등을 한달가량 매일 조금씩 연습을 해서 무대에 오르고 울아이 졸업할때는 3년차 아이들은 졸업소감도 영어로 연습해서 발표했었구요..근데 거기에 그동안 안간 아이가 가서 뭘 하겠습니까..어차피 못 어울리는 자리가 되는데 오라고 해도 안가는게 낫습니다.

  • 9. .
    '10.10.29 10:03 PM (125.139.xxx.108)

    제가 어린이집과 유치원 근무할때 원글님 같은 학부모가 간혹 있었어요
    별별 핑계를 대도 방학도 있고 졸업도 빠르니 돈이 아까워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만 두시려면 졸업앨범 사진도 찍지 마시고 졸업식에는 당연히 안가셔야지요

  • 10. 동감
    '10.10.29 10:10 PM (183.98.xxx.118)

    우리 예비초등 남자아이도 영어유치원 보내는데요. 월 140만원 정도 되기때문에 저는 과감하게 1, 2월 포기할랍니다. 유치원 졸업사진 필수가 아니니까요.

    졸업식도 미련 없습니다.

  • 11. 원글님
    '10.10.29 10:11 PM (175.116.xxx.120)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그저 돈아까워 안보낸걸로 비쳐져서 좋지 않을수가 있을듯합니다
    쉬게 하고 싶다면서 오후에 보내는걸로 봐서 쉬게하고싶은 맘은 아닌것같은데요
    상식으로 해결하는게 좋아보이는거 아시죠..

  • 12. 사실..
    '10.10.29 10:15 PM (122.36.xxx.38)

    그 유치원 앨범... 집에 온 이후로 한 번도 들춰 봐 지질 않네요.ㅎㅎㅎ

  • 13. .
    '10.10.29 10:20 PM (121.137.xxx.206)

    유치원 근무하는 제 친구 말 들으니 1,2월 되면 잘 다니던 아이들이 우수수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방학도 있고 돈이 아까워서요.. 특히 7살 졸업앞둔 아이들은 어차피 끝낼거니 돈 내기도 아깝고 해서 많이들 그만둔다고 해요.
    엄마가 어떻게 생각하든 유치원에서 받아들일땐 돈아까워서 미리 그만둔다고밖에 안보일거에요.
    그러니 당연히 졸업앨범도 찍겠다 졸업식도 가고 싶다.. 이건 얌체로 보이겠죠.

  • 14. 원글
    '10.10.29 10:55 PM (114.202.xxx.112)

    뭐 돈도 돈이지만,,, 요즘 좀,,, 반 분위기가 그래서요,,
    일반유치원과 달라서,, 쉬는시간에 선생님이 없이 아이들끼리 있어요,,
    지금까지 참았지만,,, 몇달 안남은 이 시점에,,, 좀 화가나네요,,
    오늘 할로윈파티복을 입고갔는데,,, 좀 드센남자 아이들이,,
    우리아이 모자를 빼앗아 서로 돌려가며 던지기 놀이를 했나봐요,,
    그 세네명이 반을 완전 쑥대밭을 만드는데,,, 누구하나 케어하는 사람이 없어요,,
    제일 바보는 빼앗긴 보자도 뺏지 못하는 우리 아이지만,,,
    그래도 나쁜짓을 하면,,, 누군가 혼내주고 중간에 옳고 나쁨을 알려줘야 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건 아닌지,,,
    암턴,,, 그간 참고 참아왔던게,,, 이젠 다 놔버리고 싶어서요,,
    아이도,,,강한 아이한테 당하고 뺏기는 것에 익숙해질까봐,,,
    그 아이들과 빨리 헤어지길 원하는지도,,
    암턴,,,, 좀 그래요,,
    졸업앨범을 원하는 것이,,,, 넘,, 과한거군요,,, ㅜ.ㅠ

  • 15. ...
    '10.10.29 10:58 PM (121.136.xxx.144)

    1,2월에 그만두는 엄마들에 대한 대비책중의 하나가 졸업앨범이겠죠...

  • 16. 음..
    '10.10.29 11:04 PM (112.153.xxx.131)

    댓글보니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어요.
    학교 입학 후에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초등부 학원으로 보내실거면.. 1월에 오픈하는 학원이 있나 알아보세요.
    영어 유치원 연계한 반을 원글님 같은 경우때문에 1월에 오픈하는 곳이 있을 거에요.
    그런 학원으로 돌리고, 아에 초등 입학후 스케쥴로 보내셔도 괜찮아요.
    영유고 일유고.. 캐어 안 되고 드센 아이들 많은 곳에 굳이 보내실 필요 없어요.

  • 17. ^^
    '10.10.30 9:12 AM (123.212.xxx.253)

    원글님이 싫어하는 아이들은 어디든지 있어요. 학교가면 더하면 더했지 없지 않습니다. 선생님 케어 더더욱 안되지요. 그렇다고 학교는 안 보내실 것 아니잖아요. 7살이면 어린것 같지만 그들만의 세상도 적응해야 합니다. 이전 저런 글을 올리셔도 100만원 넘는 원비 때문인것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저희 큰아이 1,2월 원비 아까워 원글님 처럼 해보기도 했지만... 7살 둘째는 끝까지 보냅니다. 뒤가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원한다면 나부터 실천해야 할것 같아서요. 힘들어도 마무리를잘 하는게 교육 아닐런지... 졸업을 하고 안하고 2달 영유 다니고 안다니고는 그 아이에게 별 영향이 없을 거예요. 그런데 엄마가 그런식으로 키우신다면 아이는 어떻게 자랄까요? 끈기있고 진중안 아이들 뒤에는 꼭 그런 엄마가 계시다고 한다면 일반화의 오류일런지...

  • 18. ..
    '10.10.30 9:32 AM (211.36.xxx.83)

    근데 12월부터 1월 2월 3개월 원비 때문에 그러시는 건 아닌지 살짝쿵,,그런맘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583 대종상보시는분 계신가요?.. 신동엽...왜저러죠.....?.. 21 ........ 2010/10/29 7,851
591582 지겨우실지 모르지만 '슈퍼스타 기적이 되다'보고 느낀것 2 제의견 2010/10/29 929
591581 달라진건 없는데... 8 첫사랑그놈 2010/10/29 750
591580 벤타 vs 이과수 공기청정기 5 고민중~ 2010/10/29 763
591579 오늘 금요일이라서 그런지 82가 썰렁합니다. 1 금요일 2010/10/29 238
591578 빌보이샵 트랙킹넘버 주문 후 언제 메일 받으셨어요? 3 빌보이샵 2010/10/29 370
591577 욕망의 성균관 2 걸오 걸오 2010/10/29 1,213
591576 검색어 남는 것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0/10/29 631
591575 우씨.. .. 2010/10/29 175
591574 반갑습니다~~ 봉이야 2010/10/29 153
591573 지금 휘슬러 보상판매기간인가요? .... 2010/10/29 347
591572 갑자기 아이 몸에 두두러기가 생겨요... 10 급질 2010/10/29 797
591571 새벽녘..현관키 누르는 소리.. 9 며느리.. 2010/10/29 4,605
591570 다락방 있는 곳 사시는분들 어떠세요~ 3 아파트 탑층.. 2010/10/29 690
591569 사기 당했는데 .. 어쩌죠? 8 중고나라 2010/10/29 1,728
591568 한지민 너무 안타깝네요. 8 황긍물고기 2010/10/29 8,810
591567 전세계약은 제이름으로 하고 보증금은 남편이름으로 송금했어요 괜찮을까요? 1 2010/10/29 517
591566 스팸은 어떻게 빼내면 쉽게 빠지나요 ㅠ.ㅠ 18 . 2010/10/29 1,607
591565 佛보관 외규장각 도서, G20계기로 돌려받나 1 세우실 2010/10/29 164
591564 뉴트로지나 모이스쳐로션 많이 끈적이나요? 7 뉴트로지나 2010/10/29 683
591563 메이크업 베이스 쓰나요? 13 화장 잘 하.. 2010/10/29 1,890
591562 과천 래미안 융자 있는집 전세 괜챦은지.. 4 세입자 2010/10/29 1,060
591561 아아, 어렵다. 놀이방매트 질문이요!!! 무플절망 13 알파맘 2010/10/29 575
591560 초등입학 전에,,, 유치원 두달 쉬는거 어떨까요,,? 18 고민 2010/10/29 1,400
591559 부산 ywca를 통한 도우미 신청 2 힘든맘 2010/10/29 1,161
591558 대종상영화제...되게 경직되어 있는거 같아요. 5 ㅡ.,ㅡ 2010/10/29 1,011
591557 애는 셋째처럼만 키우면 성공한다는데... 10 ㅋㅋ 2010/10/29 2,227
591556 잡곡 어디서 사시나요? 5 하늘 2010/10/29 493
591555 드디어 출장끝~~ 3 출장끝 2010/10/29 260
591554 유니클로 오리털코트 따뜻한가요? 1 .. 2010/10/29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