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저랑 둘 다 요리를 그닥 잘하지는 못해요. 책 보고 따라하는 거 정도??
손이 빠르지 못하다는게 아마 젤 중요할 듯...
일요일에 아버지 친구분들 12분정도 저녁 드시러 오실꺼래요.
제가 외국에 좀 나가있다 와서 저 보러 겸사겸사 오시는 거거든요.
배달시킬까 하다가 그건 좀 그래서... 집에 있는 요리책 총 동원해서 메뉴를 짜고 있는데요.
식사 대상은 60대 후반의 할아버지들(?) 이십니다. 교회다니는 분들이셔서 술은 안드실꺼구요.
1. 감자샐러드 VS 브로콜리 참깨 샐러드 (브로콜리 살짝 데쳐 엄마가 사랑하는 일제 드레싱 뿌리기)
2. 차가운 소고기 수육과 채소 초절임 VS 따뜻한 된장소스 돼지고기 수육
3. 해산물 굴소스 야채 볶음 (굴소스에 낙지랑 새우 넣고 야채 볶음) VS 매운 해산물 조림 (매콤하고 국물있게)
4. 불고기 (코스트코 양념 불고기에 버섯류 더하려고 생각중, 엄마 아이디어)
5. 잡채
6. 전 종류 두세가지. (동그랑땡과 야채전, 동태전 생각중)
7. 무쌈말이 (이것도 고민중입니다.)
이정도 입니다.
흰 밥이 좋은지, 아니면 콩나물밥이나 야채넣은 영양밥이 좋은지 아직 잘 모르겠구요
국은 육계장을 할지, 미역국을 할지, 미소장국을 할지 아직 못정했습니다.
추가할 것, 뺄 것
혹은 전날 미리 만들어둬도 좋은 추천음식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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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친구분들 초대했는데... 도와주세요.
아버지 친구분들 조회수 : 282
작성일 : 2010-10-28 18:14:38
IP : 180.231.xxx.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라면
'10.10.28 7:28 PM (110.13.xxx.150)수많은 손님상 차례경험
매운것, 뜨거운 것, 무난한 것이 잘 팔려요.
남자들 샐러드랑 나물 잘 안먹어요. 가짓수 늘리려면 하시고 아니면 패스, 무쌈말이도 마찬가지,
돼지고기수육에 된장소스보다는 김치 곁들이는게 좋구요.
근데, 불고기랑 겹치네요...둘 중 하나만 고르라면 수육이 더 나을 듯.
매운 해물조림은 남자들 좋아하는 메뉴고
국은 육개장 하겠어요.
그니까....수육에 김치, 해물조림, 잡채, 세가지 전, 육개장...
여유가 있으면 감자사라다나 오징어초무침 정도 추가하세요.
데친 오징어에 양파, 미나리 넣고 시판고추장에 무치면 되요.2. 저라면
'10.10.28 7:29 PM (110.13.xxx.150)대신 같은 음식을 세곳에 놓으세요.
3 접씨씩, 가짓수 많아보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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