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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죽 또는 찌짐
우리나라분들이 죽을 좋아하는데 저는 죽을 좋아하지 않아서
갑자기 궁금함이 발도
치즈 스프를 먹는 조카를 보면서 우리나라 죽과 비슷하다는 느낌
그리고 찌짐은 어떤가요
왜 한국 음식박람회에 김치는 건강식이니 인정을 받기가 오래 걸리더라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떡뽁이는 왜 넣었을까요
찌짐이나 죽이 더 그들의 입맛에 어울릴듯한데
82언니들의 한 말씀이 궁금
1. 죽은
'10.10.27 3:57 PM (180.64.xxx.147)싫어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스프처럼 맑거나 걸죽한 국물이라면 몰라도 죽의 그 흐늘흐늘한 느낌을 별로 안좋아합니다.
떡볶이도 입에 달라 붙는 그런 느낌 때문에 싫어합니다.
대신 부침개는 진짜 다 좋아하더군요.2. 8282쿡
'10.10.27 3:57 PM (83.4.xxx.237)국을 스프라하기는 좀 거리가 멀지만
외국인들은 스프문화가 있잖아요 라면도 스프라는 사람들 ㅋㅋㅋㅋ
찌짐이 왜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지 궁금
잡채, 불고기 , 김밥이 가장 유명3. 8282쿡
'10.10.27 4:00 PM (83.4.xxx.237)그러면 부침개는 이름을 뭐라고 해야하나요
외국친구에게 찌짐, 전 ,부침개
설명은 코리아피자라고4. 음
'10.10.27 4:01 PM (218.102.xxx.24)부침개는 대체로 좋아하고 죽은 별로 안좋아해요. 특히 푹 퍼진 죽은요.
아플 때만 먹는 거라 생각하는 유럽인들도 봤구요.
은근한 맛보다는 좀 달고 짜고 이런 걸 좋아해요. 갈비나 불고기 양념같은.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돼지고기 맵게 양념해서 굽는 것도 좋아하구요.
떡볶이는 윗님 말씀처럼 동양권에서 인기에요.
얼마전에 만난 홍콩 아가씨도 한국음식 좋아한다면서 떡볶이 얘기 먼저 꺼내더라구요.
서양사람들도 요즘엔 새로운 음식에 거부감없이 잘 먹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한국음식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떡의 식감은 좀 생소하지요.5. 음
'10.10.27 4:02 PM (218.102.xxx.24)부침개는 일본에서는 지지미라고 합니다 ㅋ
사투리긴 하지만 발음이 쉬워서 지지미로 알려도 좋을 거 같아요.6. ..
'10.10.27 4:04 PM (115.138.xxx.23)지지무 라는 단어에서 왔다고 들었어요. 주로 부산쪽에서 많이 쓰구요.
부침개가 맞는표현인듯합니다.7. 아-
'10.10.27 4:06 PM (112.152.xxx.146)아픈 친구한테 한국식 쌀죽을 먹였던 저는 뭔짓을 한 건가요 ㅎㅎ
한 그릇 끝까지 다 먹던데. 그러고 한 냄비 남겨 두고 나왔는데
다 버렸을지도 모르겠군요.
먹어 줘서 고맙다 친구야--; 외국인들이 싫어한다는 김가루까지 뿌렸는데...8. 8282쿡
'10.10.27 4:06 PM (83.4.xxx.237)역시 경상도 사투리군요
저도 경상도라 찌짐으로 발음합니다
부추는 정구지9. toscana
'10.10.27 4:09 PM (221.151.xxx.168)최근에 한식의 세계화 플랜때문에 많은 행사가 해외서 시도되고 있지요. 티비에서도 자주 나오고요. 저도 경험했듯이 떡과 떡볶이 같은 떡 재료는 외국인(서양사람)에게 가장 비호감인데, 뉴욕에서 시식회를 가지며 뉴욕커들과 인터뷰하는것 티비서 보니까 떡의 씹어도 씹어도 어디까지 씹어야 할지 모르는 쫄깃 쫄깃함을 서양사람들은 싫어한다는군요. 일반적으로 떡이 가진 달지 않은 그 밍밍한 맛을 싫어기도 하고요.
전 떡볶기의 세계화 한다고 해서 참 많이 우려했는데요,,,이미 많은 시험한 결과를 통해서 떡볶기의 세계화는 어렵단것 인식한 것 같아요. 아시아에서는 잘 먹힐것 같구요.10. 8282쿡
'10.10.27 4:15 PM (83.4.xxx.237)참기름도 처음 먹어보니까 향이 좀 강한가봐요
그래서 항상 선택하라고 하고 스시도 와사비는 기본으로 놓고
초장을 옆에 둡니다 접근해 보라고11. 그런데
'10.10.27 4:27 PM (218.145.xxx.84)지난번에 외국인들 나오는 프로에서
외국인들이 뽑은 간식 1위가 떡이었어요.
2위가 호두과자, 3위가 오징어. ㅎㅎ.12. 환경사랑이
'10.10.27 4:32 PM (180.71.xxx.250)떡볶이 떡같은 그 쫄깃한 식감이 너무 이상하다면서 뱉더라고요. 예전에 티비에서 봤어요.외국인들 많이가 싫어했어요. 근데 미수다 보면 떡볶이 엄청들 좋아하던데 중독성이 있는거 같아요.
13. 한국에
'10.10.27 4:47 PM (180.64.xxx.147)오래 산 외국인들은 떡볶이 좋아해요.
떡볶이에 오뎅국물의 조화를 알죠.
그러나 한국음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떡볶이는
이상 야릇한 질감에 맵기까지 한 폭탄 같은 음식일 뿐이에요.
궁중떡뽁이는 좀 덜 싫어하더라구요.
외국 사람들이 중국식당에서 콘쥐를 가끔 먹어서 죽은 좀 먹는 사람들도 있어요.
아이 학교 행사에 해물파전을 부쳐서 작은 크기로 썰어 가져갔는데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대신 간장을 아주 푹 적셔서 제 입엔 아주 짜게 먹더라구요.14. 경험상
'10.10.27 4:50 PM (152.99.xxx.167)떡을 좋아하는 외국인은 별로 없어요. 한국음식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떡을 먹고 난 후의 반응은 "이게
15. .....
'10.10.27 5:14 PM (211.205.xxx.78)외국인 선생님이 몇개월 아이 영어과외 때문에 간식을 준비해서 드린적이 있는데..
인절미를 낸적이 있었지요. 거의 안먹었어요
떡볶이는 매워서 못먹는다고 하길래.. 간장으로 만들어서 준비했더니 맛나게 잘들었어요.
제일 좋아했던건... 미숫가루예요^^
우유에 꿀넣어서 얼음 동동띄운.....호떡도 좋아했고....군만두도 좋아했어요.16. 사람나름.
'10.10.27 7:34 PM (124.49.xxx.162)이겠지만..
한국음식 처음 먹어보는 경우에도 부침개, 잡채 싫어하는 사람못봤고..불고기도 냄새가 기가막힌다며 잘들 먹더군요. 김밥은 일식을 접해본 사람들은 거부감없이 먹는데, 생전 처음보는 사람들은 김을 보고 기겁. 니들은 왜 까만종이를 먹냐고..ㅡ.ㅡ
단 아이들은 제외. 처음보는거 안먹으려고 드는건 애들이 더 심하니까요..ㅋ
한국음식을 어느 정도 접해보신 분들은 김치, 명란젓, 떡볶기, 순대까지 다들 완전 잘먹어서 제가 다 머쓱..17. 누룽지
'10.10.27 8:50 PM (125.132.xxx.208)누룽지 끓인거 진짜 맛있다고 흡입해서 먹던데요^^
유럽인.
다른 무엇보다 갈비에 훅~ 갑니다.
물론 불고기, 잡채, 돌솥비빔밥도 아주아주 좋아해요.18. ^^
'10.10.27 11:00 PM (180.67.xxx.124)저 아는 외국인들은 삼계탕을 특히 좋아하던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