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점심을 집으로 먹으로 옵니다.
먹을 반찬만 몇가지 차려놓고 초고추장을 만들어야 겠기에 고추장을 찾았어요.
사이즈가 젤 작은 고추장 아시죠..
어디갔는지 못찾았는데 남편이 다른 허드레반찬을 다 상위에 꺼내놓고 고추장도 찾아서 상위에 올려놉니다.
이렇게 한번 정리하면 될걸" 하면서요.
그 허드레반찬은 버리기도 뭐해서 비벼먹을려고 나둔것이지요.
물론 남편은 기분 나쁜뜻으로 한 행동은 아니겠지만..
전 이러면 기분나쁩니다.
고추장 하나 찾아서 절주면 되지 않나요?
보통 이런 사소한걸로 싸우게 되는데 남편은 항상하는얘기가 별걸 아닌걸로 화낸다 이거구..
전 저를 무시하는걸로 느껴지네요.
부부는 상하 종속의 관계가 아니고 평등한거라고 누누히 말했는데도 그러네요.
이거했어? 이거 왜 안했놨어? 왜 전화안받아 과거 이런말들땜에 누누히 싸우다가
제가 별명을 지어 줬드랬죠..
회장님, 말하는 리모콘 . 지적대마왕
잔소리 하면서 도와 주지 않는사람있죠?
애들 어릴땐 딱 죽겠드만 아이들 유치원가고 좀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안도와줘도 그냥저냥 이젠 괜찮은데
왜 이런사소한 행동이란 말이 싫을까요?
참고로 제가 시댁에서 아이들이랑 살고 주말부부로 지낼때 김치냉장고 위치를 자기맘대로 딱 바꾸더라구요.
아니 어머님 살림인데 자기가나서서 그렇게 하대요..참나 쌈날까봐 냅뒀어요.
어머님 일갔다 오시드만 그거 보시고 멍하니 한숨만 쉬시대요.
이야기를 앞뒤 안맞게 해서 죄송한데요.
제 윗글에서 남편의 행동에 제가 기분나쁠행동 아닌가요?
아님 제가 예민한가요?
![](/image/2011_board_free_off.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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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편의 이런행동 기분나쁘지 않을까요?
희찬맘 조회수 : 578
작성일 : 2010-10-26 13:57:41
IP : 118.129.xxx.1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0.26 2:05 PM (123.204.xxx.219)다른예를 써주시면 좋겠어요.
고추장사건만 보면 화날일이 전혀 아닌거 같은데
평소에 쌓인게 많으니 이렇게 반응하시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내가 못찾은 고추장 남편이 대신 찾아줬으면 됐지...뭘 더바라실까 싶어요.
원글님이 찾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 감춰놓고 있다가 놀리듯 나중에 꺼낸건가요?
이런 상황이 리모콘이라 부를 상황도 아닌듯 하고요.2. ...
'10.10.26 2:35 PM (124.49.xxx.81)남편분이 산만하다거나 힘이 넘치시는 분 같네요^^;;;;
근데 고추장 사건은
...고마워 ...하고 말아버리면 될거 같은데요...찾아줬으니까요
눈에 바로 보이면 뭐하러 다 끄집어 내겠어요
그리고
남편이 허드레반찬 다 드셔주시면 고맙죠, 뭐 ...남편분 말처럼 정리도 되구요..
...별거 아닌거 가지고 그러세요, 정말 ...;;;;
잔반 먹어주시면 고맙다고 해주고요3. !!
'10.10.27 3:02 PM (211.172.xxx.52)이렇게 한번 정리하면 될걸.....
비난으로 들려서 화날것 같은데요
지적질은 정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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