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브릿지 or 임플란트 ( 경험자나 치과 관련 분들 도와주세요 ) 급합니다.
얼마전부터 피곤하면 잇몸이 붓고 아프며 입에서 냄새도 나는 증세가 계속되어 치과에 갔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신 선생님 말씀이 오래 전 씌운 치아 중 한 개가 (두개를 씌웠었거든요) 거의 기능을 못한다고 더 놔두면 염증이 심해져서 다른 치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 하기를 권하셨어요.
임플란트 역시 치주골이 거의 없어 바로는 못하고 3개월 정도 후에 상처가 아물면 인공뼈를 이식해서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병원에 가봤는데 역시 같은 말씀을 하시면서 두가지 방법을 말씀하셨는데 브릿지를 하는 것과 임플란트를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브릿지는 가격면에서 경제적이나 수명이 10여년 정도 가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임플란트는 가격은 높으나 잘 관리하면 평생 쓸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문제는요 제가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 했더니 주변에서 말하길 지인이 임플란트를 했는데 계속 고생하고 있다, 잘못하면 안하니만 못한다 하며 걱정을 하십니다. 얼마전엔 뉴스에서 잘못된 임플란트 수술 때문에 계속 병원에 다녀야 하는 사례도 방영되었구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지, 일단 발치를 했는데 이 때문에 고생하고 싶지 않은 맘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경험을 해보신 분이나 임플란트에 대해 아시는 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질문을 요약하자면
1. 이 상황에서 브릿지를 하는 것이 좋을지 아님 임플란트를 하는 것이 좋을지요?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2. 만약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면 잘하는 분께 수술을 받아야 할텐데 잘하는 병원과 의사선생님을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여긴 인천이예요.
1. ya
'10.10.26 10:46 AM (221.151.xxx.168)전 얼마전에 브릿치 했는데요...저의 경우는 의사샘이 임플란트보단 브릿치를 권하시더군요. 그리고 임플란트도 수명을 10년으로 봐요. 관리를 아주 잘하면 몇년 더 연장되고요. 이건 브릿치도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전 브릿치를 할 수 있다면 브릿치를 권하고 싶네요. 제가 이번에 브릿치 하기전에 여러 치과병원을 돌았어요. 다들 임플란트를 권하더군요. 의사샘에 따라 치료 내용도 너무 다르더군요. 지금 이 의사샘은 유명하셔서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양심이 밝으신 분같아 결국 이 치과병원으로 결정해서 브릿치 했는데 매우 만족스러워요.
일단은 여러 치과병원을 다니시면서 의사샘과 상담을 더 해보시길...2. jk
'10.10.26 10:50 AM (115.138.xxx.74)임플란트랑 브릿지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뭐냐면
임플란트는 주위 치아에 영향을 끼치지 않거든요. 근데 브릿지는 멀쩡한 양옆 치아(2개)를 깎아내고 거기에다가 거는겁니다.
그러니까 다른 치아에 영향을 주게 되죠. 멀쩡한 치아를 깎아내야되니3. 제가
'10.10.26 10:55 AM (112.168.xxx.138)30년 전에 어금니 하나 발치해야 했어요.
그때ㅔ는 임플란트아 없어서 브릿지를 했죠.
브릿지 하나 하려고 양쪽 멀쩡한 이빨 갈아내고...
중간에 하나 또 치아를 잃어서 .
저도 브릿지 4개 하고 있는데 절대적으로 씹는 힘이 약해요.
구취도 심하고 사이사이 음식물 끼는 것은 장난 아니구오.
처음엔 완전 밀폐형으로 해서 음식믈 안 낀다고 했는데
시간이 가면 사이가 벌어져 음식물 들어가고 치석 생기고
붓고 냄새나고...그렇답니다.
음플란트하면 너무 편하고 좋죠.
내 치아처럼 튼튼하고 관리하기 좋고..
가격 압박이 있어서 그렇지만요.
저는 임플란트 하고 싶어도 끝쪽 이빨이 아직 좀 더 사용할 수 있다해서
상황상 좀 더 기다려야 해요.
처음부터 이플란트 있었으면 이렇게 오랫동안 고생하고 돈 들이고
남아 있는 건강한 이빨 상하게 하지 않았을텐데...너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줄기세포 이야기 한참 유행할때 빠진 이빨 다시 나게 할 수도 있다 해서
내 환갑잔치 대신에 이빨 해달라고 아이들에게 약속을 받기도 했죠.ㅎ
전 개인적으로 임플란트 권합니다.4. ya
'10.10.26 11:36 AM (221.151.xxx.168)아, 위 댓글에서 제가 빠뜨린게 있네요. 전 이가 나란히 쓰러져 양쪽 이를 다 빼버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브릿치를 했구요.
윗분...의사샘이 말씀하시기를 브릿치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도 자기 이와 완전히 같을 수 없고 음식물 잘 끼고 씹는감도 자연이만 못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저는 브릿치 15년전에 한이후로 이번이 두번째인데 10년전에 했던 2개도 전혀 불편없이 잘 지내왔구요,,,단 10년 이상이 지나니 떨어져 나가고 해서 다시 해야 했는데...의사샘 말씀이 딱딱한 거 많이 씹는등 제가 관리를 못해서 그렇다더군요.
브릿치를 하기 위해 멀쩡한 양쪽의 이빨 2개를 뽑아야 한다면 말리고 싶고요...임플란트 하시려면 정말 좋은 의사샘을 잘 선택하셔야 해요. 돈 아끼지 마시고요. 너무 중요한 수술이니까요.
티비에서 들었는데 우리나라에 임플란트가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제대로 임플란트 수술 실력을 갖춘 의사가 그리 많치 않대요. 나이 드신 의사한테는 절대 가지 마시고요, 경험 적은 너무 젊은 의사도 안되고요...5. 임플란트 권유
'10.10.26 1:10 PM (203.255.xxx.57)저는 사십 중반이 되서 어금니 유치가 빠지는 바람에..임플란트를 했는데 현재로서는 아주 만족스러워요. 생각보다 시간은 꽤 걸렸지만 지금은 이까지 넣은 상태인데 첨 며칠은 이물감이 있더니 지금은 적응된 것 같애요.
저는 아는 치과 의사선생님이라 잇몸치료등등 모든 것을 다 해주셨고..아프지도 않았고..아주 만족스러운 시술을 했어요.6. ...
'10.10.26 1:20 PM (180.71.xxx.223)제가 지금 이 치료 중인데 브릿지하고 14년을 썼어요.
그때당시 이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사랑니에 걸어서 다섯개를 연결해서 해주셨는데
다른 치과에서는 사랑니를 뽑고 부분틀니를 하라고 하셨지요.
고민하다 친구 소개로 지금의 치과엘 갔더니 선생님께서 젊은데 무슨 틀니냐고 하시면서
정말정말 정성스럽게 치료해시고 브릿지를 해주셔서 14년을 썼어요.
그후로 가끔씩 치과엘 갔는데 중간에 4년정도인가 의사선생님은 유학을 다녀오셨구요.
그 이가 지금 말썽이라서 이제는 브릿지가 무리라서 더 할수가 없대요. 한다고 해도 지금처럼
십몇년씩 쓸수 없다시면서 임플란트를 권하셔서 그렇게 진행하고 있어요.
사실 좀 걱정되는건 작은 동네 치과라서 선생님께 임플란트를 맡겨도 될까 싶긴 한데
되도록이면 자기 이는 빼지 않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선생님은 어떻게 하든 자기 이는
살리는 쪽을 항상 택하세요.
사랑니를 그래서 살려 두기로 하고 두개 임플란트 하기로 했어요.
선생님 말씀이 임플란트든 브릿지든 쓰기 나름이래요.
관리 잘하며 조심조심 쓰면 오래 쓰는거고 안그럼 수명이 짧다고 하셔요.
좀 있다 또 치과 가야해요.
치아 관리를 진작 좀 잘할걸 하고 후회중이랍니다.^^7. ..
'10.10.26 1:28 PM (61.74.xxx.33)고민할 것도 없이 임플란트죠..
멀쩡한 치아 버리는 브리지는 임플란트가 불가능할 때 차선책이구요.
경험 많은 선생님으로 알아보세요.8. 덜렁이
'10.10.26 7:39 PM (211.210.xxx.146)저 역시 임플란트를 권하고 싶네요
제 치아 중에 브릿지가 있는데 한번씩 교체할때마다 가격이 3배잖아요
거진 10년 전에 했고 이번에 교체를 했는데...가격이 후덜덜...
그리고 씌운치아는 관리하기 힘들어요.
저번에 기사도 난거 같았는데....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음식물 찌거기 낀다고
그래서 10년에 한번씩은 교체를 해야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