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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 다들 힘드시죠?
자존심 상할 일 투성이고
능력 밖의 일에 허덕이는 일 투성이고 ㅋㅋㅋ
왠만큼 힘든 일에는 끄덕도 안 하게 되는 장점은 있네요. 자꾸 단련이 되네요.
흰머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탈모도 심해지고, 신경성 위염 늘 달고 다니고, 허리 디스크도 왔지만,,
정신적으로는 단련되는 것 맞네요.
이제는 지나가다다 생기는 왠만한 짜증나는 일 따위 신경도 안 쓰게 되어요.
예를 들어, 지나가다가 미친 할아버지가 막말하는 것. 운전하다가 미친 아저씨가 막말하는 것. 누군가 저 밀치고 전철 타는 것. 옷 집 점원의 불친절.
뭐 이딴 것은 그냥 순간 기분 나쁠 뿐, 툭툭 털게 되네요. ㅋㅎㅎㅎ
이 정도야 제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니까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네요. ㅋㅋㅋㅋ
직장 생활 다들 힘든 것 맞지요?
각자 힘든 생활 말씀 좀 해주세요..
그냥 제가 엄살피우는 것이라고 믿고 싶어요.
다들, 이쯤이야..하고 버티는 거니까 저 또한 버틸 수 있다고 믿고 싶어요.
1. 아놔
'10.10.25 2:50 PM (221.143.xxx.217)그건글쳐, 저도 동감
사는게 그러려니하면서 사랑하는 남친이랑 찐하게 자고나면 풀리곤해요.
제가 우리 남편이랑 결혼전에 제가 허물이좀있어서 ㅎ2. 겔겔
'10.10.25 2:54 PM (218.233.xxx.250)전 사랑하는 남친도 없답니다. 윗님.. 염장을.. ㅡ.ㅡ ;;
3. ㅎㅎ
'10.10.25 3:11 PM (121.165.xxx.107)저는 사랑하는 남친은 없고 말안듣고 무심하고 밥 차려줘야 하는 남편만 있네요.
직장생활 힘들고 왜 이러고 사나, 게시판에 나오는 팔자좋은 여인 코너에 왜 난 끼일 수 없는 걸까.... 하다가도 그냥 퇴근 시간 기다리며 즐겁게 삽니다.
애 낳아서 기억력이 많이 나빠졌는데요. 그건 그거대로 좋더라구요. 기분나쁘다가도 그냥 잊어버리는^^4. 55
'10.10.25 3:24 PM (180.70.xxx.81)토닥토닥 위로한모금 ^^
저는 프리랜서 일을 하는데 다들 직장보다 편하겠지~ 하면 울컥해요 ㅠㅠ
일 못하면 바로 그담일이 안들어오니까요 .....그럼 무기한 손가락 빠는생활-_-;;;
근데 남편은 오늘도 한숨쉬면서 출근했는데 안쓰럽기도 하고 ......
각자 기질이란게 있어서 그 스트레스 중에 좀 쿨하게 넘길 수 있는게 있는거같아요~
예를들어 난 출퇴근은 견딜수 있는데 사람상대가 싫어 ............사무직하면 되고
진상들 상대는 참으면서 하겠는데 근면성실 못해서 출퇴근힘들면.... 자유직으로 일해야겠고..
뭐 이런거요. 그래서 그냥 지금 일이 저한테 잘 맞는거다 싶어서 다시 열심히 일하곤해요.
님도 어느정도 선에서 내가 스트레스를 견딜 수 있는지 생각해보시고 하면
힘이 날듯해요 기운내세요~~~~~5. 맞아요
'10.10.25 3:31 PM (210.118.xxx.3)전 6시에 일어나서 출근할때마다 이놈의 팔자~~~이러면서 나와요.;;;
샐러리맨 너무 불쌍하지만 월급 받아먹는 일이 최고라잔아요
힘내자구용.ㅠㅠ6. 가슴답답~
'10.10.25 3:39 PM (183.99.xxx.254)저도 어언 직장생활이 10년을 훌쩍,,, 넘었네요.
아이 둘이 이젠 중/초등학생이니 그만큼 수월하면서도,
뭔가 더 힘들다는....
직장에서야 나름 인정받아 어렵고 히들건 없어요.
보수도 괜찮고, 근무시간도 자유롭게 조절가능하고....
단~
이노무 회사가 가족회사라 아들 둘, 처조카사위,사모가 수시로
들락거리니 어떤땐 진짜 머리에 꽃꽂고 뛰어 나가게 생겼다니까요...
가끔 다 때려치우고 싶은마음이 들지만 그것만 빼고는 나머지가 마음에 드니
꾹,,, 참고 있는중입니다.7. 평생직장
'10.10.25 4:13 PM (118.222.xxx.146)미쓰였을땐 결혼만 하면 때려 친다는 생각으로 버티면서 직장 다녔었구요,
결혼해서는 형편상 어쩔 수 없이 버티면서 다니고 있지요 머 ...8. ^^;;
'10.10.25 4:35 PM (116.33.xxx.221)사랑하는 남친 만들 시간이 없이 바빠요.
여섯시 십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출근, 퇴근해서 집에 가면 아홉시쯤이고 지난주 금욜엔 밀린 일좀 하고나니 열두시더라구요 ㅠㅠ
남자 많은 직장에서 남자들만큼 인정받으려니 1.5배는 일하는듯....
뭐 백화점가서도 왠만한 일엔 화 안나더라구요. 저사람들도 돈받고 일하는데 얼마나 힘들까 싶기도 하고~~9. ...
'10.10.25 5:53 PM (125.128.xxx.115)휴가 내고 아침 일찍 놀러가는데 휴게소 테레비에서 아침마당 음악소리 나오는 걸 들으니 갑자기 눈물이...같은 시그널 음악을 출근준비하면서 들을 때는 그렇게 싫던데(그거 들리면 무조건 나와야 지각이 아니거든요) 그날 들으니 어찌나 한가롭고 평화롭든지....지금까지 15년 넘게 다녔는데 아직도 15년 더 다녀야 정년이예요. 돈이 없어 관두라고 할때까지 다녀야 되는데..그게 더 비참하네요...
10. 맞아요
'10.10.25 7:38 PM (218.55.xxx.141)스트레스 투성이 일이긴 하지만..그나마 다행이건 내근직보단 외근이 많아서..사무실에 하루종일 갇혀서 일하는 거라면 벌써 열통터졌을 거예요. 밖으로 나가서 미팅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그나마 나한테 맞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니고 있어요.
11. gg
'10.10.25 8:05 PM (218.233.xxx.250)퇴근해서 9시만 되면 기쁘게요?
전 9시 출근, 12시 퇴근입니다. 모두 사무실 기준이에요. 9시에 사무실 도착, 평균12시에 사무실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