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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기러기하시는분 계신가요~?

영국 조회수 : 914
작성일 : 2010-10-24 15:29:25
제언니가 조카(중2)를 데리고 내년에 나가서 기러기를 하겠다고 합니다.
써리지역으로 일단 현지 유학원에서 수속을 밟고 학교를 선택한다고 하고 뉴몰든이라는 한인타운쪽으로 가야할지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제가 여기저기 물어보니 집세만 비쌌지 생활비는 미국만큼 안든다고 그러고 차없이도 대중교통이 잘발달되어있
고 여러가지 구경할때도 많고 벼룩시장도 많고..괜찮다고 한다는데..좀 걱정이 되서 여쭈어봅니다.

기러기 계속 반대하다가 형부도 허락했고..돈은 많이 들꺼 미리 적금도 깨겠다고 합니다..

좋은 의견부탁드릴께요.
IP : 121.166.xxx.10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24 3:40 PM (112.159.xxx.178)

    뉴몰든쪽 학군 보다는 런던 북부쪽 학군이 더 좋다고 하던데요.
    제가 영국 있을때 그런 말들을 들었네요.
    제가 비교해보니 서울만큼 생활비 들어요 좀 많이 아껴야지요 나름 좋은거 먹고 살려면 훨씬 더 들죠. 한국과는 다르게 가격 별로 상품이 다양해서 그러지, 오가닉 먹고 그러면 식비도 장난 아니예요. 그리고 차비도 비싸고 등등등

    대중 교통 잘 발달 되어 있는것도 런던 2 ~ 3존 정도?
    뉴몰든은 4존인가 5존에 있는데.. 그쪽은 그닥 교통이 잘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던데요. 차를 가지고 다니실꺼면 괜찮겠지만, 대중 교통으로 다니실려면 좀 불편하실수도 있어요.

    런던이 좀 특이한게... 거의 모든 관광지는 1존에 모여 있어요. 그래서 뉴몰든에서 기차타고 나오셔야 하구요. 뭐 기차 20~ 30분 정도? 가까운 거리는 아니죠.

    제 생각은 유학원으로만 알아보지 마시고,. 여기저기 알아볼수 있는 곳은 다 알아보신 후 유학원을 선별하셔서 선택을 하시라는 거네요.

  • 2. bee
    '10.10.24 5:56 PM (114.202.xxx.113)

    신기하네요 영국 물가가 싸졌나요? 환율영향이 있긴 하지만 제가 런던에 살때는 뉴욕이나 도쿄 보다 물가가 비쌌거든요.
    런던에서 뉴욕 놀러가면 조금이라도 편한 마음으로 쇼핑하고 식당갔어요. 런던에서 지하철 싱글티켓이(오이스터 선결제 제외) 4파운드(우리돈으로 팔천원좀 안됩니다)입니다. 5파운드(만원정도) 로 갈 수 있는 음식점도 관광객용 중국집정도- 이구요 양면스카치테이프 가격이 그정도..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있잖아요 우리나라에서 삼백원인가 여튼 그게 이천원정도예요. 미국살던 친구가 런던 놀러올때마다 물가 정말 비싸다고 했구요.애들 학교는 잘 모르지만, 뉴몰든은 한국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학교빼고 영어 쓸 곳이 별로 없지 않은가요? 여튼 런던외곽사는거 아니면 차는 필요 없구요-영국영어도 배우고 채울수 없을만큼 가득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는 있답니다. 참고로 보통 유학생들(대학생) 한국에서 집세 빼고 용돈 한달에 최소 1000파운드는 보내주는 것 같았아요.

  • 3. 써리사는이
    '10.10.24 9:36 PM (80.6.xxx.33)

    제가 지금 써리 사는데요.. 학군 좋아요. 북구쪽 학군 말씀하셨는데 그건 잘 모르겠지만
    아마 애 학교 보내놓고 엄마가 지내시기가 써리 가 훨 좋을 거예요.
    뉴몰든이 한국인이 많기는 하지만 미국 엘에이 수준은 아니구요.
    한인가게가 많이 있고 그래도 아는 사람 한둘이 있어야 나중에 급할때 도움이라도 받으시려면
    전 써리쪽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러기 하시는 분들 좀 있구요. 보통 여기 주재원 있다가 엄마랑만 눌러있는 경우는 좀 봤어요.
    어쨌든 쉽지않은 선택이실텐데 잘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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