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국에 고기 안 넣고 끓일건데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사실, 고기를 넣는다고 해서 그닥 맛있게 하지도 못해요.ㅋ
꼭 고기 안 들어가도 맛있게 하는 방법을 요리고수님들께선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
여쭤봅니다~ 가르쳐주세요^^
1. ㅎㅎ
'10.10.24 2:22 PM (122.34.xxx.104)낙지나 대합을 넣고 끓여도 무국이 되긴 합니다만, 고기와의 조합보다는 맛이 못합니다.
반항하지 말고 고기라는 대세를 그냥 따르시지요오~ ㅋ2. ..
'10.10.24 2:28 PM (211.49.xxx.61)마른새우넣고 끓이니 국물이 달고 맛있던데요.
굴국 끓일때도 무 넣고 끓이는데 시원하고 좋아요.3. ㅡㅡ
'10.10.24 2:29 PM (121.182.xxx.174)전, 무국에 고기넣고 끓인 적이 한번도 없는데, 그게 대세였나요? ㅠㅠ.
전 어려서부터 무를 참기름에 볶다가, 그냥 물만 넣고 끓이다가 국간장을 넣는다.
혹은, 좀 더 성의를 보여서, 멸치다시마 다싯물을 넣고 끓이면, 달콤하고 시원한데,
그게 무국인 줄 알고 살았어요.
거기다 소고기 넣으면, 소고기 국인걸로~ ㅎㅎ.4. 음
'10.10.24 2:33 PM (121.151.xxx.155)저는 콩나물 조금넣으니 맛이 확 달라지더군요
두부도 넣구요
저녁에 무국해야겠네요^^5. ....
'10.10.24 2:40 PM (125.186.xxx.161)제 나름의 비법은 멸치육수와 들깨가루인데요..
참기름 조금 넣어 무를 슬쩎 덖다가 육수 붓고 끓여요.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조금 있다 불을 중불이나 그 이하로 낮춰줘요.
뭉근하게 끓이다 마지막에 맛한번 보고 약간의 국간장과 들깨가루를 넣어주고 쏭쏭썬파를 넣어줘요.
특히 한번에 다 먹을수 있을 양이면 맞게 간을 하지만
국이라는 것이 한두번은 더 데워서 먹게 되다보니 짜지더라구요.
그래서 가능한 간은 좀 슴슴하게 합니다.
슴슴한 무국은 국물만으로도 저는 속이 다 풀어지는 느낌이어서 무국 정말 좋아합니다.
참고로..^^
감자도 비슷하게 하는데 대신 감자국에는 육수 부은 다음 양파를 넣어주는 것이 하나 더 있어요.
거기다 역시 들깨가루에 파넣고 마무리 하구요.
미역도 똑같이 그냥 볶다가 육수 붓고 오래 뭉근하게 약불에서 끓여줘요.
마지막 들깨가루만 넣어주구요.
전 고기나 해물을 쓰지 않는 이런 채소국들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담백하고 구수하면서 덜큰한 단맛이 도는 것이 일품이랍니다.^^
)6. 가르쳐주세요~^^
'10.10.24 3:00 PM (59.12.xxx.215)사실..고기 사러 가기가 귀찮아서 여쭤봤네요.^^;;
멸치다싯물이 있으니 그거 넣고 오늘 함 끓여봐야겠네요.
댓글 모두 감사합니다~~~^^7. 다시다
'10.10.24 4:01 PM (114.205.xxx.201)ㅡ.ㅠ ^^;;;;;;;;;;;;;
웃자고 쓴 댓글입니다.8. ..
'10.10.24 4:58 PM (121.181.xxx.124)고기는 안 넣어도 다시마는 꼭 넣어요..
멸치다시를 쓰기도 하구요..9. 무국
'10.10.24 5:40 PM (124.80.xxx.42)무에 새우젓을 약간 넣고 참기름에 무가 살짝 익도록 볶아 쌀뜨물을 넣고 끓여도 고소하고 맛이어요. 새우젓 양은 입맛에 맞게 넣으시고 나머지 간은 소금을 맞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