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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한도전보다가 울었어요..
서로 애타하면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
공중전화에 가서 몇번이고 집에 전화걸어보다가..
다시 돌아와서 기다리고...
그 시절은 이제 다시는 올 수 없는거잖아요..
세월이 참 많이 갔네요..
무도보다가 울컥해서..형도니랑 길이 만나서 서로 껴안을 때
갑자기 눈물이 폭포수처럼..엉엉 크게 울었더니
속이 씨원합니다...마침 집에 아무도 없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누가 봤으면 엄마 잃은 아이같은 모습...
에혀...가을 타나봐요...
1. 40살아짐
'10.10.23 8:10 PM (125.179.xxx.140)ㅠㅠㅠ님저두요..형돈이랑 길이랑만났을때
저도모르게 눈물이 핑...
옛날 남친도생각나고....ㅠㅠ
깊어가는 가을이..참 외롭습니다..주책이지요...2. ..
'10.10.23 8:17 PM (125.140.xxx.37)정말 휴대전화 없을때는 기다림이라는 시간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거 같아요
어릴때 심심해서 친구네 집에 갔다가 없으면 그냥 돌아왔던일....
친구 만나는데 너무 늦어서 대책없이 기다렸던일들...
그런것들이 아무렇지 않았는데 요즘 같으면 난리나겠죠 ㅋㅋ
저는 큰 도전없이 자잘한 재미를 추구하는 오늘꺼 같은 내용이 좋아요
지난번 달력촬영할때 어설픈 연극 같은 것도 너무 재밌구요.
오늘은 별꾸밈이나 속임수없이 진행된 내용이라 편하게 봤어요.3. ..ㅣ
'10.10.23 8:22 PM (222.235.xxx.233)오래 갈 지 모르고 조명 준비 안 하는 거 보고 좀 짠했어요.
힘들게 촬영하는 거 보고
돈 벌기 어렵다는 생각도 했어요.
물론 어려운 만큼 보상도 넉넉하게 주어지지만
모든 게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나도 출연료 그렇게 주면 열심히 하겠지만 좀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유재석 씨가 왜 최고인지도 알겠구요.
정말 열심히 한다는 거 보여지네요.4. 저두요2
'10.10.23 8:27 PM (110.68.xxx.32)전 지난주에 하하랑 정준하 장충체육관앞에서 만날때 그때 눈물 왈칵나드라구요
그리고 정말 유재석씨가 왜 최고인줄 알겠더라구요222222225. 좋았습니다~
'10.10.23 9:27 PM (125.129.xxx.102)마음이 살랑살랑 짠했는데....
피디의 깨알 같은 자막 때문에 퐝퐝 웃었네요~!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1023194453535256. 좋아요
'10.10.23 9:28 PM (115.137.xxx.194)유재석씨가 왜 최고인줄 알겠더라구요333333333
볼때마다 자막때문에 여러 번 쓰려져요.7. 전
'10.10.23 9:35 PM (121.166.xxx.214)그시절 맨날 늦게 나오던 친구가 있었거든요,,
카페도 흔치않고,,,그냥 들어가면 꼭 시켜먹어야 하는 카페들뿐,,,
글에서 만나는데도 맨날 늦게오던 그 친구 엄마는,,,애가 안와서 전화하면 니가 좀 기다리지 그러냐고,,,맨날 제 탓을 했어요,
결국열받아서 안 만납니다,몇년전 그애가 제 친정으로 전화해서 목메이게 저를 보고싶어 했다는데,,,열받아서 전화도 안 받았어요,,야,,됐거든,,,하면서요 ㅠㅠ
전 무도보다가 그 기억이 나서 열이 확 받더군요,,,8. 진짜
'10.10.23 9:49 PM (220.68.xxx.86)그 시절에는 친구 한번 만나려면 친구 어머니랑 통화를 더 많이 했죠ㅋㅋㅋㅋ
애가 늦잠자서 방금 준비해서 나갔다..얘가 빨리 나가라는데도 꾸물떡 거리면서 늦게 나가더라..엄마로서 내가 미안하다...9. .
'10.10.23 11:33 PM (121.135.xxx.204)진짜님 ㅋㅋㅋ 진짜로 그랬었네요. 늦게나오는 친구 잡으려면 친구 집에 전화를 해야했었죠..
10. 이상하게도
'10.10.24 9:14 AM (119.207.xxx.110)묘한 감동이 오더라구요. 저도 훌쩍훌쩍했답니다. 무한도전 너무 좋아요. 최고!
11. 사랑이
'10.10.24 9:19 AM (110.8.xxx.20)좋아하는 배우들로 이쁘고 시적인 가을영화한편본거같아서 넘 맘이 .. 설레고 좋더라구요 ㅋㅋ 화면너무나 이뻤어요~~ 이런 행복감을 주는 무도! 영원하라~~~~
12. 무도광팬
'10.10.24 9:27 AM (211.38.xxx.16)뭐 하느라,,,못 봤는데,,,닥본사하는 유일한 프로인데,,,헉,,,
당장 다운 받아 봐야겠어요,,,
아,,,저두 함께이고 싶네요,,,ㅠㅠ13. 후배들이..
'10.10.24 10:07 AM (114.200.xxx.81)(저는 삐삐도 없던 시절에 대학 나왔거든요) 휴대폰 없는 시절에 대체 데이트는 어떻게 했냐고 궁금해 합니다. 만나자는 말을 어떻게 하며.. - 우리 땐 학보가 있었다~~!
14. ...
'10.10.24 10:50 AM (125.184.xxx.192)저는 015B 윤종신씨가 부른 노래 중에 (제목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떨리는 수화기를 들고 너를 사랑해 눈물을 흘리며 말해도
아무도~...내 손엔 동전 두개뿐..
이 가사가요.. 지금 애들은 손에 동전 두개가 왜 있는지 알까요?15. ㅇ
'10.10.24 1:01 PM (121.164.xxx.219)동전두개 ...아하하하 공중전화가 이십원이었던 시절도 있었군요 아련해지네요
몇시간씩 헤매다가 만날때 정말 아이처럼 기뻐서 부둥켜 안는걸 보면서 괜히 시큰해지더라고요16. 저는
'10.10.24 2:17 PM (211.54.xxx.115)첫 사랑 생각 나더라구요 헤어짐을 삐삐 음성으로 남기다니....
참 그 음성 지우지 못 하구 몇달을 들으며 울고 울고 했었는데....17. ㅎㅎ
'10.10.24 3:49 PM (121.161.xxx.42)자막때문에 어찌나 박장대소를 하고 웃었던지...ㅋㅋㅋㅋㅋㅋㅋ
치...치...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무도 짱!!!!!!!!!18. 너의 목소리가 들려
'10.10.24 7:12 PM (182.209.xxx.164)텔레파시 보낼때 나오던 노래를 찾아봤네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96년도에 나왔던 곡이더군요. 하여간 다른것 보다, 음악 선곡하는데 도사급인것 같습니다.
19. 저는...
'10.10.24 10:02 PM (122.32.xxx.10)28분 조금 지나서 나오는 자막 한 줄에 울컥 했어요.
"17:05 아무도 혼자가 아닌 시간" 이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 한 줄에 어쩜 그렇게 감정이 복받쳐오르던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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