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에 정말 몇 년만에 옛날 직장 상사가 대화를 요청하길래
반가워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제가 묻는 말엔 대답을 잘 안하고 저희 아들 이름도 알고 그러더니(제 미니홈피에서 본듯)
요즘 뭐하냐니까 사업준비중이라고 얼버무리고 하더니
저보고 바쁘지 않으면 인터넷뱅킹 좀 대신 해달라고 지금 자기는 에러가 나서 그런다고
오후에 돈 보내준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순간 헉! 해서 인터넷뱅킹 나도 지금 곤란하다고 했더니 바로 나가버리는거예요.
전화로 그 분한테 연락해봤더니 사기당할 뻔 한거 맞더라구요.
미니홈피도 왠만한건 1촌공개로 해놨는데 1촌이 해킹당하면 제 정보도 같이 볼 수 있으니
무섭네요. 미니홈피에 애들 어렸을 때 사진 잔뜩 있는데 아깝더라도 다 없애야 할까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 겠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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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온에서 사기당할 뻔...
휴... 조회수 : 560
작성일 : 2010-10-22 11:12:42
IP : 124.111.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hani
'10.10.22 11:18 AM (59.7.xxx.192)저는 저를 사칭해서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고 지인했테 얼렁 전화왔드랬어요.
20만원만 빌려달라고 했다네요.. 한 세명한테.. 그분들이 니가 2000이면 2000이지.. 20만원 빌려달랄리가 없다 생각해서 메신저 하시면서 전화를 했더라구요..
비밀번호 얼렁 바꾸세요... 그럼 괜찮다는데.. 나쁜넘들 도대체 어떻게 해킹을 하는건지...2. 경험자
'10.10.22 11:33 AM (61.100.xxx.194)저도 행킹 당한 사람인데 다행히 친구가 전화을 해줘서 피해가 없었어요..
비밀번호을 한번씩 바꿔줘야 겠어요..
조심합시다...3. ^^
'10.10.22 12:06 PM (116.33.xxx.221)저도 이번주에 경험했어요.
회사에서 친한 대리가 네이트로 말을걸어서(친구등록은 되어있지만 여태 한번도 네이트 한적없는 남자분인지라) 무슨일인가 했는데, 갑자기 표준어로(여기는 경상도임) 머해~ 이러는거예요.
뭔가 수상쩍은 냄새가 나서 바로 전화해보니 지금 접속도 안해있다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사기꾼이 뭐라 할지 궁금해서 계속 말을 시켜 봤더니, 인증서 오류나서 카드대금 결재를 못했다고 돈꿔달라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럼 급여계좌로 넣어놀께요~ 이러니깐 꼭 자기가 갈켜주는 통장으로 넣어달라고 신신당부ㅎㅎ 잠깐만요 바쁘니까 전화드릴께요 지금. 이러니 뚝끊고 나갔어요.
저는 일단 사투리 쓰는 동네라 바로 알아맞췄지만 정말 사기 당할수도 있겠단 생각 들던데요.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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