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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도리는 도대체 어디까지인가요...

ㅜ.ㅜ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0-10-20 23:24:15
주말부부로 3년을 지내다 남편과 합친지 이제 세달되갑니다.
아이와 아빠..부부사인 예전보다 많이 좋아진것같구요.그런데....
시댁은 울집에서 25분 거리인데 체감거린 그냥 같이사는것같아요.
시댁이 시골이라 모시러 다니는건 기본이고 암튼 손발이 된것같아요.
엇그젠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하러 가셔서 저희가 당연히 입원시켜드리고 왔구요.다음날 오전에 전화
드렸구요.그리고 오늘 .......
이사오면서부터 이곳저곳안아픈데가 없어 MRI까지 찍어보고 지금은 한약을 먹구있구요.생리도 세달전부턴
개념없이 한달에 두번씩 하더라구요.얼마전부터 위가 넘 아파 아침일찍 내시경 받고 나오는데 큰형님께
전화와서는 `엄마가 니 전화기다리는것 같더라.아픈건아픈거구 전화좀 해봐라..며느리하고 딸하고 같냐고,,,,
하시네요.
결혼4년차인데 부모님 생신상 5번정도 차려드렸구요.전화 3~4일에 한번씩 드렸구요.여기와선 일주일에
한번은 찾아뵙구요.가끔 이것저것 음식해서 갖다 드렸구요..오늘은 음식 몇가지해서 아버님 상차려드렸구요
솔직히 시댁근처로 오니 넘 스트레스네요.어디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기본만 하라네요.싫은건 싫다하라구요..
도대체 기본도리가 어디까지인가요!!!!!!!!
형님은 뻔히 아실텐데 왜 그런말씀을 하셨을까요!!!

부탁드립니다.어디까지 해야하는걸까요????????
IP : 115.40.xxx.22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의 기본은
    '10.10.20 11:25 PM (124.49.xxx.217)

    끝이 없다인거 같습니다.
    도대체 만족을 할줄 모르시더라구요. 에휴~

  • 2. 그 형님..
    '10.10.21 1:16 AM (210.121.xxx.67)

    딸하고 며느리하고 같냐..ㅋ

    그 집안, 어떤지 보이네요..알긴 뭘 알아요, 님 힘든 거?

    아예 며느리는 당연히 그래야(몸 힘들어도 시부모 밥까지 다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 건데..

    시작이 중요한데, 이미 한발 늦으셨다고 보고요..이제와서 싫다고 하려면 욕 먹을 각오해야죠, 뭐..

    상을 왜 차려드려요, 음식 싸 보냈으면 알아서 차려 먹으라 하세요..시아버지 손 부러졌답니까, 다리가 부러졌답니까..

    아이 챙겨야 한다는 핑계 대세요. 그리고 님부터 진심으로 죄의식 없이, 시아버지 혼자 상 차려먹을 수 있다고 믿어야 해요. 그게 아니면 괜히 쩔쩔매게 되니까.

    이런 게 가풍이고, 개인 성격차고, 기타 등등..그렇더라고요. 숟가락 들 손은 있는데, 밥 차려먹을 손은 없다는 게 참..-_-

    일단 시골 노부모 아프신 건, 지금 일이 생겨 그렇지 자식 도리지요..서서히 거리 두세요.

  • 3. ...
    '10.10.21 1:26 AM (180.231.xxx.96)

    생신, 명절, 어버이날 챙기구요. 제사는 일있어서 늦게 갑니다.
    내가 스트레스 안받을 범위내에서 하세요.
    처음이 어렵지 거절도 하셔야 늘어요. 그러다가 님 마음에 병만 커져요
    남편은 친정에 1/10 이라도 그 사람 도리 하고지내나요 ?
    형님이면 시누이인거같은데 딸이랑 며느리랑 달라요. 그러니 아들딸이 잘하라구하세요.
    자기 남편은 아들 사위 다르니까 전화자주드리고 찾아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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