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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직거래로 구해도 괜찮을까요?
파출부업체에 연락해서 써봤는데 너무 엉망으로 해놓고 가서
그게 더 스트레스라 며칠 혼자 하고 있는데
둘째 출산후라
아무래도 가사도우미 도움을 받아야될 것 같아
지역맘 카페에 가사도우미 추천해달란 글을 올렸더니
가사도우미 하신다는 분이 쪽지를 주셨네요.
ywca에서 일하셨고 지금은 프리로 일하고 계시다고 하는데
.... 나이도 젊으시더라구요.
직거래로 하자니 왠지 신원이 확실치 않고
혹시나 문제가 생겼을 때 중재해줄 곳이 없는 것이 맘에 걸리는데...
인터넷에 보면 가사도우미 직거래 사이트도 있던데...
이렇게 구하시는 분들도 많나요?
그래도 문제 없나요?
괜히 소심한 마음에~~
1. 저도
'10.10.20 4:28 PM (119.197.xxx.247)해보고는싶은데...직거래..특히 인터넷에서 온쪽지로 빈집을 맡기기는...
조금 찝찝하네요...2. ..
'10.10.20 4:28 PM (203.226.xxx.240)업체소속으로 몇년 일하다 개인적으로 독립해서 지인 소개로 일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구요.
일단 면접(?)을 좀 보시고...며칠동안 지켜보시면서 판단하시면 될거 같은데요.
프리로 하시는 분들 보니까 개인 프로필 정리 잘해서 다니시던데..^^
그런거 있는지 한번 여쭤 보세요.3. 수많은
'10.10.20 4:29 PM (220.127.xxx.167)가사도우미를 겪어본 입장에서, 저는 비추예요. 마음에 안 들 때 불만을 제기할 곳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그리고 직거래로 해서 마음에 안 들었을 때는, 오시지 말라고 말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요.
4. .
'10.10.20 4:30 PM (221.148.xxx.76)원글님, 이거야말로 복불복이에요. 집주인이 사람 보는 직관도 필요하구요.
전 두 번 도우미를 썼는데 두 번 다 직거래로 했어요. 그런데 두 분 다 좋은 분이 오셨거든요.
처음 봤을 때 제 직관상 사람이 너무 아니다,, 어딘가 좀 이상하고 신뢰가 안간다,, 했었다면
전 사실 한번오고 오지 마시라고 했을거에요. 근데 좋은 분들이 오셨어요.
어차피 집에 귀중품도 없었고.. 퍼가봤자 화장품이거나 동전이거나 양념이거나 그 정도 살림였으니까요.
또 한번은 베란다 대청소를 해야했는데 그냥 인터넷으로 아무 직업소개소에나 연락해서
일잘하는 남자분으로 보내달라 했더니
무슨 대기업 임원 퇴직하신 거 같은 점잖은 분이 오셔서 일을 너무 잘해주고 가셨구요..
구두계약하기 전에 주민등본이랑 주민증이랑 가져오라고 하셔서 대조해보세요. 정말 복불복이라 그 방식 추천은 못드리겠네요.5. .
'10.10.20 4:32 PM (221.148.xxx.76)참 제 경우에는 직거래로 만난 분, 오시지 말라고 하기가 어렵지가 않았어요. 그냥 살짝 다른 핑계 대며 얘기 했거든요.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든지,, 친정엄마가 오셔서 봐주시기로 했다던지 뭐 그런. 다 무난하게 받아들이셨어요.
불만이 있다면 모아서 적어서 전달 하니까 또 시정되기도 했구요..
그런데 업체 통하면 직접 얘기 안 해도 되니까 편하긴 하겠네요.6. 우리집강아지
'10.10.20 4:47 PM (211.36.xxx.130)직거래로 해서 정말 좋은 분 만나는 거 큰 복이지요.
그런데 저희 회사 부장님은 지역카페에서 직거래로 도우미 구하셨는데...
글쎄 두 달 일하면서 500만원 상당의 폐물을 훔쳐서 지금 고소 하셨어요.
벌써 다 처분해서 보상 받을 수도 없고... 불구속 기소라 도둑 맞고도 억울함이 상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