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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작가의 대사중 손발이 오그라드는(?)말들

올리버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0-10-20 13:30:01
저와 제친구만그런가요??
김수현작가의 작품대사중 듣고있으면 그런 단어들없으세요?
예를들면
냉동실에 얼려둔 = 냉동실에 얼궈둔
시켜먹는다 = 불러먹는다
잠깐 잘게 = 잠깐졸게
등등 지금 생각나는건 이것밖에없네요.
그작가는 배우들 대사하는것 조금만들어도 아는데 굳이 저렇게 다른사람들 안쓰는말들을 쓸려고 하는게 저는좀싫던데 저만그런가요?
IP : 59.4.xxx.1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근불편
    '10.10.20 1:37 PM (122.254.xxx.219)

    말끝이 이상하죠? 꼭 ~어.로 마감하는 것.
    기분 나쁜 것 같어/ 이상한 것 같어.
    그리고 영어문법강의 처럼....
    배고프지 않니? 하면 아니, 배고프지 않어. 우리 말은 응, 배 안 고파.로 답하잖아요.
    한 사람도 아니고 등장인물 모두가 김수현빙의 된 듯 대사치는 게 늘 거슬려요.

  • 2. 나무라는말
    '10.10.20 1:37 PM (116.41.xxx.183)

    "으이그 으이그" 보통 이렇게 말할껄 "어우, 어우" 이러는거 듣기도 싫어요 ㅋㅋㅋ

  • 3. .
    '10.10.20 1:38 PM (58.148.xxx.169)

    추가 하면....없다-읍다./ 금방-곰방 등등
    작품은 달라도 항상 말투는 똑같이 집어넣는게..고집인지, 작품세계인지 아니면 시청자를 가르칠려고 하는지 저도 궁금해요.
    김수현 좋아하는 작기지망생 제 친구는...그래서 그런지..
    평소 말투도 점점 바뀌더이다...곰방갈께~ 이러면서..
    듣기싫어 죽겠어요.ㅎㅎ
    작가들은..왜 그러는걸까요? ㅎㅎㅎ 똥고집으로 보이는데...^^

  • 4. 은근불편님 빙고!
    '10.10.20 1:49 PM (220.120.xxx.196)

    맞아요.
    영어처럼 부정으로 물으면 동의할 때
    우리말은 응,~하지 않아 라고 하는데
    아니, ~하지 않아 라고 하죠.
    굉장히 거슬리는데 요즘 초등학생들은
    김수현식으로 말하던데요.

  • 5. 미츄
    '10.10.20 1:49 PM (221.151.xxx.168)

    그분 나이가 있으니 그 세대의 언어 아닐까요?

  • 6. 윗님,
    '10.10.20 1:50 PM (121.182.xxx.174)

    망고주스 아니고 맹고주스.

  • 7. 그 연령대에
    '10.10.20 1:52 PM (220.120.xxx.196)

    그런 말투인 사람 지금까지 만나본 적이 없는데요.

  • 8. 귀염열매님
    '10.10.20 1:55 PM (121.160.xxx.58)

    말씀대로요.

    나 얼른가(서) 밥 해야해

    (서) 너무 많이 빼 먹어요.

    그 분이 어떤 생각으로, 어떤 근자감으로 항상 말을 그렇게 사용하는지 모르는데
    골수 서울강북경기 토박이 살아계신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절대 저렇게 사용 안합니다.

    잘난척으로밖엔 안보임.

  • 9. ..
    '10.10.20 1:56 PM (203.226.xxx.240)

    유난히 개성강한 말투와 단어들, 속사포처럼 쏟아져 나오는 대화들..^^;

    근데 문제는 출연자 전원이 다 그래서..ㅎㅎ 오히려 출연자들 전체가 무개성으로 보일때가 많아요. 재미나게 볼때도 많지만...가끔은 좀 식상하기도 하고.

  • 10. 왜그러지
    '10.10.20 2:17 PM (220.77.xxx.47)

    김수현 드라마인지 모르고 봤다가 배우들 대사 하는거 보면 아~김수현꺼구나..싶어요..
    항상 똑같은 말투..이제는 좀 식상해요..
    뭐뭐인것같아→인것가터(발음) 안그랬음 좋겠어요~

  • 11. 딱 티가
    '10.10.20 3:25 PM (121.132.xxx.187)

    나죠 김수현꺼는
    예전에는 노다지 이혼하는 가정 하나씩 꼮있고,재벌 나오고 해서 안봤어요.
    맨날 어찌 그렇게 이혼하는지 ㅜ.ㅜ
    요즘 인생은~~~ 보다보면
    따따부따 속사포로 싸부치는 말들에 머리가 아프고
    너무 시청자를 가르치려 드니 화가나데요(제가 나이가 먹었나봐요)
    시청자를 가르치려드니 불필요하게 늘어지는 장면도 많더라구요

    인생은~~에서 우희진,남규리? 둘이 따따따 이야기 하는것 보면 머리가 띵~~~합니다

  • 12. ,...
    '10.10.20 3:48 PM (112.214.xxx.170)

    "어머님, 저 이동해요." 전 이말이 생소하더라구요.
    그냥 저 이만 갑니다. 또는 이제 출발합니다. 이러지않나요?
    저 움직여요. 저 이동해요. 저는 이말 들을때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구요,.

  • 13.
    '10.10.20 4:54 PM (220.75.xxx.204)

    존 거 먹고 존 거 보고 (좋은 거 먹고 좋은 거 보고)

  • 14. 맞아요
    '10.10.20 5:10 PM (125.178.xxx.61)

    연기자들이 대사하는 거 들어보면 김수현 드라만 줄 딱 알겠어요..~
    그런중에서도 자기만의 개성이 나오는 연기자들도 있지 않나요?
    김수현 보다는 본인의 개성이.. 누가 있을까요?

  • 15. 저는
    '10.10.20 6:55 PM (124.195.xxx.86)

    김탁구 드라마에서
    '어찌 그리'
    가 어찌 그리 자주 나오며
    어찌 그리 일상적으로 쓰이는지
    정말인가 곰곰 생각해 본적도 있어요 ㅎㅎㅎㅎ

  • 16. 싫증나..
    '10.10.20 10:32 PM (210.121.xxx.67)

    저 말 쓰는 사람, 김수현 드라마에서 밖에 본 적이 없어서..

    그리고,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 3번은 말하는 거..예를 들자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어쩜 그럴 수가 있어, 말도 안 돼!! 식으로..부다다다다..

    어느 한 인물의 성격이 아니라, 모든 인물이 저런 식이라..'김수현 월드'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드라마라는 게 모두 창작자가 가공해낸 세계지만, 신데렐라 드라마 어이 없는 거랑은 또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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