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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갑상선 암이래요

ㅜㅜ 조회수 : 2,938
작성일 : 2010-10-19 21:02:41
저번에 글 올린 돌쟁이 엄마에요
저 오늘 결과 들으러 갔는데 암이라고 하네요
여기는 부산이라  검사 결과 가지고 서울 병원에서 수술할려고 하는데
어디병원으로 가야할까요?
아산병원 홍석준 교수님이 명의인데 많이 기다려야하겠죠?
아들 얼굴만 보면 눈물이 나요,,,

수술하고 아이랑 언제쯤 놀아줄수 있을까요?
IP : 122.32.xxx.17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뚝
    '10.10.19 9:08 PM (59.3.xxx.121)

    저도 6년전에 둘째 아이 4살때 수술했어요. 수술하고 집안일과 아이 돌보는 일 혼자서 다
    할만큼 괜찮았어요.너무 걱정마세요..충분이 감당할 수 있어요.
    지금은 저 직장생활도 거의 노가다 수준으로 하지만 건강해요. 맘 먹기 달렸으니 아자아자..

  • 2. 페퍼민트
    '10.10.19 9:10 PM (115.95.xxx.230)

    무조건 서울로 간다고 수술을 잘하는건 아니고 하루라도 빨리 하는것이 우선이겠죠.
    빨리 치료를 시작하세요. 집도 가깝고 부산쪽에 3차 병원 가시는건 어떠세요.

  • 3. s
    '10.10.19 9:14 PM (221.146.xxx.43)

    갑상선 수술은 그렇게 명의를 찾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아기도 있고 한데 부산에서 수술 받고 치료하도록 하세요~.
    저도 진단 받았을 때는 무서웠지만, 막상 닥치니...
    힘내셔요!

  • 4. .
    '10.10.19 9:15 PM (125.185.xxx.67)

    저는 대구서도 수술했어요.7년차 아무렇지도 않아요.
    갑상선암 정도로 서울 간다는 것은 좀 그래요.
    전이가 많이 된 상태라 해도요.

  • 5. 놀란맘
    '10.10.19 9:25 PM (124.50.xxx.164)

    급히 로긴 했어요.강남세브란스병원.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유명한 분이구요.작년에 암으로 수술받은 지인 60대인데도 완쾌되어 직장생활 하십니다.병원 한층이 갑상선센터로 되어있고 명의로 소개된 분이셔요.하루만에 검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것 같은데, 꼭 박사님 만나셔서 완쾌 되시길 바랄께요.병의 시기나 경중에 따라 수술 날짜도 잡힐수있고. 저희 엄마는 운이 좋았는지 금방 진료 받을 수 있었네요. 인터넷으로 검색 하시고 병원에 전화해서 알아보셔요. 돌쟁이 아가두고 맘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그래도 암중에 암도 아니라는 갑상선이어서 다행이라 생각하시고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완쾌되심 꼭 글 올려 주시구요.

  • 6. 힘내세요2
    '10.10.19 9:36 PM (221.158.xxx.12)

    가족이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어요.
    젊으신 분이니까 수술을 되도록 빨리 하세요.
    그리고 수술 날짜까지 오래기다리셔야 한다면 제 생각도 꼭 서울을 고집하지 않아도 될듯해요.
    부산에도 찾아보시면 명의분들이 계실거에요.
    갑상선암이 예후가 좋은 암이라고 해도,
    막상 수술 부작용 가능성 설명듣고 사인할때 생각하니 지금도 눈물이 나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완치되세요.

  • 7. 그리고
    '10.10.19 9:38 PM (221.158.xxx.12)

    수술하고 일주일 정도 뒤에 아이랑 놀아 주실 수 있으실 거에요.

  • 8. 힘내세요
    '10.10.19 9:47 PM (211.109.xxx.163)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좋은 거니까
    걱정 마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울지 마시고요

  • 9. @_@
    '10.10.19 9:55 PM (110.44.xxx.219)

    아.....힘내세요.. 요즘 갑상선 아무것도 아니라 하지만 얼마나 놀라고 당황스러우실지..
    우선 규모가 큰 왠만한 종합/대학병원에서 진료시스템이 잘 되어있으니 가까운 큰 병원 가시구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저희 시어머니도 3년간 두차례 수술받으셨는데 지금은 완치되셨어요.
    부작용,흉터 없고 단지 나중에 약 챙겨먹는게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수술당시엔
    맹장수술하듯 금방 회복하셨어요.
    그뒤로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식단조절도 했더니 저보다 훨씬 건강하시답니다. 해외여행도 자주 다녀오시고...
    젊은분이니 더 회복도 빠르실거에요.
    기운내세요. 예쁜 아기보면서요.

  • 10. 걱정뚝!
    '10.10.19 9:58 PM (124.54.xxx.18)

    저도 올해 갑상선에 결절 있다는 걸 알고 놀라고 특이한 결절이라 또 놀라고
    세침에는 암이 아니라고 나왔지만 수술할까 말까 계속 고민 중입니다.
    제 친한 친구는 7년 전 암수술했는데 둘다 절제하고,
    얼마전 결혼해서 아기 낳고 잘 삽니다.친구보고 용기 많이 얻었어요.

    아이때문에 눈물나고 맘에 걸리지만,
    그래도 충분히 잘 해내실겁니다.
    어찌보면 아이가 어릴 때(맡겨놓기 쉬울때) 수술하는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저도 어린 아이들이 있어 맘이 싱숭생숭하네요

  • 11. 의사들은
    '10.10.19 10:46 PM (218.55.xxx.173)

    갑상선암 수술 수준을 편도선 수술에 비하던데요..
    염려마시고 수술 잘 받으세요~

  • 12. 남편 갑상선암
    '10.10.19 11:23 PM (121.151.xxx.171)

    저희 남편도 2년전 갑상선암수술했어요

    저희는 재수가 없어 2미리였는데도 반절제하고 10일후 전절제 수술했어요

    벌써 전이가 된거죠

    갑상선암은 암이지만 의사쌤말로는 이걸로는 안죽으니깐 걱정마라 하시던데

    수술은 수술인지라

    수술하시고 건강관리 잘하세요

    많이 피곤해 하더라구요

    중요한건 그겁니다

    그걸로는 안죽는다
    한번씩 생각나는 명언이에요

  • 13. ,,
    '10.10.19 11:35 PM (115.140.xxx.18)

    힘내세요
    갑상선암은 해피캔서라 한다잖아요
    암보험을 들었다면 보험금은 타고 병은 그만큼 안 위험해서..
    기운내시고 꼭 이겨내세요
    제가 기도해 드릴께요

  • 14. 괜찮아요~
    '10.10.20 12:02 AM (122.37.xxx.56)

    저도 올해 했어요.
    작년에 진단 받았을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지만..... 아무일 없더군요..^^
    괜찮습니다.
    물론 이것도 수술이라서 체력 떨어지지 않게 잘 관리하시면 되요..
    수술은 궂이 서울 안오셔도 되요..
    부산에도 유명한 선생님 많아요.
    그리고 갑상선 수술은 명의.. 뭐 그런 개념으로 말하긴 좀...
    워낙 환자가 많아서 수술을 많이들 하셔서 대부분 거기서 거기래요.
    저도 두돌막 지난 딸아이 두고 많이 울고 그랬는데.... 아이랑 더 멀리 떨어져서 수술받고 그러심 더 힘들어요.
    수술하고 입원하는 기간은 얼마 안되니 아이가 병원에 잠깐 엄마 얼굴 보러 와도 되구요..
    전 일부러 일인실 사용하고 아이가 한두번 왔었어요.
    전절제하시면 동위원소 치료도 받으실 확율이 높은데 그건 먹는거라 치료 가능한 병원에서 하시면 좋은데.. 이왕이면 부산에서 수술받으시고 거기서 치료도 받으시면 편하실거에요..
    뭐 일부러 서울까지는 안오셔도 된다는 말씀입니다.
    카페에 가보면 부산쪽에서 수술하신 분들 엄청 많아요.

  • 15. 저도 갑상선암
    '10.10.20 10:20 AM (202.45.xxx.180)

    저도 얼마전에 갑상선 암 진단받고 여기 글올렸어요.그때 많이들 위로해주셔서 마음 많이 추스렸어요. 저는 아기가 이제 9개월이거든요. 전 강남세브란스 이용상쌤한테 11월초에 수술 받기로 했답니다.강남세브란스에 박정수,장항식,이용상 쌤 계시는데... 박정수선생님이 명의라고 소문나서
    수술을 좀 기다려야 한다고 하네요.전 로봇수술하고 싶어서 이용상선생님으로 했어요.
    저도 처음에 들었을 때는 맘이 정말 안좋았어요.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그건 암도 아니라며
    그러는데...당사자는 그렇지 않죠... 그죠? ㅜ_ㅜ 수술하는 동안 아기랑 떨어져 있을 생각도 맘이 안좋구요.
    전 일단 다른 곳에 전이가 안되고 한쪽만 떼어내면 될 것 같아서 좋게 좋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보험금도 위로가 많이 되네요 ㅎ)
    우린 엄마니까!! 다 이겨낼 수 있어요.마음 잡으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 16. -
    '10.10.20 1:08 PM (203.212.xxx.78)

    저도 두달전에 갑상선암수술 받았는데 굳이 서울까지 가서 하실 필요 없어요.
    저 역시 처음엔 떨리고 걱정되는 마음에 강남세브 장항식쌤 예약했는데
    수술 3개월 이상 기다려야한다길래....
    집이 있는 인천에서 받았어요. 전혀 후회없구요 오히려 동위원소니 외래니...
    가까운곳에서 수술하길 잘했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제가 갑상선까페가서보니 부산에도 명의라고 불리시는 분들 꽤 많던데...
    까페에서 우선 잘 알아보세요.(저는 다음 "갑상그릴라" 이용했어요)
    부산에서 서울은 너무나도 머니까요.

    전 2cm 인데 전절제했고 임파선 전이 13개라서 그것도 다 뗐어요.
    남들이 해피캔서다 뭐다 해도 우선은 내 몸이니까 맘 단단히 먹고 체력 길러놓으세요.
    체력만이 살길이더군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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