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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혼자 애 데리고 시댁가는게 이상한가요?
큰애가 주말에도 이런저런 스케쥴이 생기니 어쩔때는 시댁에 제가 못 가는 경우가 생기지요.
지난 주말에 아이가 시험을 봤는데
마침 시어머님이 남편보고 오라고 하셨나봅니다.
저랑 큰애는 시험때문에 안되고 작은애 델구 간다했더니 오지 말라하셨다네요.
전에도 그러셨는데
남편혼자 애 델구 시댁에 오면 마치 홀애비(아비?)꼴 같아서 남들이 욕한다고 애 델구 다니지 말라고 노발대발 하셨다네요.
혼자오던가 가족 모두 델구 오던가그러라고..
시어머니 입장에서 아들이 애들델구 혼자오면 이상한가요?
매번 그러는것도 아니고
시어머니 같은 층 사람들하고도 담 쌓고 사셔서 누군지도 모르고
남편은 차로 가고 차로 오는데 오고가는 길에 누가 본다고??
시누는 남편이 바쁘다는 이유로 평상시에도 애들델구 며칠씩 와있는 경우도 많고
명절때도 혼자 올때도 있는데 왜 그건 되고
저희 남편이 애들델구 다니는건 안 되나요?
저희 친정 오빠는 새언니 좀 쉬라고 애들 혼자 델구 친정집에 자주 와 있던데..
다른 시부모님도 이러신가요?
1. ..
'10.10.19 5:15 PM (203.226.xxx.240)저희남편 지금 애데리고 시댁 내려가서 일주일째 안올라오고 있는데요 ^^;;
각자 스케쥴이 있는거니..제가 바쁘면 못갈수도 있는거죠.
저희는 이상하게 생각 안하십니다.2. ㅁㅁ
'10.10.19 5:15 PM (180.64.xxx.89)며느리가 오지 않았다고 짜증내시는거죠 ㅎㅎ
그러거나말거나 남편 보내시던가아님원하는대로 안가면 되죠 ....
노발대발이라 보통 성격은 아니신듯 하네요....
보이지않는것까지 보이는것 보니 저도 내공이........ㅜ.ㅜ3. 원글이
'10.10.19 5:18 PM (114.204.xxx.231)남편을 주말에 부르시는 이유는 청소입니다.
이런저런 청소와 집안일, 장보기 다 시키십니다.
대충 일 시키고 싶으실때 부르는거 알고 있고 저도 눈치껏 그럴때는 안갑니다.(제가 옆에 있으면 시키는것도 불편하실것 같아서)
글고 둘(모자간)이 대화 나누는걸 정말 좋아하시구요.
큰애야 다 알아듣겠지만 작은애는 못 알아듣는데 왜 작은애까지 델구 다니지 못하게 하는지...4. 무시
'10.10.19 5:18 PM (211.206.xxx.188)친오빠도 애만데리고 잘만오는데..상황따라 가는거지...걍 계속 그렇게 하세요..그런가 보다 하겠지요..ㅋㅋㅋ
5. ...
'10.10.19 5:24 PM (180.231.xxx.96)싫어하세요. 이유는 제가가면 설겆이라도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남편은 손하나 까닥하지 않는다고 싫어하시더군요.
그래도 아들이 부엌에 서는거 못보는 분이라 어쩌시겠어요.
저도 혼자 친정잘가고 남편도 가끔 시댁에 일있을때 저없어도 되면 혼자 잘 보내요.
자기 본가인데 부인있어야만 가는것도 웃기구요.6. 이해불가
'10.10.19 5:27 PM (218.186.xxx.247)그럼 혼자가면 총각이라도 됩니까?
새삼....
싫다시면 걍 혼자 보내세요.
저희는 혼자가기 심심하다고 아들만 델구 가는데,,,,,
걍 혼자 보냅되지요,뭐7. ...
'10.10.19 5:27 PM (152.99.xxx.134)그러니 남자들이 바보소리 듣죠..자기집인데도 자기 혼자 못가나? 시어머니는 며느리 일 시키려고 오라고 하겠죠, 뭐 이뻐서 보고 싶어서 오라고 하냐요
8. ..
'10.10.19 5:36 PM (121.181.xxx.191)제 주변에 보면 차라리 아들 혼자 오면 괜찮은데 어린아이 데리고 오면 젤 싫어하더군요..애엄마가 자기 편하자고 주말에 남편이랑 갓난쟁이를 시댁에 떠맡기는듯 생각한다랄까...아무래도 애는 엄마가봐야한다라는 생각이 깊어서 그런것 같아요..--;; 특히나 며느리가 전업주부라면 더더욱..
9. 웃긴다
'10.10.19 6:14 PM (59.6.xxx.11)전 종종 그래요.
분명 저런 생각 하실테지만, 그건 그쪽 사정. 뭐 생각하는거까진 말리지 않지만, 강요는 씨도 안먹히죠..ㅎㅎ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대들면 저도 안좋은 소리 들으니 그건 또 억울하잖아요.10. ^^
'10.10.19 6:53 PM (121.253.xxx.66)가끔이면 상관없지만 자주그러는건 안좋을거 같아요.. 시부모님입장에선 홀애비같이 보일거 같아요..
11. ..
'10.10.19 7:27 PM (175.112.xxx.184)귀찮은거지요.며느리 안오면 결국 시어머니가 식사도 챙겨야 되고 하니..아들까지야 일 시키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려니 어쩔 수 없다 생각 하겠지만..손주까지 챙기기 싫은거 아닐까요?친정부모님 연세 많아지시니 아들만 혼자 오는 것 도 자주 오면 힘들어하시고 부담스러워 하던데요?입장 바꿔 생각 해보면 나이 들어 만사 귀찮은데 챙겨줄 사람들만 줄줄이 오면 그럴 수 있겠다 싶던데..아이는 보내지 말고 남편만 보내세요.홀애비같아보일까봐 그렇다는건 핑계같네요.어차피 남들과 교류도 없다면서 무슨.
12. .
'10.10.19 7:42 PM (119.70.xxx.40)귀찮은거지요...22222222
아들 이뻐하고 싶고.... 아들 뭐 시키고 싶은데.....
뒤치닥거리하는 며늘 없으니깐요....
게다가 손주까지 있다면 할머니가 엄청 부담스럽지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반드시 남편과 아이만 자주 시집에 보냅니다.....
사실 저희 동서는 더 압권입니다...
애들만 보내거나....
시동생한테 애 둘 딸려 보내는거....13. .
'10.10.19 8:00 PM (111.65.xxx.81)전 어디 갔다가 어느 할머니가 하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며느리가 안 오고 아들이랑 손자가 오니까
밥 챙겨주는 것이 너무 귀찮아서
"다음에 올때는 꼭 며느리랑 같이 오고
같이 안 오고 너 혼자 오려면 오지 마라."
하셨더니 다음에는 꼭 같이 오더라... 하시더군요.14. 펜
'10.10.19 8:16 PM (221.147.xxx.143)안 이상한데요.
저는 자주 안 가지만 남편은 아이 데리고 종종 다녀 옵니다.15. 단순해요
'10.10.19 9:30 PM (125.132.xxx.216)다른거없이 딱 본인이 귀찮다입니다.
아들손자들은 보고싶지만 뒤치닥거리해줄 일꾼도 데려와라 딱 그겁니다.
사실 나이들어가니 내목에 넘어가는 밥하는것도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저도.
그러니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오죽하실까 생각하다보면 사실 의무적으로라도 가긴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딱 일시킬려고 부르는 상황에서 내일 젖혀두고는 안갈꺼같습니다.
지금 현재상황에서 가장 중요한일에 집중해야하는게 당연하니까요.16. ...
'10.10.20 8:48 AM (118.219.xxx.107)저도 큰애 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3-4일씩 휴일있으면 다 채우고 왔는데
형님들 할머니 혼자 계신다고 주말에 아이들만 보냅니다 어쩔때 시숙님도
전 아이들만 보내는 형님들이 너무 미웠습니다
간식과 군것질하고 나면 아이들 잘 안먹잖아요
어머니 3끼 밥 안먹으면 큰일인 것처럼 해서 제 시간에 꼬박 차려주면
그 밥상 다 먹어야 치워요 그러고 나면 시숙님들 오셔서 밥 달라고하고17. 행복마눌
'10.10.20 10:25 AM (183.99.xxx.254)우리는 아기적부터 시댁에 잘가는데요?
그게 뭐가 이상할까요???
아마도 혼자 아들하고 손주들 수발들기 싫어서 그러시겠죠..
요즘은 마트에가도 남자들이 아이들 데리고 장보러 나온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런 모습들이 이상해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