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다쳤을때 엄마말고 다른사람찾는거 문제 있는거죠??

애착관계 조회수 : 508
작성일 : 2010-10-18 22:20:45
요즘 딸아이때문에 고민이 많네요...ㅠ.ㅠ

몇칠전에도 글올렸었는데...많이 반성하고 아이한테 잘하려고 노력하고는

있는데...근데 정말 아이와 저와 애착형성이 잘 안되었을까봐 넘 두려워요.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러진 않았던것같은데 요즘들어서 좀 이상하게 생각되는점이...

(아이 네살 40개월 여아에요)

넘어지거나 해서 다쳤을때 엄마인 제가 앞에있는데도...쉽게 울음을 그치지 않고

아빠를 찾네요. 전에는 안그랬었는데...그렇다고 달래는 엄마를 뿌리치는건아니지만

전같으면 금방 울음 그쳤을텐데 계속울면서 아빠를 찾더라구요.

(아빠랑 사이 좋아요. 그런데 요즘 1~2주정도 아빠가 바빠서 거의 아빠 얼굴을 못봤어요.

아이자면 아빠오고 출근하면 아이일어나고...그런상황이요.)

오늘은 친구랑 놀다가 친구가 살짝 손가락을 깨물었더니 친구엄마가 바로 앞에

있긴했지만 친구가 깨물었다고 친구엄마한테 말하더라구요.

단순히 일르려고 한건지...친구엄마한테 위로받으려고 하는건지....

저번에도 길을 걸어가다가 넘어졌었는데 그때도 친구엄마가 있었거든요.

넘어져서 제가 달래려고 하니까 뿌리치고 친구엄마손잡고 가더라구요.

근데 절보며 웃으니까 친구가 그냥 아이가 장난치는것같다고 하긴하는데....

오늘은 아이한테 친구가 좋아하는 **이엄마랑 엄마랑 바꿀까?

하고 물어봤더니 첨엔 좋다고 하더라구요. 재차물어보니 다시 싫다고 하긴하는데

이유를 물어보니까 잘생각이 안나는데 그냥싫답니다.

계속해서 한번만 바꾸자고 했더니 또 그러자네요ㅡㅡ;;

다시 싫다고도했다가...좋다고도 했다가....

제가 아이한테 뭔가 많이 잘못한거겠죠?

최근들어 아이의 고집스런 행동등이 너무 짜증나고 다 받아주는것도 지쳐서 좀 엄하게하고

짜증도 많이내기도했고...저번에 한번 손으로 엉덩이도 팡팡 때린적도있었구요.

그래도 얼마전까진 샤워시켜주면 먼저 뽀뽀하면서 사랑해~얘기도 자주하고....

엄마좋아~소리도 자주하던 아이였는데....ㅠ.ㅠ
IP : 211.176.xxx.7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8 11:16 PM (119.199.xxx.102)

    원글님~어린아이들은 거짓말 하지 않아요
    님이 키우는 아이 나이때는요...
    아이들이 울면서 찾은 사람이 아이가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거예요
    딸아이,키우는 것 힘든 것 같지만 그 또래 활동적인(?) 남자아이 하루종일 봐 보세요
    아~우리딸은 그래도 괜찮은(?) 아이구나~할거예요
    전 큰 아이가 딸이고 둘째가 아들 6살이예요
    원글님땐 그 시절이 힘들수도 있지만 지나고나면 마냥 귀여워요
    딸아이에게 마음으로 다가서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도 같이 사러가고 같이 먹고...
    아이들이 어려서 모르는 것 같지만 다~알고 있어요

  • 2.
    '10.10.19 3:24 AM (72.213.xxx.138)

    아직 아이가 많이 어리군요. 애착이 불안하게 형성되어 있더라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기에요. 그러니 조금더 아이를 이뻐해 주시고 아이가 예상과 다른 행동이나 자기 의견을 내세운다면 그것도 아이가 자라고 있다는 증거로 기쁘게 받아들이시면 부담이 덜 하실 거에요. 엄마 이외의 사람들과 너무 소통을 못하는 것도 문제이기도 하니, 내 아이가 주변사람들을 기억하고 받아들인다는 것도 그다지 섭섭할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이와 웃음을 많이 공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183 오늘의 짧은 여행과 슬픈 맛집들 2 맛집해프닝 2010/10/18 544
586182 같이 기도해주세요..보험금타려고 친딸과 입양한 딸을 살해했답니다.. 6 미친 세상... 2010/10/18 1,058
586181 아이들 다쳤을때 엄마말고 다른사람찾는거 문제 있는거죠?? 2 애착관계 2010/10/18 508
586180 10살 얌전한 딸래미 키우는 엄마입니다. 4 딸아이야 미.. 2010/10/18 642
586179 타로점 잘보는데 추천해주세요 2 Tarot 2010/10/18 1,199
586178 오늘 얼굴에 점을5개 뺐어요. 낼부터 썬크림 바르고 싶은데.. 13 궁금 2010/10/18 1,115
586177 아이 e-test하는 거 보고 완전 돌았군..하는 생각이 듭디다. 18 청담낙담 2010/10/18 1,885
586176 헤어진 남친에게 선물... 7 ㅠㅠ 2010/10/18 981
586175 베이킹 하시는 분들, 베이킹 할 때 버터 대신 식물성기름을 대신 넣어도 될까요? 8 베이킹 2010/10/18 2,745
586174 여교사가 쓴 글 18 산낙지 2010/10/18 16,015
586173 저도 어제 접촉사고 났어요...근데 뭔가 이상해요 ㅠ 2 답답하네여 2010/10/18 886
586172 19개월 아기 오래 입힐 겨울옷 사고픈데.. 3 dht 2010/10/18 458
586171 (몬테소리 유치원) 5,6,7세 혼합반 어떨까요? 11 결정도와주세.. 2010/10/18 1,012
586170 보온잘되는 도시락 추천해주세요 1 가름 2010/10/18 1,011
586169 매운 고추가루 사고 싶어요. 2 화끈한맛 2010/10/18 358
586168 자게님들~요새 저녁 간식 뭐 해드세요? 6 쌀쌀해지니 2010/10/18 856
586167 한자를 연계하여 시킬수 있는것좀 알려주세요 2 ㅁㄴㅇ 2010/10/18 305
586166 백김치는 보관 기간이 어느 정도 되나요? 1 궁금해요 2010/10/18 996
586165 흠. 이제부터 성균관 스캔들 안 볼랍니다! 5 깍뚜기 2010/10/18 1,707
586164 피땅콩이 생땅콩인가요?? 4 ㄱㄹ 2010/10/18 499
586163 닥터챔프에 나오는 . 2010/10/18 527
586162 전자제품 인터넷에서 사는거랑 매장에서 사는거랑 차이있나요? 5 인터넷에 가.. 2010/10/18 936
586161 앞으로 살면서 제가 지금 지금 전남친과 헤어진 일이 아무일도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되는 날이.. 7 행복.. 2010/10/18 1,016
586160 [급질]감자 반박스 정도가 몽땅 싹이 났어요ㅠㅠ 4 ㅠㅠ 2010/10/18 718
586159 40대 센스있게 다니시는 멋스러운 분들의 의견 구해요.. 7 나주부 2010/10/18 1,939
586158 자동차보험료 딜 가능한가요? 2 인터넷계약 2010/10/18 312
586157 울아들 학교에서 맞았네요 같은반 놈한테... 9 못난엄마 2010/10/18 1,109
586156 어제 SBS 스페셜 옥수수 습격 보신분 계셔요? 6 궁금 2010/10/18 1,293
586155 오늘도 스크가 이기겠군요. 1 ... 2010/10/18 234
586154 통통체형 퍼베스트 색상 고민.. 5 퍼베스트 2010/10/18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