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예전에 선봤던 남자

가을에서 겨울로 조회수 : 1,088
작성일 : 2010-10-17 22:58:26
룸살롱 관련 얘기가 게시판에 올라와서 전에 선봣던 남자가 생각나네요.
나이차도 적당하고 대단한 조건은 아니지만 무난한 조건의 남자였는데
회사에서 직위도 높은 편이었는데, 두번째 만났을 때 여자연예인 성형수술얘기가 나왔어요.
이 사람이 룸살롱마담들도 성형수술 엄청 해서 얼굴이 가라앉기도 하는 둥 그 후유증이
장난아니라고 연예인들 뿐만 아니라 룸살롱 아가씨들도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고..
저는 놀란 티는 안내고 아~ 룸살롱 다니시나봐요? 물으니 한숨쉬며 네~ 일을 주는 고객들이
원해서 어쩔 수 없이 그런 접대를 해야 한다면서 회사생활하다 보면 별의별 일들이 다 있다고..
웬지 솔직하게 얘기한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들은 이상, 알아버린 이상 계속 못만나겠더라구요.
그런 티는 내지 않고 자연스럽게 정리랄 것도 없이 안만나게 됬구요.
사실 별로 끌리지 않기도 했구요.

요즘 드는 생각은 이런 건 그냥 덮어야 하는 건지, 이런 걸 따지면 순진한건지...
그런 생각도 들어요. 암튼 괜찮은 사람 만나기 정말 힘드네요~~
IP : 125.142.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17 11:04 PM (110.10.xxx.221)

    사람이 환경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해요...
    접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다지만 그래도 사람이기에 언젠가 유혹에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이런 남자들은 최대한 멀리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2. 근데
    '10.10.17 11:09 PM (61.85.xxx.39)

    그 남자분 원글님이 마음에 들었다면 그런말 안했을 것 같은데..요

  • 3. 최소한
    '10.10.18 12:07 AM (211.193.xxx.130)

    자궁경부암 걸릴 건수 하나는 줄인 듯 한데요~
    룸살롱 갔다는 말을 자기입으로 뱉어내는 남자
    누구나 자동아웃이죠.
    그걸 용인하고 만났다면?
    자기 맘대로 밤문화 즐기는 걸 여자도 묵인해준다고 여겼을거예요
    너도 그거 다 알면서 나 만난거잖아~
    이런 소리 들으면서 결혼생활 하고 싶으신건 아니시죠?

    여기 보면 소개팅이나 선 보시는 여자분들
    너무 주변의 말에, 남자의 말에 쉽게 휘둘리고 넘어가고
    그것도 모잘라
    내가 너무 뭘 몰라서 , 내가 좀 더 이해해야했던 건 아니었을까 ..류의
    갈팡질팡 쓸데없는 고민을 참 많이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아닌 남자'를 놓고 혼자 애써 긍정적으로 바라보려고 한다거나 착각한다거나
    그런 경우가 하도 많아서 제3자가 보기에는 많이 답답해서
    늦은 밤 로그인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5613 혹시 나물종류 말릴때 약품처리 하는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1 맑음 2010/10/17 264
585612 아이 생일때 엄마들도 오나요? 15 생일파티 2010/10/17 853
585611 시댁에서 젤로 듣기 싫은 말~~ 25 미친 존재감.. 2010/10/17 4,321
585610 예전에 선봤던 남자 3 가을에서 겨.. 2010/10/17 1,088
585609 시댁작은집 제사가서 현금 다 분실했어요 5 어떻게 하나.. 2010/10/17 1,968
585608 칠순 축하 식사 장소 추천 바랍니다. 2 칠순 2010/10/17 538
585607 멍게젓갈이 너무 짜요. 3 살리려면? 2010/10/17 438
585606 애가 자다가 토했어요 지금요..[도와주세요..] 7 ㅠㅠ 2010/10/17 858
585605 남자들의 밤문화-문제 많네요. 16 아까 아기 .. 2010/10/17 2,263
585604 총리 만난 전두환 "너무 법쪽으로 따지면 안돼" 7 세우실 2010/10/17 425
585603 엉뚱한 의문? 1 우주온도 2010/10/17 245
585602 일원동 사시는분 계세요? 8 바이타민 2010/10/17 1,203
585601 강남면허시험장 1종보통 차량 아시는분... 1 1종면허 2010/10/17 440
585600 찬합 꼭 사야하는데, 추천해주세요 2 마음비우기 2010/10/17 395
585599 영구치같은데.. 보라색치아 2010/10/17 200
585598 간장 어디 것 사 드시나요 ? 17 요리좋아 ~.. 2010/10/17 1,474
585597 오픈북과 같은 중고도서 파는싸이트 4 알려주세요 2010/10/17 321
585596 부산) 갑상선 암이래요,, 조언부탁해요 7 돌쟁이 엄마.. 2010/10/17 1,917
585595 어린이집 주방에서 일해보신분 계신가요? 3 초보 2010/10/17 971
585594 고추장아찌 맛있게 만드는 법 좀 가르쳐주세요. 1 .. 2010/10/17 711
585593 kbs 스폐셜 끝부분 보니 저소득층 사람들 골목 무섭네요 15 범죄동네 2010/10/17 10,544
585592 82에 아일랜드(유럽) 사시는분계신가요? 주변분이나... 9 gg.. 2010/10/17 797
585591 고기만 먹으면. 6 ^^ 2010/10/17 998
585590 암웨* 칼 어떤가요? 2 궁금 2010/10/17 458
585589 울지마 톤즈 12 울지마 2010/10/17 1,386
585588 hooray for fish 율동 아시는분!급해용.... 아들발표5일.. 2010/10/17 259
585587 여기오면 행복한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4 행복녀 2010/10/17 750
585586 중학교 아들 반친구 선물이 걱정되요..저렴하고 머 좋은 거 없을까요?? 3 하와이 2010/10/17 512
585585 외국은 다 신발장이 방안에 있나요? 6 신기해 2010/10/17 1,770
585584 엄마표 영어 오래하신분들 의견 좀 주세요 23 남편과 의견.. 2010/10/17 2,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