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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마 톤즈
울지마 톤즈를 보러 갔어요
애들은 학교가는 토요일
신랑은 ...같이 가자고 하니...마음아픈거 보기 싫다고 하네요.
그래서 혼자 갔어요
미리 손수건도 챙기고..
조조로 갔는데도 자리가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귀퉁이 앉아서 봤는데..
앞자리에 딸아이 손잡고(유치원정도) 오신 아빠는
끄윽거리며 어깨까지 흔들리며 우는데..
저는 정말 손수건이 다 젖어서 나왔어요..
전부다 눈이 뻘개서 나오는데...다 이뻐보였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눈이 시큰거려서 혼났어요..
저는 그날...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섹시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이태석 신부님...
중딩,초딩 두 딸들에게 다운받아서 보여주고 싶어요..
이번주 토욜까지 계속된다면 다시 아이들 데리고 갈꺼예요..
인간이 저렇게 욕심없이 살다가 죽음마져 감사하게 생각하며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게..
솔직히 믿어지지 않아요..
다쿠멘타리라 더 ....
참으로 아름다운 남자였습니다..
1. 그
'10.10.17 9:43 PM (61.85.xxx.39)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첫째 저렇게 잘생긴 얼굴에 음악적 재능, 뛰어난 두뇌의 의사,도덕적 성숙함
그 많은 재능을 가지신 님이 그 재능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다 쓰시고 ...
또 그리 빨리 가시고 ...
영화보는 내내 제가 다 한없이 작아지는 기분 이었습니다
신부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편안히 쉬소서2. 신부님...
'10.10.17 9:55 PM (122.36.xxx.87)사랑합니다. 저역시 너무 울까바 걱정된 마음에 극장에 차마 못 갔는데 아직도 하는 군요
아침마당에 신부님 어머님이 나오셨다고 하는데 전 못 봤습니다.
극장상영이 언제까지 인지요?...저도 이태석 신부님의 영원한 안식을 빕니다....3. 다시
'10.10.17 9:55 PM (121.170.xxx.176)다시보기로 볼려면 제목이 뭔가요 요즘 힘든일 있어서
저도 마음을 비우렵니다4. ㄴ
'10.10.17 9:55 PM (114.201.xxx.108)이태석신부님 다큐영화 나왔나요??? kbs 스페셜 보고 신랑이랑 그때 얼마나 울었는지....
5. ㅠㅠ
'10.10.17 10:07 PM (125.184.xxx.192)이야기만 들어도 눈물나네요..
6. 검색
'10.10.17 10:09 PM (222.238.xxx.247)극장안내가 19일 화요일까지 나오네요.
인천 구월 cgv 예요.7. 사람냄새...
'10.10.17 10:14 PM (122.36.xxx.87)신앙을 떠나서 이런 영화와 다큐는 정말 많은 분들이 보셨음 좋겠어요.
8. 루시아
'10.10.17 10:18 PM (124.49.xxx.130)http://cafe.daum.net/WithLeeTaeSuk ---> 요기 가시면 DVD와 저서를 구입하실 수 있어요. 이태석 신부님의 배려도 수단에서 유학온 두 유학생의 근황도 전해들으실 수 있구요.
9. 이태석신부님
'10.10.17 10:24 PM (110.10.xxx.210)오늘도 저녁 먹으며 신랑이랑 이야기 했어요.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고...
누가 그러시던데...
이태석신부님은 환생한 슈바이처요, 다시 살아오신 예수님이었다고...
정말 아름다운 분이셨고, 더할 수 없이 훌륭한 삶을 살다 가신 분이에요.
그분 생전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제 마음이 참 편안해지고, 따뜻해 진답니다.
다음카페 수단어린이 장학회 가시면, 생전에 쓰셨던 글, 동영상, 지인분들 글 다 볼 수 있어요.
그 카페에서 신부님과 관계된 dvd도 구입할 수 있어요.
kbs 스페셜에서 다시보기로 울지마, 톤즈 볼 수 있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요.
이태석신부님을 알게 되어, 제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부족함에도 감사하고, 행복해 하며, 사랑하며 살려고 합니다.
신부님, 존경합니다.10. ㄴ
'10.10.17 10:44 PM (114.201.xxx.108)울 신랑이라도 그때 kbs다큐 보고 난뒤에 그런 얘기했어요...
제가 하느님 너무 매정하시다고,,어떻게 이런분을 그 젊은 나이에 그 고통속에 죽어가게 하시냐고,,,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요,,,너무나 척박한 그 땅에 한알의 씨앗을 뿌리라는 사명을 가지고 잠깐 내려온 천사가 아니었을까 그래서 인간의 생각으로 보면 하느님이 원망스럽고 이태석신부님이 불쌍하고 그렇지만 그런깊은 뜻이 있었던게 아닐까 사람이 아닌 천사였다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신부님..ㅠㅠㅠ 넘 멋지고 아름다운 신부님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11. 소박한 밥상
'10.10.18 6:06 AM (61.43.xxx.70)이 세상에 살기에는 너무 깨끗한 사람이라
힘드실까
일찍 데려 가셨답니다..... !!12. 쫄리신부님
'10.10.18 11:37 AM (220.120.xxx.22)아까운 분이시긴 하지만 ....
그 분의 죽음으로 인해 수단이 더욱 알려졌으니
그것이 하느님의 계획이셨을지도.....
안타까움으로 끝날게 아니라 그 분의 유지를 받들어 더욱더 소외되고 외진곳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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