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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수험생. 조언 부탁드려요
공부도 곧잘하고 착하기도 하고 말썽 한번 부리지 않은 동생입니다
부모님은 연세도 많으시고 아이에게 꾸지람 한번 하지 않으셨지만
은근 대학만큼은 기대를 하고 계시는게 걱정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동생이 공부는 죽어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 타입입니다.
본인은 서울 상위권 생각하는데, 제가 보기엔 지방대 상위권 정도??
좀 쉬면서 하라 해도 공부를 해야 한답니다.
너가 몰라서 시험 못 보는거 아니지 않냐고 좀 여유를 가지고 방법을 바꾸어서 공부를 해보라 해도
방법을 모르겠다고 그냥 죽어라 공부만 하는데요.
옆에서 보기 진짜 답답합니다
학부모 선배님들, 학교 관계자 계시면
이런 동생에게 어떤 충고를 해주면 좋을지 도움 요청 드려 봅니다.
비록 한달 남은 입시이지만.
한자라도 더 보라고 권하기 보다
시험 보는 요령을 바꿔보라고 하고 싶은데.
저도 방법이 없네요.
작년 학교 다닐때도, 지금 학원도
성적만 관리해줄뿐, 아이가 답답한건 몰라주는거 같아요.
동생의 습관을 보면,
시험 다보고 연필로 필기한건 안지우고 나온다던지,
아는 문제를 틀리고 나온다던지,
성격은 소심한 아이인데. 공부에는 쓸데없는 고집이랄까 자만,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거 같은게
전 버려야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혹시 사소하지만 들려주실 조언 없으신가요???
1. 지금은
'10.10.17 2:20 PM (114.200.xxx.56)그냥 그대로 갈수밖에 없지 않을까요?시험이 한달?정도 남았나요.
지금 뭔가를 바꾸면 ,,,그리고 네 방식이 틀리다고 하면 오히려 더 나쁠것 같습니다. 자신감 결여료 인해서요.
그리고 공부만 쭉 열심히 오랜시간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는건
제대로 집중을 안하고,또한 문제의 핵심(뭐가 중요한지)을 못 짚어내는가보네요.2. ??
'10.10.17 2:23 PM (119.200.xxx.202)이런 말씀 드리긴 뭐 합니다만....
문제 더 많이 풀어보시는 방법뿐이 없는듯합니다.
아직 완벽하게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든지 아님 문제를 더 많이 접하지 못했든지요.
제 아들녀석도 고3 초까지 시험보면 아는문제 틀렸다고 똑같이 이야기 하더군요.
왜 틀릴까?
궁금했습니다.
푸는 과정 이야기 듣다보니 결론은 뻔 했습니다.
문제에 완벽하지 못했다는게 맞더군요.
경대 시헙본 후에 수학문제집만 사 준게 시중에 나온 문제집은 다 사준듯합니다.
일주일에 한두권씩은 본것 같았습니다.
그 후에 자신이 마인드콘트롤이 되더랍니다.
결과는 당연한것 이였습니다.
건투를 빕니다.3. 저도 묻어서
'10.10.17 2:24 PM (180.69.xxx.54)질문 드립니다.저희 아이는 고1인데 원글님 동생 같아서 너무 걱정입니다.
공부는 한다고 하는데 항상 결과가 따라주지 못합니다.그래서 옆에서 보기에 안타까워요.
저희 아이 역시 소심하고 시간내에 문제 다못풀고 아는것 틀리고..
분명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을텐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답변이 아니라서 원글님께 죄송하구요,저도 같이 여쭈어 봅니다.4. 저희
'10.10.17 2:26 PM (110.9.xxx.32)아들도 똑같답니다. 항상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수학성적이 안오른다고 스트레스 엄청받고 있어요. 이제와서 수학 과외만 한다고 하는데 수학선생님들이 이제는 본인방식대로 그대로 하는수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쩝......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옆에 있는 사람들은 응원을 해줄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화.이.팅
5. ..
'10.10.17 3:12 PM (220.89.xxx.216)지난주목요일(14일) ebs <생방송-교육마당>에서 이 주제로 방송을 했어요.
중2학생이 공부하고자 하는 욕구와 노력에 비해서 성적이 나오지 않는경우에
대해서 전문가 진단과 방법제시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원글님 동생분은 시간이 촉박해서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지만 위에 댓글님 같은
경우에는 다시보기를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해요.6. 음
'10.10.17 4:05 PM (121.151.xxx.155)저희아이도 그런데 고집이 쎈아이들중에 많은것같아요
남이 이야기하는것도 귀담아듣고 해보기도하고 해야하는데
자신의 방법으로만 할려고하니 그런것이지요
그방법이 잘못된것이구요7. ..님
'10.10.17 9:19 PM (180.69.xxx.54)덕분에 다시보기해서 봤답니다.감사드리구요..근데 14일이 아니고 13일 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