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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는 꼭 아들이...
니가 부담이 클까봐 나눠내라고 했다라고 말하네요...의논이 아니고 그냥 맘대로 내라 마라 정했어요..물론 고맙다는 말을 한번 하긴 했지만 당연히 우리가 내야 하는걸 다른 사람이 도와 준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누나(시누)가 니네가 힘들까봐 도와준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정말 기분 나쁘더군요...
아니 왜 무조건 시부모 병원비는 장남이 내는거죠??참고로 치사한말 같지만 결혼 할때 십원도 도움 안받았고
제 생일이나 애들 생일때도 만원 한장 받은적 없어요.(결혼한지 12년).물론 여유도 없으시지만 몇천만원 정도 예금과 땅도 좀있으시고 저희가 분양 받아논 작은 상가에서 월세 나오는거 (100정도)랑 다른 자식이 주는 용돈이랑해서 (강원도시골로 내려가셔서 생활비 별로 안들어요..) 지내세요..
근데도 어쩜 이집은 무슨 일만 있으면 장남이 장남이 하면서 장남이 해야 할일이라며 못을 박네요..물론 큰시누가 잘 살아서 금전적으로 많이 내기도 하지만 그럴때마다 우리르 도와서 돈 내는척 생색이예요..자기 부모 돈주는걸 왜 우리한테 생색이죠??
그리고 얼마 안되는 재산 이지만 저희가 아들 없다는 이유로 앞으로는 전혀 받을꺼 없다고 못 박은 상태구요..
평소 베풀구 사는게 좋다고 생각 하는 편이여서 그동안 그냥 그냥 지냈는데 갑자기 오늘 병원비 내구 돌아서는 발걸음에서 설움이 복받쳐요..
전결혼전 큰부자로 살진 않았지만 돈에 구애 받지 않고 살았었고 친정 부모님은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준비 해놓으셨는데..그런데시부모는아무 대책 없이 사시다가 장남 벌어오는 돈 (결혼전 잘나가는 증권사에서 돈 잘 벌었어요..)동생 공부 시킨다고 다 써버리고 ....(제돈과 친정돈이 좀 들었죠)..
시어머니가 맘이 나쁜 사람은 아니라 나쁘게 대하는건 아니고 절 좀 어려워 하긴 하는데..
그래도 갑자기 꺼떡하면 하던 아들 타령으로 상처 받은거랑 (딴집 아들낳다고 부러워하고 아들 못나느게 엄청 큰죄라는등등) 저희애들한테도 만원도 안주면서 그저 받으려고만 하는 그맘이 너무너무 싫게 느껴져요..아까는 맘속에서 갑자기 나한테 덤벼드는 거지들 같단 느낌이 들었어요..그래서 갑자기 남편두 덩달아 싫어 지네요..어쨌든 시어머니 병원비는 아들이 꼭 내야 하는 건가요???
1. 에구..
'10.10.17 2:10 AM (125.191.xxx.34)저희도 같은 형편.. 아니 더 한 형편...
병원비(당뇨, 중풍, 백내장, 틀니 등 소소한 것 모두), 차례, 제사, 생일, 친척들 경조사까지 저희가 다 챙기고요(결혼하자마자)
정말 10원 한 푼 받은 적 없고요
시부모 노후도 저희가 마련했는데 (거창할 건 없고 지방 집과 몇 천)돌아가시니 남은 몇 천에서 딱 반 받았어요
앞으로도 제사, 벌초 저희가 다 해야하고요
이것도 받았다고 뒤에서 욕하고 있는데요
참 지금껏 할 말 못하고 살아버릇 해서 아직도 못하네요
에구... 얼마나 답답하세요2. 남편은
'10.10.17 2:23 AM (220.75.xxx.180)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도 하다하다 안되어 나중에 말씀드렸어요 형편이 안되어 못하겠다고 아버님이 좀 책임지시라고 그동안은 병원비 저희가 다 냈거든요
제 남편이 말씀드리니 섭섭하다며 우시더라 하데요
그 후론 뭐 저희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셔요(뭐 그전에 거덜날 만큼 시댁에 돈 들어갔지만)
그리고 세상겪어보니 여자형제나, 장남아닌 형제들 의무는 안하려 하고 권리는 뭐같이 찾아 먹을려고 하더군요(장남이 아주 잘할경우)
원글님 시댁에서 재산이 좀 있으시다면 그 돈으로 다 처리하라고 하시는 게 나아요
그리고 법적으로도 부모님 부양은 모든형제들에게 골고루 있어요
물론 재산도 1/n이구요3. ..
'10.10.17 9:34 AM (58.233.xxx.111)저는 그럴 생각 전혀 없네요
이러고 있으면 누구인가 테클 걸어 오겠지요
그럼 그때 가서 해결하려고요
지금까지는 시아버님이
전혀 해준거 아무것도 없거든요
작은 아들은 해주었으니까요
아무말도 못하시지요
오해려 잘 되었다 하고 살아요4. 울남편은
'10.10.17 11:14 AM (59.6.xxx.159)시어머니 평생 보험입니다.
두 말하면 잔소리..
지긋지긋한 자식 노릇,,
결혼 전 번 것은 시어머니 병원비로 용돈으로 홀~~~~~~~~~~~랑,,
빈털털이로 시작했는데도
뻔뻔하기까지 해서
평생 연금처럼 살아가는 남편도 불쌍하고,,
나도 더불어 불쌍합니다.5. ...
'10.10.17 1:51 PM (115.86.xxx.17)그러니까 똑똑한 사람들은 그런거 까지 다 생각해서 장남한테 시집 안가는거에요.
저도 남자하나만 보고 결혼했건만
효도하고 살겠다..는 제 생각과는 달리 짐이라는건 참 무겁더군요.
남편이 저와 비슷한 스펙이기에..저는 큰 욕심안부린다고 생각하고 편히 시집왔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더군요.
성격, 직업, 외모..등등만 보고 그남자만 봤다고 하면 안되더군요.
그남자가 가진의무, 그남자를 키운 부모와 형제자매들의 기대,
모든게 그남자의 일부니까요.
성격, 사람됨 이런건 그남자만 본게 아니라 그사람의 일부만을 보고
결혼하는거 라고 생각 들더군요.
저희도 병원비는 모두 저희가 대고..
사실 친정 병원비는 결혼전까지 제가 다 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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