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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결혼한지 3년차인데..

무슨낙 조회수 : 1,870
작성일 : 2010-10-16 21:52:24
애 없어요..그런데 시댁 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
이제는 가끔씩 이혼생각도 합니다..
이러고 평생 살아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정말 심한 시댁도 있지만..왜 같은 문제로 계속 스트레스 주는 ..딱히 뭐라 꼬집을수는 없지만
은근 기분나쁘고 사람이 싫어져요..어쩔땐 욕도 합니다(어른한텐 그러면 안되지만...첨엔 남편
부모님이니까 절대 있을수 없는일이였는데 ㅠㅠ왜 이지경 까지 됐는지..)
사람이 이렇게 까지 싫어 질수 있나..그런 생각이 드네요..정 조차 없고..

단순히 연애사이라면 그냥 헤어지면 그만인데 결혼해서 이런걸 겪고 오래 살아야 하잖아요..
어떡해 극복 해야 하나요? 무시도 많이 해봤는데  스트레스를 안받고 살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남편을 잡아도 소용없네요..자기 부모가 그러는걸 막는데도 한계가 있으니..
IP : 211.206.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년 되니
    '10.10.16 10:03 PM (124.50.xxx.133)

    욕할 여유도 생긴거죠
    저도 결혼하고 나서 3년 쯤 되니 시댁이랑 큰 사건도 없는데 괜히 거슬리고 싫어지고 그러더라구요
    딱히 꼬집어서 말하기 힘든....그냥 내가 왜 여기에 왔는지,저 사람들이랑 왜 엮여야 하는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게 되는 날이 오더라구요

  • 2. ..
    '10.10.16 10:16 PM (115.143.xxx.151)

    저랑 비슷한 시기이네요.
    전 결혼하기 전부터 시댁때문에 힘들어서 울고불고 했어요.
    신랑이 토닥여서 결혼했는데, 결혼하니깐 더 힘드네요 ㅠ

    신랑이 저한테 잘하니깐 저한테 아들뺐겼다는 소리 몇번 들었습니당 ㅠ
    시엄니와 시누이들 질투 장난아니예요ㅠ
    이번 추석에도 한바탕 난리가 나서 시부모님께 신랑이 이혼하면 되겠냐고 말했습니당.
    그랬더니 불붙은 곳에 기름 칠한 격이 되더군요.

    언제쯤 평화가 찾아올지... 평화가 찾아오기는 하는 건지 희망이 점점 사라져요 ㅠ

  • 3. 지렁이
    '10.10.16 10:25 PM (58.120.xxx.155)

    저도 2008년도에견혼했고 아직아이없어요 피임했지요 이젠슬슬가질려고하는데 시댁서넘스트네스줘서.미치겠어요 아이는혼자가지는것도 아닌데 항상 저만따로불러다놓구 구체적으로질문하시고 ㅜ자기아들한텐 절대 일언반구도 없어요

  • 4. ..
    '10.10.16 10:30 PM (115.143.xxx.151)

    헐. 지렁이님 넘 힘드시겠어요 ㅠㅠ 저도 아직 아이 없어요.
    시댁에서 아기 스트레스는 안주는데 전 시댁 스트레스 땜에 임신이 안되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ㅠㅠ

  • 5. -
    '10.10.17 5:25 PM (58.145.xxx.246)

    헉 저랑 비슷하시네요. 아이 아직없구요 저희도...
    시댁은...........점점 싫어져요. 섭섭한것도 너무 많고...;;
    대신 저도 예전만큼 시댁에 열심히는 안해요. 섭섭해 하시든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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