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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감기라 코가 그렁그렁..근데 손도못대게 해요
엄마가 먼저 심하게 앓아서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옮았네요
가슴이 무척 아픈데 병원에나 가볼뿐 손쓸 도리가 없네요
미안해 아가~ ㅜ.ㅜ
근데 아기가 코가 그렁그렁 한게 처음이라
자면서도 짜증을 내요
조금 말을 알아들을 정도만 되어도
코를 풀라고만 해도 다 해결될 일인데
어떻게 숨도 안쉬어지고 자기도 처음 겪는 일인지라 힘들어만 하네요
그래서 면봉을 쥐고 파보려고도 하고
휴지로 코를 살살짜서 콧물을 좀 빼내주고 싶어도
엄마가 건들면
엄마때문에 아프고 이런 사태가 난 거라고 생각하는지
완전 자지러지네요
그젯밤엔 미열이 있어 잠도 거의 못자고 살폈는데
오늘 열이 떨어져 땀도 나고 해서
이제 잠만 잘 자면 좀 나아지겠거니 했더니
뜻하지 않게 복병이 나타나네요
이럴땐 어찌하면 좋을까요?
아까 한참 엄마랑 씨름하고 자지러질뻔 하더니
이젠 엄마 근처에도 안오네요
아~ 제가 미리미리 감기를 일찍 뗄걸 그랬나봐요... ㅜ.ㅜ
1. 저희아기도
'10.10.14 9:51 AM (203.254.xxx.197)코감기 걸렸어요,,코 손대는게 싫은가봐요,,애기아빠가 코닦아주려고만해도 울더라구요,,
울어도 닦아주고 피지오머 베이비 사다가 뿌려주고 했네요,,,
힘내세요,,시간이 약이더라구요,,2. ....
'10.10.14 9:52 AM (221.139.xxx.248)근데 고 나이때는 어찌 방법이 없어요...
정 너무 심할때는 입으로 콧물 빨아 들이는 기계(?)같은거 4000정도 하는거 있는데요..
아이 잡고 그거 한번씩 빨아 주긴 하는데..
근데 이건 병원에서도 절대 하지 말라는... 방법이구요...
좀 건조해서 말라서 그럴땐 식염수를 코에 몇방울 떨어 트려 주면 재채기 하면서 코가 쑥 나올수도 있고.. 그래요...
식염수 몇방울 떨어 트려 주시고..
그리고 나중에 좀 커서 콧물이 줄줄 흐르고 그럴때 보면..
애들은 그냥 옷깃으로 코 닦아서 마르고..그게 피부 자극도 되고 글터더라구요..
그때 코에다가 좀 진득한 크림 같은거 발라서 코 주위가 자극 가지 않고 좀 촉촉하게도 해 주고 그래주구요..3. 코흡입기 조심히
'10.10.14 9:53 AM (219.240.xxx.242)약국에서 파는 코흡입기 대고 사알짝 아주 사알짝 조심히 콧물 빨아내세요
이거 유용한데요 아기 코 점막 다칠정도로 세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알려 드리면서도 조심스럽네요
저희 두 애는 이걸로 요긴하게 사용했어요4. 라떼
'10.10.14 10:34 AM (124.49.xxx.160)22개월인데요.
말귀 알아들어도 코푸는거 아직 못해요.
더 커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짐 코감기가 꽤 심해서요.
2일에 한번씩 소아과가서 약 받아오면서 코 빼달라고 하고 있어요. ㅜ.ㅜ5. 7개월 아기엄마
'10.10.14 10:45 AM (203.149.xxx.117)댓글 감사드려요...친구에게 받은 콧물 흡입기있어서 결국 사용해야하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잘 못해서 오히려 댓글처럼 문제만 생기는거 아닌가 이런생각도 들고요...
방금 약을 먹이는것도 고역이였네요 토할뻔도 하고... -.-;
약먹은게 안쓰러워 치즈 같은것을 주니 (평소에 잘 먹던 것인데도...) 빠릿~! 경계하네요...
한순간 엄마를 못믿나 하고 웃기면서도 뭔가 서운한 느낌이...헐헐헐~
지금도 엄마옆에 안와요 헐헐헐~6. 7개월 아기엄마
'10.10.14 10:58 AM (203.149.xxx.117)라떼님... 병원가 코빼달라는거 정말 행복한 일이였나봐요~
어젠 몰랐지만..
지금 달려가서 코만 빼달라고 하고 싶은 심정...
22개월까지도 코못풀면 나 어째~ 수명 단축될듯... -.-;;;7. ..
'10.10.14 10:59 AM (118.223.xxx.17)따뜻한 물로 세수 시키면서 물기 닦는척 하며 코를 눌러빼요.
좀 울리는게 낫지 코가 그렁그렁해서 숨 못쉬는거 보면
내 코도 막혀있는거 같아서 호흡곤란이 와요 ㅋㅋ8. 음
'10.10.14 12:14 PM (118.91.xxx.105)원래 아기들 다 코빼려고하면 자지러져요..심하게 콧물이 나오거나하면 뺴줘야죠.
목욕시키고나서 콧물이 좀 촉촉(?)해졌을때 흡입기로 살짝 빼주세요.
뺄때는 자지러지지만 막상 뺴고나면 아기들도 시원해해요...9. ㅎㅎ
'10.10.14 12:21 PM (211.237.xxx.91)제 6개월 아들도 제가 자기 콧구멍만 쳐다봐도 발로 밀어내요. 어찌알고...
전 가제손수건 따뜻하게 적셔서 코를 좀 눌러주면서 살살 만지면 코가 약간 밖으로 나오더라구요. 그럼 그 때 면봉으로 잽싸게 낚시해요. 자기도 엄청 답답할 때는 가만히 있더라구요. 빼 주면 시원하니까...10. 헝
'10.10.14 2:37 PM (175.220.xxx.227)저희 8개월 아기도 코 빼는 거 엄청 싫어해요 그래도 속전속결로 피지오머 뿌리고 면봉이나 안전핀셋으로 빼주는데 그게 세상에서 젤 싫은 일인가봐요 가끔 자다가 꿈을 꾸나본데 막 손발을 허우적거리며 악과 울음을 머금은 채 사투를 벌이는 꼴은 코빼줄 때 딱 그거더라구요 담편이랑 쟤 지금 코빼는가보다 하며 웃는데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