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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네티즌들의 연아 뒷담화 ㅎㅎ

연아짱 조회수 : 2,652
작성일 : 2010-02-26 09:49:08
보는 안목이 이렇게들 다르군요.
이해는 갑니다. ^^;

---------------------------------------

아사다 선수의 쇼트 프로그램 후 김연아 선수가 보인 순간의 묘한 웃음이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한창 논란이 되고 있네요.

일본 찌에부끄로(한국의 지식IN)의 내용이 흥미로워 번역해봤습니다.




[질문]
migawari_notさん
여자피겨를 봤습니다만,
아사다 선수 경기가 끝난 후 김연아 선수의 코웃음은 대체 뭡니까 ? !
무척 기분이 나빴습니다.
저런 성격 나쁜 여자가 금메달 후보라니 정말 싫지 않나요?
質問日時: 2010/2/24 17:31



[답변]
qu_q_q4359865さん
그 얼굴, 심술궂은 표정으로 <흠~ >웃어더랬죠..
이야…정말 대단, 대단해~
한국인에게는 정말 고개가 절로 숙어집니다.



kurofune_blackvesselさん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점은 사람마다 다르죠.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그런 표정과 행동이 싫다고 생각하는 원인의 한 가지로
김 선수가 아사다보다 뛰어나다는 사실 때문이 아닌지..
또는 당신 자신이 아사다보다 김연아 쪽이 금메달에 가깝다고
잠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계속 김연아 선수의 표정과 동작을 감시하고 있는 것도 아닐테니
텔레비전에 비친 ‘순간’만으로 연아의 감정과 성격을 비판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해요.



botvotriさん
동정해 주자구요,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을 높일 수 없는 특수한 인종이니까 ^^



yshin880919さん
어차피 한국인. 그것 뿐.



saoringo_saoriさん
저도 보기 무척 기분이 나빴습니다.
승부의 세계라고는 하지만 서로 좋은 연기를 했다면
그 사실을 기분 좋게 인정한 후에 자신은 자신의 연기에 진지하게 임하면 좋을텐데
(승부의 세계에서 상대를 기분 좋게 인정해줄 수 없는 심경은 이해하지만..)
그 표정을 보고 ‘정말 소문대로 성격이 나쁜가?’라고 언짢은 기분이 되버렸습니다.
그래도 ‘나랑은 상관없어’라는 듯 무표정으로 담담하게 있지 않았던 건
이제부터 스케이팅 할 자신이 아사다의 연기를 충분히 따라잡을 수 없다는
‘여유가 없음’을 나타내는 반증이 아니었나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찬비양론이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러한 태도와 연기는 스포츠맨(우먼)답지 않아 불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오짱이 좀처럼 해내지 못했던 트리플 악셀을 멋지게 해내고
정말 기뻐하는 듯한 웃는 얼굴을 보자 뭔가 가슴이 찡해지더군요^^ 힘내줬음 합니다.



shkyokoiさん
‘오~ 쫌 하네! 훗. ‘ 이런 느낌이 들었네요



idtokumeikibouさん
저도 봤어요!!
코로 훗! 하고 웃는 듯해 엄마랑 엄청 기분 나빠 싫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대체 그 때 김연아는 뭘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sweetklistinさん
저도 신경쓰이고 울컥 하더군요.
그런 녀석에게는 절대로 천벌이 내릴거라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되길 빕니다.
절대 프리에선 아사다짱이 이기길 바라고
애초 금메달 리스트가 될만한 인격이 김연아에게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오짱이 웃는 얼굴로 금메달을 따고,
김연아가 억울해하며 시상식에 나오지 않았다는 뉴스를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shakenoritamaさん
피겨 스케이트는 언제나 어딘가 응어리가 남네요.
김연아 선수의 “이번엔 아사다 선수로 인한 영향이 없이 스케이팅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라는 늬앙스의 발언이 조금 맘에 걸렸습니다.
‘전에 방해사건을 얘기하는건가?’라고 생각했구요.
증오에 가득찬 그 분위기가 보고 있자니 기분좋지 않더군요.
또 한국의 김연아 선수를 가두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이
아사다 선수가 트리플 악셀을 해낼 때 마다
[아~}라고 한숨을 내쉬는 것도 뭔가 위화감이 있었습니다.
원한이라도 있는 것처럼 실수하기를 바라더군요.



ineedsomebodyshelpさん
그 모습을 못보고 놓칠 일본인은 없을겁니다.
초등학생까지 “우와! 김연아 최악이다!”라고 말했으니까요.



kunkun186さん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뭔가 바보취급하는 듯한 웃음...
불쾌하더군요. 화도 나고...
정말로 김연아는 성격이 나쁜지도 모르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그 덕에 아사다짱의 솔직함과 귀여움이 한층 빛나는 듯 보였습니다.
마지막에 폴짝폴짝 뛰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기뻐하고 있는지 절절히 전해져 감동했습니다.
그런 성격 나쁜 여자에게 지지말고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어요.
☆ 마지막으로 마오짱의 웃음을 볼수 있기를...



icbm_3812さん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겠죠.
또 김연아는 성격 나쁜게 얼굴에 그대로 나타나는 타입.
마오짱 쪽이 순수하고 귀여움.



maori1013さん
언제나처럼 [넘어져라, 넘어져라]라고 빌고 있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아사다 선수가 완벽한 연기를 하자,
‘쳇’같은 말을 내뱉는 듯한 그런 표정이 됐다고 보고 있어요.



(*주 : 김연아가 아사다가 경기할 때 넘어지라고 자신의 블로그 적었다고 일본 네티즌은 굳게 믿고 있군요. 김연아가 성격이 나쁠거라는 확신은 이 블로그 사건과 방해사건이 커다른 두 축인 듯 합니다.)



pyanpyunさん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기뻐하는건 지금뿐. 금메달은 어차피 내꺼~’라는 듯한 자신감이 보였습니다.
‘마오짱이 프리에서 완벽하게 스케이팅해도 금을 빼앗을 생각이니?’
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오려 하더라구요 ...(T△T)
김연아보단 차라리 로쉐트 선수에게 빼앗기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datsugomaさん
그런 문화고 국민성입니다.
김연아 뿐만이 아니에요.
그 나라의 환경이 그렇습니다.



bubuka112233さん
후지티비에서 10시에 하는 프로그램에서 김선수 측에서 마오가 깨끗한 트리플 악셀을 뛰자,
순간 김연아 선수가 그 순간을 놀랐는지 뒤로 몸을 젖혔다고 말하더군요 ^^
(대단하다~ 라는 느낌으로)
그 정도의 근성이 지금 그녀의 연기로 연결됐을테지요.
여러 가지 의미로 굉장한 선수하고 생각했습니다~ ^^;  



sooochan3さん
저도 그 표정에 확 열받더군요.
진짜로 성격 나쁠 것 같아요...
그 후에 본 아사다짱의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미소에 안심이 됐습니다.
만약 김연아가 금메달이라고 해도 아사다짱의 트리플 악셀 쪽이 훨씬 가치있다 생각합니다.



monpetiekashoさん
저도 그 순간 표정에 ‘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똑같이 느낀 분이 있어 기쁘네요.
그 뻔뻔스러움이야말로 김연아다운 거지요.
보고 있으면 귀여움이란 눈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연기를 끝낸 후의 표정도 ‘나 어때?’라는 느낌으로
아사다짱의 싱그러움과는 대조적이죠~

성격도 채점에 들어간다면 틀림없이 김연아는 큰 폭으로 감점이 될 테니
다음 번 부터는 ‘성격점수’도 채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warasibesenninさん
님이 하신 말씀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최후에 웃는 자는...

안심하세요.



mwtjgtmjgadjtmjさん
어차피 김치랑 거액의 현금으로 산 금메달~

IP : 124.243.xxx.15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점수
    '10.2.26 9:51 AM (114.199.xxx.164)

    정말 웃긴다 ㅋ

  • 2. 거액의 현금이래~
    '10.2.26 9:53 AM (61.77.xxx.153)

    ㅋㅋㅋ
    제발 거액의 현금을 줄 나라라도 되면 ㅋㅋㅋ

  • 3. 정말
    '10.2.26 9:54 AM (125.178.xxx.192)

    재밌다는 말 밖에..

  • 4. 근데
    '10.2.26 9:54 AM (222.236.xxx.249)

    갸들은 로비를 뭘로 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맨날 로비로비 하는데, 피겨대회 왕스폰서가 일본인거 모르나??
    혹 로비를 김치로 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왜 자꾸 로비를 들먹이는지, 정말 생각이 없는건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요....

  • 5. ...
    '10.2.26 9:56 AM (125.180.xxx.202)

  • 6. 다른시각
    '10.2.26 10:01 AM (121.168.xxx.178)

    아사다마오 선수가 경기를 잘했기 때문에
    바로 다음순서인 김연아선수가 부담을 많이 느껴서 순간 긴장했고
    애써 웃으려다 보니 그런 표정이 나온걸로 봤는데요.
    참... 그렇게도 보는군요.

  • 7. 마오
    '10.2.26 10:01 AM (116.45.xxx.26)

    폴짝폴짝~귀여운 종달새 느낌이 들었어요
    클린하고 좋아하는데 저도 괜히 고만한 아이가 있다보니축하해주고 싶더라구요

    연아양은..
    마오양에 비하면..
    서있기만해도 빛이나는 봉황같았어요..
    봉황이 날개를 펼치니..비교 끝~

  • 8. .........
    '10.2.26 10:02 AM (121.182.xxx.91)

    풋 22222

  • 9. ㄴㅁ
    '10.2.26 10:03 AM (115.126.xxx.13)

    이런 말도 안돼는 글은 뭐하러 갖고 오나요? 일본 애들 반응 뻔한데...애들 떼쓴다고 그거 다 들어주나요....

  • 10. 열받네
    '10.2.26 10:08 AM (210.221.xxx.247)

    아 그거 정말 말도 안되는 오해인데.........내참.

    원래 선수가 나오는 곳과 들어가는 곳이 분리되어 있는데 오랜만에 클린을 하니
    일부러 김연아 선수 마음 흔들어서 경기 망칠려고 타라소바 코치가 연아양 옆에 서서
    미친듯이 광분하니 그런 의도를 아는 연아선수가 그런 표정 지은겁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아랑 오서코치랑 눈짓 교환하면 웃는 장면이 바로그건데
    원래 기죽이려고 그런식으로 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미 파악한 두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웃은겁니다.

    그 동영상 보면요. 원래는 타라소바 코치 진즉에 마중가야하는데 김연아나갈무렵까지
    개기다가 얼렁 마오쪽으로 가자고 보조 코치 채근하는 장면 보실수 있을거예요.

    연아선수 그런 사람 아닌데 이렇게 매도 당하니 정말 열받네요.
    마오코치 얍샵한 짓한건 생각도 못하고..ㅉㅉㅉ

  • 11. 그건..
    '10.2.26 10:26 AM (211.173.xxx.160)

    저도 똑똑히 봤는데 타라소바가가 팔을흔들며 마오에게 오바를하자 연아가 기막혀하는 표정 저는 너무 귀엽던데..속으로 말은못하지만 얼마나 떨리겠어요. 순간나온 표정속엔 상대방에대한
    무시보단 자기자신과 오서코치에대한 동지애비슷한걸로 보여지던데요.

  • 12. 그냥
    '10.2.26 10:28 AM (222.107.xxx.148)

    우리가 마오 욕하는거랑 똑같죠 뭐.
    아무튼 연아 화이팅!!

  • 13. .
    '10.2.26 10:29 AM (125.128.xxx.239)

    윗님.. 제가 그 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자세히 잘 써주셨네요..
    원글님이 올려주신 사이트에 이걸 일본말로..ㅜㅜ 올리고 싶구나..

  • 14. 김연아에 유일한
    '10.2.26 10:37 AM (115.86.xxx.119)

    약점이라면... 한국 국적이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 15. ..
    '10.2.26 10:40 AM (61.81.xxx.58)

    그래봤자 어차피 연아가 1등

  • 16. 상대가
    '10.2.26 10:42 AM (123.111.xxx.19)

    우리라서 그렇지, 우리도 저들에게 저런식 아닌가요? 어디나 네티즌 수준은 거기서 거기겠죠. ㅎㅎ

  • 17. ㅋㅋ
    '10.2.26 10:43 AM (110.10.xxx.22)

    이거 이래 해석해가 누가 가져오는지..ㅋㅋㅋ
    이딴거 별 궁금하지도 않구만..

  • 18. 아니
    '10.2.26 10:49 AM (211.201.xxx.157)

    아니, 그럼
    일본인이 연아를 제대로 '봐줄줄'알았습니까.
    뭘 이런 걸 퍼오고 그러시는지?
    엉터리 사기 점프를 죽어라 우기는게 일본인이고
    아직도 연아보다 점수가 낮은 마오의 악셀을 점수가 더 높은 줄 알고
    왜 더 점수 높지 않냐고 악을 쓰는게 일본 피겨팬 수준입니다.
    그런데 뭘 제대로 볼줄 알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전세계가 이미 연아가 몇수 위이고 마오는 상대가 안된다고 이미 평가 내리고 있어요.
    까짓거 비웃어도 당연한 겁니다.
    저는 비웃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했네' 이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 19. ...
    '10.2.26 10:50 AM (222.113.xxx.97)

    우리 연아양은
    월등하다는게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본인도 자신이 잘한다는걸 알고있는...그런 느낌 아닌가요?

    2위로서는 정말 얄밉다고 생각할듯합니다.

    이규혁선수가..
    나는 내가 우승하지 못할걸 알면서 출전했고 너무나 슬펐다...라고 했던걸 생각하면...

    일본인들...이해해주고 싶습니다.
    정말 상대가 실수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사람은 그들일테니까요.
    본인의 힘으로는 우승할수 없다는걸알고 있을테니.

  • 20. ...
    '10.2.26 11:16 AM (121.182.xxx.60)

    짜증나,,
    열라 소심한 일본인들이네요,,,

  • 21. 이런거
    '10.2.26 11:38 AM (59.187.xxx.233)

    왜 퍼오나요?????????
    당연한 그들의 생각아닐까요???

  • 22. ..
    '10.2.26 6:52 PM (59.11.xxx.86)

    전 연아양의 그 표정보고 정말 가슴 떨려 죽겠던데요...

    너무 긴장하고 떨려서 코치한테 억지로 웃어주는 그 미세한 떨림... 저 정말 연아양 쇼트 경기하는 동안 가슴을 움켜쥐고 봤었답니다. 역시 나라가 다르면 표정을 이해 못하는군요...

    우리나라 사람은 누구라도 100퍼센트 느꼈을텐데..그 표정속에 담긴... 긴장감과 떨림..그리고 화이팅..하고 스스로에게 외치는 소리를... 절대로 흥..하는 표정 아니었는데...차라리 그런 표정 지었으면 제가 덜 떨리면서 쇼트 경기 봤었겠네요....

  • 23. 팬...
    '10.2.26 8:14 PM (123.109.xxx.121)

    일본님들 너무 성급하신 판단인거 아닌가요? 일본인들은 표정으로 마음을 읽을수도있나보져?
    연아누나가 기뿐남어지 그런표정을 지은것일수도있자나요? 그리고 저가봤을땐 마오님도 열심히 하셨지만 연아누나 뒤에서 무서운 눈길로 쳐다보고있는것같아 저두 기분이 별루 좋지 않았습니다. 야구가 이겼을땐 우린 아무말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일본인님들은 진짜... 심판한테 뇌물을 줬다구요? 왜? 그런식으로만 단정을지으시는건가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 24. ...
    '10.2.26 8:19 PM (123.109.xxx.121)

    글면 일본님들은 금매달을 얻었을때 우나보죠?

  • 25. 저기
    '10.2.26 8:21 PM (123.109.xxx.121)

    우리 이러지맙시다. 세계가 인정했어요 어린애들도 아니고 뒷담화라니 정말 이걸 귀엽다구 해야할찌 소심하다고 해야할찌... 일본인의 혈액형 대부분이 A이나보죠?

  • 26.
    '10.2.26 8:23 PM (123.109.xxx.121)

    윗님 말대루 일본님들은 표정으로 마음을 읽을수있나봐요 신기하네요 대단합니다 일본님들 고개가 절루숙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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