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지난 목요일부터 콧물이 조금씩 나서, 약 안먹고 일주일을 버텼어요.
(지난번 아이 어린이집에서 바지에 쉬한 걸 몰라서 뒤늦게 옷 갈아 입혔다고 썼던 사람이예요.
늦게 갈아 입힌데다, 이렇게 추운데, 지난 8월에 제가 가져다 놓은 무릎까지 오는 반바지에 양말도 안신기고 있더라구요...집이 단지내에 있는데, 긴바지로 가져다 줄 수 없겠느냐고 전화 한통 해주면 됐을 것을...)
암튼, 맑은 코가 조금씩 나오고, 그닥 막혀 하지 않는 것 같아서 병원엔 안가고 있었어요.
어린이집도 안 보내구요.
그런데 늦게 극성인 모기에 손가락을 물렸는데,
제 아이 피부가, 모기에 물리면 퉁퉁 붓고, 물집 생기고, 가라 앉으면 그 자리가 갈색으로 됐다가
몇개월 후에 정상으로 돌아오는 그런 피부예요.
이번엔 좀 심해 보였는데, 손 안 대게 하고, 약 발라주고 그렇게 이틀을 있다가, 아이가 아프다 해서 병원 갔는데..
2차감염의 우려가 있다고 하시며 항생제 처방. ㅠㅠ 시작 했으니 5일은 먹여야겠죠.
이렇게 저렇게 안 먹이려고 피해 봐도, 결국은 항생제인가 싶어서, 마음이 찜짐하네요.
손가락도 이젠 괜찮구요. (설마 항생제 두번 먹은 걸로 확 가라앉은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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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항생제 처방. ㅠㅠ
또 먹는구나.. 조회수 : 484
작성일 : 2010-10-07 09:10:16
IP : 211.213.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10.10.7 10:05 AM (121.164.xxx.195)저희 엄마가 부항을 집에서 뜨시는데요. 저번에 아이가 모기에 물려서 곪고 엄청나게 퉁퉁 부어서
병원에 가볼까 하다가 엄마 부항뜨는데 옆에서 젤 작은거 세모모양 부항 10분정도 떴거든요. 세상에 거품이랑 진물이랑 줄줄줄 나오더니, 연고 한번 발랐더니 2~3일후에 싹 가라앉았어요. 그 속에 독소를 빼주니까 더 빨리 가라앉는거 같아요. 집에 부항 있으면 한번 해보세요..2. ff
'10.10.7 10:50 AM (119.64.xxx.152)심할때는 주사도 맞습니다. - 우리 아들 ㅠㅠ
모기물리면 가려워서 2차 감염 우려가 크니까..
가렵지 않게 초기대응 잘하시고,,
2차감염 조짐이 보이면 박트로반이나 에스로반 바르세요.
하루이틀이면 좋아져요.3. 저도
'10.10.7 4:34 PM (124.61.xxx.78)항생제 안먹일라고 애쓰다가 더 고생시키는것 같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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