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교통사고 합의 시점과 금액은?????

보험회사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0-02-16 22:14:43
신호대기 중 갑짜기 뒤에서  퍼~~억!!!!
뒷차분이 브레이크를 밟으신다는게 엑셀을 쎄게 밟으신 모양이예요
얼마나 놀랬던지
범퍼와 트렁크까지 다 나가서 트렁크 문은 열리지도 않네요

뒷자석엔 미취학 아이들 둘이 앉아 있었고
저도 명절 전이라 이거저거 할 생각이 많아 그냥 신호등 보며 멍~~ 무방비 상태였구요

사고접수 하고 바로 병원에 갔는데
명절 앞 둔 퇴근시간 근처라 다들 너무 바쁘고 조금은 무성의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몇일 지켜보자시고 저만 목부분 엑스레이를 찍고
크게 이상 없으나 근육이 놀래 아플 수 있으니 주사 한대 맞고 약처방 받고
연휴동안 좀 쉬시고 잘 살펴보시고 연휴 끝나고 병원에 다시 오라네요

설 연휸데 어디 쉴 수가 있나요?
갑짜기 찾아온 교통사고라 조심은 했지만 거짓말처럼 자고 일어나니
뒷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결리네요

설 연휴를 어찌 보냈는지 -.-
오늘 화요일 상대편 보험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인사라도 몸은 괜찮으시냐?? 아파서 명절은 어찌 보내셨냐??
뭐 이런 멘트 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이들 병원서 진단 받았냐 묻길래
아직 어려(4살) 엑스레이도 못찍고 지켜보는 중이다 했떠니
그럼 괜찮을꺼라 하고

저도 명절 끼고 바빠 아픈데도 사고당일만 병원에 갔을뿐 아직 그 후로 병원에 못 갔다고 하니
내일 한번 가보시고 괜찮으시면
병원비 좀 드릴테니 그냥 끝내자고 하시네요

이런 쒸!!!!!
뒤에서 받치면 일단 뒷목 잡고 입원해 버리는 환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양심(?)적으로 통원치료 할랬떠니 어쩜 이리 사람을 사무적으로 대하는지

크게 이상 없는 신호대기 중 뒤에서 받친 사고라면
성인한명과 아이 두명...
합의는 어느정도 선에서 해야하는 건가요???

아직 통원치료는 좀 더 받을 생각이고...
사람들이 뒷목 잡고 병원에 입원하는 걸 보면 입원을 해야 합의금이 많이 나와 그런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저는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고
아이들 둘이 크게 다치지 않아 고마운 마음이 있고 놀란 마음 진정 시켜 주고 싶고
저와 두 아이들 합의 시기와 금액은 대충 얼마에 해야 할까요??



IP : 211.195.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16 10:17 PM (125.139.xxx.10)

    입원하시지 그러셔요
    통원치료 그게 더 힘들던데요
    작년에 아는 분, 다치지도 않고 입원했는데 통원치료는 합의금액이 많이 적던데요
    입원이 클거예요.

  • 2. 원글
    '10.2.16 10:19 PM (211.195.xxx.54)

    큰아이는 유치원..작은아이는 3돌이 아직 안되었구요
    아이들 두고 입원하기가 힘들어요
    같이 끼고 입원 할 수도 없고...주변에서 아이들을 몇일이라도 봐 주실 상황이 안되죠
    초진병원에서 입원을 권하지도 않았구요

  • 3. ..
    '10.2.16 10:21 PM (125.139.xxx.10)

    빨리 합의해 주지 마시구요
    합의해주고 나면 끝!!! 아시지요?
    혹시라도 모를 후유증이 걱정이된다~ 라고 하셔요
    그나저나 치료 잘받으셔요. 애 엄마는 마음대로 아프지도 못하지요?

  • 4. ..
    '10.2.16 10:26 PM (180.71.xxx.49)

    차가 그 정도 충격을 받을 정도면 몸은 더 크게 놀랐을 거예요.
    제가 뒤에서 받히는 사고를 두 번 당했었는데,
    한 번은 보름 입원했고, 한번은 통원 치료를 세 달도 넘게 했네요.
    외상때문에 입원하는게 아니고, 초기 집중 치료를 위해 입원을 하는 거예요.
    입원을 하면 물리치료를 하루에 두 번 받을 수 있고, 약이며 주사를 원할 때 잘 쓸 수 있지요.
    두번 다 사고형태가 똑같았지만, 초기 집중 치료를 했을때가 훨씬 빨리 나았어요.
    지금도 두번째 사고 후유증으로 허리며 어깨가 가끔 아픈데, 나는 고통스러운데 남들은 잘 몰라요.
    초기에 합의하자고 하는 것은 보험사들의 기본 행동양식인가봐요;;
    빨리 합의할 필요 없고, 100% 상대 과실이니 천천히 내 몸, 아이몸 잘 살피세요.
    일부러 남에게 돈 뜯어낼 마음 전혀 없으시겠지만, 굳이 말하자면 입원을 며칠 하시느냐에 따라서 합의금 크기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건 그냥 참고하시구요..
    합의는 뭐 1년 후에 해도 상관없어요. 합의금액은 보험사마다 사고 정도와 입원통원 치료정도에 따라서 어느 정도 정해져있습니다. 피해자의 직업이나 나이등도 고려되구요.

  • 5. 저도
    '10.2.16 11:10 PM (59.15.xxx.128)

    금요일에 신호대기 중 뒷차에 받치는 사고를 당했어요. 차량은 이상 없었는데 많이 놀라고 머리랑 어깨,척추가 좀 아픈 것 같아서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고 물리치료 받았어요. 그리고 명절이라 바빠서 며칠 지났는데 머리가 약간 휴유증이 있은 것 같기도 하고 괜찮은 것 같기도 해요.
    금요일에 바로 합의하자고 보험사에서 전화왔는데 좀 더 보겠다고 했어요. 5살 아이가 있어서 입원은 어렵고 저는 물리치료나 한 번 더 가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은가요? 언제는 합의해야 하나요? 합의금은 얼마가 적당한 건가요?

  • 6. 난감
    '10.2.16 11:12 PM (124.56.xxx.53)

    합의는 3년내에 하도록 되어 있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더 나중에 하기도 해요.
    그러면 보험사에서 점점 몸이 달아서 빨리 합의하자고 하지요. - 담당자 바뀔 때마다요.
    보험사에서는 지불해야하는 비용이 빚으로 잡혀서 건전성에 문제가 있는 걸로 된다네요.
    그래서 해결안된 건이 있으면 담당자들이 좀 열심히 합의하자고 하는데
    (저한테는 심지어, 손해사정인을 소개시켜주기까지 했어요)
    좀 심할 때 얘기고요.
    입원 할까말까 하실 정도면 그정도까지는 안될 듯하네요.
    천천히 하세요.
    되도록이면 3인실 같은데 잡아서 애들 데리고 입원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윗분 말씀대로 물리치료도 두번 받고요.
    통원은 합의 금액도 훨씬 적어요.
    그리고 교통사고는 시간이 지날수록 아플 수 있고,
    합의하고 나면 받은 돈으로 치료하는 거라서 그 뒤에 아픈 곳 발견하는 건 거의 나몰라라 해요.
    저는 사고나고 서너달 생리도 없어서 산부인과까지도 갔었어요.
    일찍 합의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요.

  • 7. 천천히
    '10.2.16 11:21 PM (112.159.xxx.15)

    합의는 천천히 하시면 되요.
    지금 합의가 급한게 아니라,
    치료 제대로 받으시는게 중요해요.
    합의금은 입원안하시면 50만원이고,
    입원하시면 100만원부터로 알고 있어요.
    저도 사고났었는데 나중에 아파서 고생많이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65 고양지역 졸업식알몸뒷풀이가 발생한 학교가... 15 헐,,, 2010/02/16 10,394
520464 어학연수 다녀오신 분.......... 4 55 2010/02/16 842
520463 82쿸에서 본 그대로 한치 한틈없이 똑 같이 말하는 시집 사람들 ~~ 5 분노 2010/02/16 2,071
520462 5살, 7살 아들들이 잘 놀고 있어요. 4 이순간을영원.. 2010/02/16 626
520461 교통사고 합의 시점과 금액은????? 7 보험회사 2010/02/16 929
520460 왜 진실은 불편한 쪽에만 있는거죠? 4 사랑이여 2010/02/16 523
520459 4대강 공사지역 '강 범람' 피해..MBC만 보도 3 영산강 2010/02/16 285
520458 성인이 입는 gap.. 인터넷으로 어디 파나요? 2 입고싶다 2010/02/16 362
520457 삼성역 주변 찜질방 3 알려줘요 2010/02/16 2,887
520456 명절에 큰집을 다녀와서... 20 작은집며느리.. 2010/02/16 2,198
520455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9 어떡해요 2010/02/16 1,345
520454 남편 보험 4 대책없는 이.. 2010/02/16 341
520453 이승환 - 좋은날 1 피구왕통키 2010/02/16 287
520452 남편들이 원하는 아내는..?? 13 이상형 월드.. 2010/02/16 2,596
520451 돌 안된 아기들 세뱃돈 주시나요? 7 어린아기세뱃.. 2010/02/16 923
520450 선수들 추월하는 안현수 선수 영상 모음 7 현수의 위엄.. 2010/02/16 1,694
520449 10여년 전 시사영어사에서 나온 디즈니영어를 친척이 주었는데... 7 바보 2010/02/16 717
520448 꿀을 어디에서 사면 좋을까요? 10 2010/02/16 847
520447 영어 오디오북 어느 사이트에 많이 있나요? 2 함열공해볼라.. 2010/02/16 492
520446 초등3학년아이 성조숙증이라는데요 14 어쩌나 2010/02/16 1,823
520445 안현수 합성 미니홈피 사건은 루머였군요 20 수수 2010/02/16 3,755
520444 영어 질문- 아래 문장에서 단어 as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요? 3 ... 2010/02/16 259
520443 뉴스킨 GWP 회원가입하려는데 ... 1 뉴스킨 2010/02/16 715
520442 허리벨트 수선문의여~~ 쫌만 가르쳐.. 2010/02/16 432
520441 23일 하루, 저의 간병인(보호자) 해주실 분 계실까요? ㅜㅠ 22 구인 2010/02/16 3,637
520440 인연 끈기 ... 2010/02/16 643
520439 설거지vs음식만들기 16 어떤게 나으.. 2010/02/16 1,770
520438 짧은 문장 영어로 여쭤볼게요 4 영어 2010/02/16 325
520437 학습지(웅진) 선생님 말이 맞나요? 7 궁금 2010/02/16 1,208
520436 급해요!! 6세 아이, 유치원 끝나고 메이센영어냐, 피아노냐!! 알려 주세요!! 1 바보 2010/02/1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