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침에 통통한 아줌마들..옷에 관해 글을 올린 사람이에요^^

조회수 : 1,955
작성일 : 2010-10-06 22:27:01

통통한 아줌마들을 위한 옷 싸이트가 있다면?  
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었는데
열 다섯분의 주옥같은 댓글들 지금 보았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하고 밥해먹고 지금 접속)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분 한분 말씀이 제겐 너무나 소중합니다.
사업하다 실패도 해봤고
다시 일어서기도 해봤고
그러다 다시 내리막도 가봤고
다시 올라가려 하는데..

이젠 소비자 입장에서 옷을 만들려고 하다보니
아줌마들이 많은 이곳 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었는데
역시 여쭙길 잘했단 생각입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보이고
그런 것들이 도움이 되고요.

전 결혼하고 아이 둘 출산하고 아줌마지만
보기 괜찮을 정도로 몸매유지했었어요.
그러다 2년전 급작스레 스트레스 심한 일이 생겨
우울증 비스무리한 증상이 오면서
폭식에 운동도 안하는 게으름이 동반되다보니
10키로가 찌더라구요.
그렇게 2년을 지내면서 스스로도 제일 짜증났던게
어떤 옷을 입어도 스타일이 안나고
옷을 사러 가도 내몸에 싸이즈가 딱 맞는 게 없는 거에요.
감각은 있으나 몸이 안따라줄때 정말 미치겠더군요.
밖에 나가기도 싫구요.사람만나는 것도 싫구요.

그러다 정신차리고
다이어트해서 살을 쪽 뺐습니다.
다시 예전의 몸으로 돌아왔죠.

요즘 시장조사를 하러 다니고 있는데
아줌마들이 그나마 많이 찾는 제일평화에 며칠전 다녀왔어요.
(동대문쪽 유일하게 아줌마들 싸이즈 취급)
그러나 그눔의 유행이 뭰지~
바지는 쪽 달라붙는 디자인에,9부바지.
다리를 넣어보니 종아리가 육상선수 - - ;;
결국 한싸이즈 위에것 사서 입고 다니다보니
허리는 헐렁헐렁 줄줄..골반바지도 아닌데
다니다보니 허리가 골반에 턱 걸쳐지는 현상이..
상의는 그나마 괜찮아요. 끼는게 없이 입을 수 있으니.

여러분들 아시나요?
백화점 옷 가격엔 거품이 무척 많이 끼었다는것을요.
물론 상품은 시장것보다 낫지만..

아무튼 옷에 관한한 할말은 많지만
어디부터 어디까지 늘어놓아야할지 너무 지루할까봐
이만 줄이고요.

준비기간 3~4개월입니다.
두드려서 가려다보니 좀 길어요.
통통모델이 필요할시 82쿡에 SOS할지도 모릅니다.
통통해도 자신있는분,
자신없어도 누군가의 도움이 있다면 자심감을 가질 수 있겠다 싶으신분,
그때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빅싸이즈몰 개념은 아닙니다)

어찌됐든 무한감사드리며 이만 물러납니다..
좋은밤들 되세요^^




IP : 211.207.xxx.13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0.6 10:47 PM (221.139.xxx.248)

    정말 나중에 이곳에 사이트..이름 남겨 주시는거..꼭 부탁 드려요..
    그리고 정말 대충 만든 그런 옷이 아닌....
    정말 이쁜 옷 만드셔서....
    저같은 사람도..사람처럼..살수 있게..좀 해주셔요..^^;;
    살은 살대로..감각은 감각대로 없이 살다 보니...
    그냥.. 우울합니다..정말...
    화이팅 입니다..^^

  • 2. 저는요
    '10.10.6 10:47 PM (218.51.xxx.182)

    40이 되니 너무 저렴한 옷감은 싫고, 백화점은 비싸고, 통통아줌마들을 위해서 쎄미고급? 정도 옷사이트 만들어주셨으면 좋곘어요. 바지한 7-8만원, 원피스 15만원정도해도 유행하면서 감이 좋은옷들요. ^^

  • 3.
    '10.10.6 10:59 PM (211.207.xxx.137)

    네..두분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옷을 만드면서 제 원칙이 맘에 안들면 샘플 다시만듭니다.
    물론 원단도 신경써서 고르고요.

    옷이 제 생각대로 안나오면 맘에들게 나올때까지 주문하다보니
    공장아저씨하고 싸움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노고만큼 후하게 대접해주다보니 공장아저씨도
    그러려니...하고 받아줍니다.

    오픈하면 싸이트 이곳에 꼭 알려드릴게요.
    정말 필요하신 분들이 입을 수 있다면..
    제가 만든 옷을 그 누군가가 입고 만족해한다면 저로선 영광이죠.

  • 4. ..
    '10.10.6 11:10 PM (116.39.xxx.218)

    오늘 기비에서 13만원짜리 바지 질렀어요
    시장옷도 몇번 입어봤지만 핏이 안살아요. 물론 쭉쭉 날씬 미혼은 가능하겠지만요.
    뭔지모르게 불편하고 안이쁘고 ㅠㅠ
    원글님 오픈하면 꼭 알려주세요.

  • 5. 저는요
    '10.10.6 11:20 PM (218.51.xxx.182)

    아 또 말씀드릴게 있네요. 왜 한시즌에 엄청 유행하는거 있잖아요, 예를들면 요즘은 그 징박힌 워커 ^^ 가끔 아줌마들도 그런걸 신거나 그런 유행옷을 입고 싶어하는데, 몸이 안따라주지요. ㅡ.ㅡ
    그 워커들은 거의 힐 높이가 8센티로 균일하더군요. 헉. 옷도 유행하는치마들이 다 짧고 아주 딱 달라붙고 하잖아요. 그런걸 살짝 바꿔서 아줌마들도 유행을 따라오면서 편하게 입는거죠.
    워커는 힐을 4센티 정도로 해준다거나, 치마길이는 늘려주는식으로요.
    40이됬다고 어느날 갑자기 keith나 bcbg옷으로 확 넘어가는것도 웃기잖아요.
    그렇다고 싸구려티 확 나는 질감의 옷을 입기는 민망해지구요.
    그러니 유행은 살짝 쿵 따라가면서 체형이나 편안함은 아줌마들을 위해서 재디자인을
    해주시는거죠.

    요즘 아주 머리속에 원하던 바인데 원글님이 글 올려주시니 이리 답을 또 답니다. ^^

  • 6.
    '10.10.6 11:42 PM (211.207.xxx.137)

    네..계절이 바뀌니 외출시 옷에 신경이 쓰이시는가봐요.
    저 또한 그렇구요.
    그러다보니 올라오는 글들 보고 힌트를 얻었는데
    생각보다 관심있는 분들이 있으신것 같네요.
    몇분이어도 좋습니다.
    그분들을 위한 옷을 만들다보면 팬들도 생겨나겠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응원해주세요~

  • 7.
    '10.10.7 12:37 AM (124.50.xxx.154)

    저는 되게 충실한 쇼퍼인데.. 인터넷에서 구입하면 분명 같은 쇼핑몰에 같은 사이즈, 예를 들어 77로 구매했는데 막상 받아보면 이 옷 저 옷 사이즈가 중구난방일 때가 많더라구요. 그런 것도 맞춰주실 수 있는지요??

  • 8.
    '10.10.7 6:35 AM (211.207.xxx.137)

    어찌보면 제가 하는 옷은 싸이즈가 관건입니다.
    의상 부분마다 기존의 싸이즈와 차별을 둬야 하니
    기본 패턴도 제가 하는 옷에 맞게 새로 만들어야 하고요.
    (공통으로 쓰이는 패턴이 아니므로)

    각 업체마다 약간씩 차이는 있어요.
    같은 싸이즈라도 어느집은 어느부분이 크거나 작고등등의..
    전 제 고객만의 싸이즈를 만들어가야죠.
    그러다보면 맞춰질 수 있겠죠.^^
    관심 가져주셔서 고마워요~

  • 9. ^^
    '10.10.7 8:06 AM (218.48.xxx.6)

    저는 키작고 통통족인데..^^ㅎㅎㅎㅎ저도 사이트오픈하시면 꼭 알려주세요^^ㅎㅎㅎㅎ기대하고있을께요...

  • 10. ㅎㅎㅎ
    '10.10.7 8:46 AM (180.71.xxx.214)

    오픈하면 꼭 알려주세요.

  • 11. ..
    '10.10.7 9:15 AM (119.65.xxx.71)

    여기한분더기다려요

  • 12.
    '10.10.7 9:31 AM (124.111.xxx.91)

    저 그 글에 답글 달았었어요^^
    잘 준비하셔서 여기에 알려주세요. 기대합니다요~

  • 13. 땡글맘
    '10.10.7 10:34 AM (114.204.xxx.51)

    저,,,,초치는거 같지만...혹 염려가 되서 늦게나마 글남겨요.
    저두 88-99왔다갔다하는 한뚱뚱해서 주로 빅사이즈 옷 10여년을 인터넷으로 구매해서 입는데요..
    빅사이즈몰 생각보다 많아요.. 요즘 젊은 애들옷만 있다고 하는데 그렇지도 않구요..
    처음에는 다들 의욕적으로 빅사이즈 모델 써서 시작하곤 하는데요..
    실상은 다 망해요..죄송해요 극단적인 말을 썼네요..
    우선 빅사이즈모델을 쓰면요..구매욕이 확실히 떨어져요..
    마른사람 모델이 입었던 사진을 보고 살찐사람들은 저렇게까지는 아니지만..나도 날씬해보이겠구나 하는 상상이 들어서 구매는 마구하죠..하지만 옷을받고나서 실망을 하게되죠..
    그런데 빅사이즈모델이 입은옷을 보면 아~ 나도 저렇게 보이겠구나 이쁘지않겠구나..허벅지가 부각되겠구나..배가 쪼여보이겠구나..암튼 구매욕이 확~~~~떨어진답니다..그래서 예전엔 빅사이즈모델이 있는 사이트가 많았는데 지금은 다 없어지고 마른모델 혹은 옷만 덩그러니 찍은 사진들 뿐이더라구요.. 10여년 빅사이즈몰에 능통한 땡글맘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245 전교조·전공노 수사 '제자리 걸음' 2 세우실 2010/02/16 219
520244 유방검사에서요... 1 석회질 2010/02/16 452
520243 반건시 선물이 많이 들어왔네요. 3 곶감 2010/02/16 846
520242 며느리한테 잘했다고 볼을 부비시는 시아버님 24 과한 생각?.. 2010/02/16 2,725
520241 수시입출금 가능한 이율 높은 은행 알려주세요. 1 목돈 2010/02/16 731
520240 남들이 부러워하는 나의 명절보내기 4 아직 외며느.. 2010/02/16 1,430
520239 실비가입 봐주실래요 실비 2010/02/16 202
520238 "이호석, 이정수 보호하려 손 짚지 않아" 4 참 보다보다.. 2010/02/16 1,950
520237 40세인데 좋은 연금보험 상품 추천해주세요. 1 노후대책 2010/02/16 491
520236 정관장 홍삼정 성분이 궁금.. 11 진짜?? 2010/02/16 2,386
520235 큰아이와 작은아이 어찌이리 2010/02/16 282
520234 몹쓸엄마인가봅니다...애들 쫓아냈어요..ㅠㅠ 7 ㅠㅠ 2010/02/16 1,518
520233 요즘 전세대란으로 매매를 고민하는데 잘하는일일까요? 1 대전사시는분.. 2010/02/16 699
520232 명절에 친정가는 일이 부담되시는 분 계신가요? 1 객식구굿바이.. 2010/02/16 597
520231 건조기는없고 생표고2키로 4 도움 2010/02/16 440
520230 어떤 은행이 유리한가요? 꼭 알려주세요 1 해외송금 2010/02/16 225
520229 아이에게 먹일... 햇살 2010/02/16 161
520228 4쌍둥이 태어난 병원에 나란히 취업! 17 트윈스 2010/02/16 1,585
520227 13년된 세탁기 탈수가 안되는데요.. 9 .. 2010/02/16 1,093
520226 부동산 경매 관심있는분..모부터 공부해야하나요... 1 경매 2010/02/16 404
520225 교회도 원조, 진짜원조가 있네요. 11 오싹 2010/02/16 1,210
520224 18개월 딸한테 세배 받았어요. ^^ 3 아기 2010/02/16 494
520223 마리오 아울렛같은 할인매장에서 금강상품권받나요? 알려주세요... 2010/02/16 1,055
520222 여자가 아이가 없으면 왜 노화가 더 늦게 오는걸까요? 28 여자 2010/02/16 6,382
520221 보금자리 주택 청약저축만 되나요? 4 몰라서 여쭈.. 2010/02/16 725
520220 커피 마시면 30분내로 화장실가시는 분 계신가요? 10 무지개 2010/02/16 1,127
520219 어머님 진정하세요! 12 캄다운 2010/02/16 1,853
520218 이통사 수백억 부당이득, 처분 ‘솜방망이’ 1 세우실 2010/02/16 136
520217 두피케어용 샴푸 추천 좀 해주세요~ 2 2010/02/16 563
520216 가방 어떤게 나은지 골라주세요~~ 10 명절후지름신.. 2010/02/16 1,257